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훈훈한 재능기부로 이어지는 이․미용 봉사
목감 적십자·자원봉사센터·적십자센트럴메디컬봉사회·아가페 동아리 (시흥저널)
적십자목감봉사회·목감동 자원봉사센터·적십자센트럴메디컬봉사회·아가페 이미용 동아리 등 4개 단체는 2월 27일 목감동 관내 LH아파트 7단지 어르신들께 이미용 봉사 및 혈당체크 등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목감수인중앙교회 아가페 ‘이․미용 동아리’에서는 열악한 목감동 LH 7단지를 방문, 37명의 남·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재능기부를 펼쳤다.
또 적십자 센트럴메디컬 봉사회는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에게 혈당, 당뇨, 맥파 체크 등 의료봉사를 함께해 호응을 받았다.
장갑수 센트렬병원 과장은 “목감동 주민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센트럴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시흥·안산 최초로 ‘달빛 어린이 병원’ 소아 경증 환자들이 야간응급실을 이용하는 불편함 없이 외래에서 밤 12시까지 안심하고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를 만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감적십자, 목감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원할 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세팅과 차례를 기다리는 어르신들께 번호표를 나눠드리며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으로 보살피며 과자와 따뜻한 차를 준비해 사랑과 나눔으로, 효를 섬기며 머리카락 제거와 불편한 어르신 부축 등 봉사지원으로 함께 했다.
한 어르신은 “매월 이날을 기다린다면서 자란머리로 무겁고 지저분하고 휠체어로 나갈 수 도 없는데 매월 방문해 머리를 말끔하게 잘라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고, 또 한 어르신은 고마움을 사탕으로 챙겨오셨다며 먹어보라”고 정을 나누고자 했다.
7단지 아파트는 영구아파트와 국민임대 아파트로 장애를 가진 어르신과 독거어르신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들이 많이 살아가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이들 4개 단체가 힘을 모아 재능기부로 머리를 깎아주고 단장해주는 봉사와 의료봉사 등은 목감LH 7단지 아파트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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