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치료 중 설사와 변비
항암치료 도중에 설사 또는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간혹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가면서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서울대병원 교육상담실에서 만들었던 자료가 있어서 도움될까 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설사
항암제가 장 점막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장 속의 수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고 심한 복통이나 열이 동반 될 경우 의료진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의사의 진단 하에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예방 및 대처방안 ★
- 따뜻한 수분(물, 맑게 걸러낸 육즙, 이온음료, 사과주스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이온음료는 지속적인 설사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설사가 심한 경우엔 장이 쉴 수 있도록 맑은 미음 같은 유동식부터 섭취해 보도록 합니다.
- 섬유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합니다(쌀 미음이나 흰죽, 곡류로 만든 스프 등).
- 설사로 칼륨이 부족해 질 수 있으므로 의사가 특별히 금하지 않는 한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바나나, 오렌지, 감자 등).
-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찬 음식, 탄산음료나 카페인 함유 음료(커피, 홍차), 견과류(호두, 땅콩)는 피하고, 우유나 유제품의 섭취는 설사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합니다.
- 배변 후 좌욕을 하거나 물휴지를 사용하여 항문주위의 피부자극을 줄이고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 미리 처방 받은 지사제가 있다면 복용법대로 복용합니다. 처방 받은 지사제가 없을 때는 임의로 지사제를 복용하지 마시고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 설사가 멈추지 않고 지속되거나 복통이 심할 경우, 열이 동반될 경우나 미리 처방 받은 지사제를 복용법대로 복용했는데도 설사가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 지사제(로페라마이드 Loperamide) 복용법
형태 없이 물처럼 쏟아지는 설사가 하루 2~3회 이상 있을 때, 처방 받은 지사제를 다음과 같이 복용합니다.
① 2캡슐을 먼저 복용합니다.
② 복용 후에도 반응 없이 설사가 지속되면, 설사 시 마다 1캡슐씩 복용합니다.
이 때, 최소 2~4시간 간격은 유지해야 하고 하루 최대 8캡슐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③ 이후로도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는 탈수가 될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변비는 평소 배변 습관보다 배변 횟수가 감소하거나 배변 시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하며, 항암제 투여로 음식과 수분섭취가 부족하거나 활동량이 감소하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특정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사용으로 변비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변비가 해결되지 않으면 섭취량이 감소하고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항문주위 상처로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 예방 및 대처방안 ★
- 적당한 활동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 운동을 할 수 없다면 앉을 때나 누울 때 복부를 편안하게 하고 다리를 움직이도록 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아침 기상 후나 자기 전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에 음식을 섭취합니다.
- 곡물, 잡곡, 채소, 과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나 요구르트를 섭취합니다.
- 변을 보려고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 좌약을 삽입하거나 관장을 하는 것은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할 때는 처방 받은 변완화제를 함께 복용합니다.
- 복통이 있거나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하면 의료진에게 문의합니다. 경우에 따라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bhumsuk/223041157062
항암치료 중 설사와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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