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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하는 말 해석한 예술가들
노세환, 이상현, 등이 참여하는 ''몸의 언어'' 2부 전시가 김준, 데비한, 이용덕 등이 참여한 1부에 이어 헤이리에 위치한 갤러리 터치아트 1, 2층 전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회화, 조각, 사진 등 몸을 주제로 작업한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전시에 참여한 18명 작가들의 평론집 ''몸의 언어''가 출간된다. (031-165-2235)
 Lee, Sanghyun_Self Secession, 2004, digital c-print, 160x120cm
 Roh. Sean_Little Long Moment(London), 2008, pigment print, 100x200cm
 Park, Seungmo_Lie, Sangbong_s Dress, 2008, aluminum wire, fiberglass, lifecasting, 220X220X194cm, 2008
 Hong, Jiyoon_ Bohemian-Goddess in the Garden, 2008, c-print mounted on plexiglas, 210x150cm
 Kwon, Yeohyun_Gamble Man, 2002, photograph, 200x120cm
 Yi, Hyokbal_Sex Mimi-Pleasure of Bound, 2003, color print, 90×70cm
몸은 20세기 문화사의 중요 화두로 철학, 문학, 미학을 포함한 사회문화적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등장 이후 대두된 감성의 복권과 여성 및 환경 에 대한 주목과 관심은 몸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켰으며 시각예술에 있어 그 표현방식은 다원화하였다.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기를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위기의 상황 속에 몸은 담론 생산의 대상이자 문화현상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몸에 대한 담론이 활발히 쏟아지던 20세기를 막 지나온 지금, 몸이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석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몸을 인식하는 현대작가 18명의 작품세계를 통해 90년대 이후 활발히 전개된 한국현대미술의 단면을 현재진행형으로 보여주고 있다.
1부에서는 보편적인 인간 존재의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몸에 대한 해석의 변화를 살피게 한다. (김 준, 김성남, 김용문, 문범강, 박원주, 이용덕, 정복수, 데비한, 한효석) 2부에서는 개별적인 욕망 속에서 정체성을 찾고 있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보여준다.(권여현, 노세환, 박승모, 안창홍, 이상현, 이혁발, 천성명, 홍지윤, 황주리) 몸에 대한 표피적이고 일차적인 관심을 넘어 한국미술에 있어 ‘몸’의 의미와 전개양상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변화하는 몸 담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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