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바람님~
안녕하세요~
5월 2일
바닷가 모래사장입니다.
탐스럽게 파랗고 싱싱한 톳들이 모래밭에 늘어져 있어요.
파도에 밀려온 게 아니고 양식하는 것처럼 일정 간격으로 줄 맞춰
미역 줄기처럼 길게 누워있어요.
엄청 많습니다.
깼다가 새벽에 다시 꾼 꿈입니다.
밥을 하려고 쌀독을 여니 쌀은 없고 톳이 하나 가득 담겨 있네요.
5월 3일
현실에서 심혈관에 도움이 된다고 남편이 즐겨먹는 볶은 땅콩입니다.
며칠 전 4키로쯤 되는 큰 봉지에 진공포장된 땅콩을 사놓고 아직 뜯지
않은 상태입니다.
꿈에 그 땅콩 봉투를 뜯었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괜찮았는데 진공이 풀리면서 보니 땅콩에 온 통 푸른곰팡이가 잔뜩
피었습니다..
5월 4일
작은 묘목 한그루를 심고 물을 주려고 목욕탕으로 가니 빨래가 가득 담긴 세탁기에 물이 넘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헸는지 모르겠으나 물이 다 빠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세탁기에 물을 틀으려고 세탁기 뒷면 벽 헐렁헐렁하고 이리저리 엉킨 콘센트를 만지니
세탁기 물이 넘치고 세탁기가 한 쪽면이 망가져내렸어요.
요즘 남편은 건강관리 중이나 가끔씩 숨이 차다고 하고 아들애는 가을쯤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다니던 직장에서 여러 달 월급이 밀려있는 상황에서 퇴사해 선배들과 창업 준비 중입니다.
경제사정이 어려운 아들과
너무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성격의 아들애 여자 친구가 못마땅하고 결혼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중입니다.
남편 꿈인지 아들애 꿈인지 계속 꿈을 꾸게 되네요~
해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설상가상 이네요
좋은 장면들 아닙니다
톳 이나 고장난 세탁기
곰팡이 낀 땅콩
좀힘들겠어요
맘고생이지요
네~
감사합니다.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