제 2의 피부, 두피관리의 모든 것
비듬, 탈모, 가려움증까지 최근 여러 가지 요인으로 두피고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비듬은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피부병으로, 그 원인은 무궁무진하다. 남성의 특이질환으로 알려진 탈모는 최근 젊은 20~30대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나면서 얼굴피부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현대인들의 말 못할 두피고민! 그 원인과 해결점을 찾아보도록 하자.
>비듬의 원인과 해결책
비듬은 지루 피부염의 가장 약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두피가 건조해 새기거나 아토피 피부염, 혹은 건선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흔히 지저분한 사람들에게서 생긴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지나치게 자주 머리를 감거나 충분히 헹구지 않아 샴푸 잔여물이 남아서 혹은 헤어 드라이어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건성 비듬이 생길 수도 있다.
advice-> 약한 샴푸를 이용해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구고, 두피가 좀 가렵더라도 손톱으로 긁지 말고 손가락으로 마사지 하듯이 눌러 두피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한다. 또 두피가 지저분하거나 젖은 상태가 지속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보다는 가능한 한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고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탈모의 원인과 해결책
탈모는 흔히 알고 있듯이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외부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완벽히 막을 수는 없지만 모발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들을 잘 지킨다면 탈모의 속도를 늦추거나 증상을 약하게 할 수는 있다.
advice -> 충분한 수면은 기본이다. 모발이 자라는 것은 세포분열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공급되었을 때 모발 성장이 최대가 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도 탈모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날의 스트레스는 그날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반신욕이나 족욕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두피와 모발에 좋은 음식인 당근, 시금치, 쑥갓 등 녹황색 채소는 케라틴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와 두피 산소 공급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가 많다. 오렌지, 사과, 포도는 비타민 C와 A, B 뿐만 아니라 풍부한 무기질을 가지고 있어 항산화 작용 및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탈모에 관한 속설들, Yes or No! *
-머리를 자주 감으면 더 빠진다? NO!
두피를 청결히 하는 것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휴지기에 접어들어 건강한 머리카락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머리를 저녁에 감는 것은 좋지 않다? NO!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서는 밤에 머리를 감고 자는 것이 좋다. 낮 동안 머리에 묻은 먼지나 스타일링 제품을 깨끗하게 씻어내지 않으면 피지가 모공을 막아 비듬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 빗질을 하면 두피 건강에 좋다? NO!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은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두피에 자극이 되므로 절대 삼가도록 한다. 하지만 머리 감기 직전에 빗으로 머리를 한번 빗어주는 것은 좋다.
-두피를 두드리면 좋다? Yes or NO!
적당한 두피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돕고 탈모 원인인 활성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두피 예방에 효과적이다. 마사지할 때 반드시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 주자.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NO!
탈모는 두피 바깥쪽이 아니라 두피 내부의 모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모자를 쓰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글 : 하현주(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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