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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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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대장 김창수.
달리다굼 추천 0 조회 950 17.10.15 16:41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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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0.15 19:09

    첫댓글 20대 전후의 젊은 시절을 그렇게 보냈던 그들에게 사상의 무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안중근은 아버지의 일과 가문의 일을 따라 동학의 건너편에 섰던 것이고, 대장 김창수도 동학가담과 일본인을 죽인 일도 고뇌의 시기에 겪었던 김구 사상의 창세기이겠죠.

  • 작성자 17.10.15 20:13

    네 그렇게 생각됩니다.
    근데 제가 20대에 있었을 땐 그것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이해되지 않았다기 보다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 17.10.15 20:28

    같은 편이지만 다른 지점에 서 있다. 고려 말의 정도전과 정몽주가 그러하죠. 안중근과 김구는 그 이념을 대표하기에는 어리고, 성리학적 세계관의 같은 이념에서 정도전은 한 발 더 나간것이고, 정몽주는 자기 금도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한 것이죠.

  • 작성자 17.10.15 21:05

    여말선초에 이르러 문반은 무반과 손을 잡게 됩니다. 문벌귀족 중심에서 양반체제로 바뀌었지만 상민관점에서 보면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세상을 성리학적 세계관으로 보도록 강제된 상황에서 양반이 스스로 사유력을 키워 반상의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긴 힘들겠지요.

    유학자가 불교사상을 접하여 깊이 사유한 경우 반상구별은 지배 수단임을 인식할 수도 있지만 주자에 반하는 설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불가한 조선에서 반상차별이 없는 세상을 주장하기 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으리라 봅니다.

  • 17.10.15 21:28

    @달리다굼 우리는 현재적 시점에서 과거를 재단하는 것이 아닐까요? 또한 우리는 그 시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반상차별이라는 우리 시각의 안경을 말입니다.

    우리는 현재 금권주의라는 보이지 않는 노예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소위 사농공상이라는 체제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금권이 우리 노예제 시스템의 중심입니다. 현재의 우리도 자신의 상태를 잘 알지 못하는데 반상개념을 가지고 그 시각으로 그 당시를 판단하는 중요한 판단점이 될까요?

  • 작성자 17.10.15 21:28

    @달리다굼 임란과 병란을 거친 후에도 양반들은 기존 체계를 계속 유지하고자 합니다. 상민들은 반상차별 철폐를 위해 싸우는 대신 양반족보를 사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그러다가 갑오년에 농민들이 집단적으로 의식이 깨어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배사상의 틀을 깨고 나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17.10.15 21:36

    @달리다굼 관점의 문제인데요. 지배와 피지배라는 분류가 조선사를 보는 역사적 중요성을 갖는 것인가입니다.
    전 대학시절에 소비에트에서 발행한 세계철학사를 보고 놀랐습니다. 역사를 프롤레타리아 혁명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썼더라구요. 전 황당하게 느꼈던 경험이었습니다. 지배사상의 관점으로 보면 민주주의의 확산이라는 웃기는 철학을 옹호하는 방식으로 흘러갑니다. 전 이러한 관점의 틀도 메트릭스라고 봅니다.

  • 작성자 17.10.15 21:37

    @달리다굼 고려 노비 중 노비문서를 불태우며 난을 일으킨 분이 있었습니다. 신분차별 철폐 역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쭉 이어온 역사입니다.

    금권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라 하더라도 상민이나 종으로 살아가는 시대 보다 더 나아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17.10.15 21:40

    @달리다굼 세상을 지배와 피지배의 관점으로 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구현되면 그렇게 보라고 해도 보지않을 것입니다.

  • 작성자 17.10.15 21:44

    @달리다굼 세상을 보는 관점에서 민족을 우선할 것인가? 하는 것은 그것 역시도 계급을 중심으로 두고 볼 것인가? 만큼 하나의 틀이 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7.10.15 21:48

    @달리다굼 일제 하 좌우합작으로 독립운동을 한 것은 주된 문제가 독립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지만 독립 후 어떤 체제로 나라를 운영할 것인가는 동상이몽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 작성자 17.10.15 21:52

    @달리다굼 대내외적으로 그것 민주공화국이 확고하게 자리잡는 것에 반대하는 힘이 큰 상황이지만 결국 그리 될 것이라 꿈 꾸어 봅니다.

  • 17.10.15 22:00

    @달리다굼 민주주의가 저는 현 매트릭스를 만드는 기본 개념을 구성하는 장치로 봅니다. 민주공화국.
    들개에게는 개별자로 있는 양들이 좋은 사냥감이듯이 민주공화국은 어떤 세력에게는 참 작업하기 편한 체제입니다.
    경제저격수라는 책에서 미국 CIA는 이란의 모사데그 총리를 실각시킵니다. 임대 시위대와 작업을 통해서 말입니다. 현독일도 민주주의의 원리라는 이름하에 국가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17.10.15 22:03

    @soma 이런 면에서는 박정희 독재나 군부독재가 순기능으로 작용하는 묘한 장점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 17.10.15 22:07

    @soma 독일은 부족연합에서 하나의 독일이 된지는 그렇게 오래 된 것이 아닌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까 독일이 독일이라는 구카를 형성하기 위해 민족이라는 관념을 도입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여타 유럽이 그렇게 나라를 형성한 것처럼 말이지요.

  • 작성자 17.10.15 22:13

    @달리다굼 그렇다면 민족도 메트릭스 일종일 수 있습니다. 좋은 메트릭스 나쁜 메트릭스로 만약 구분한다면 민족이라는 관념은 좋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

    세계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민족이라는 관념을 부수고자 할 것 같네요. 부족에서 국가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 말입니다.

  • 17.10.15 22:14

    @달리다굼 제가 독일에서 산 세월을 말했던 이유는 이제서야 뭔가가 파악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 많은 기간 동안 전 파악이 안되었는데, 관점이 변하니 파악이 되더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론만이 아니라 그 사회속에서 느끼면서요

  • 17.10.15 22:16

    @soma 세계정부라는 관점에서는 유럽의 독일과 아시아의 한국이 중심점입니다. 독일은 게임이 끝나고 마무리 상태이고 한국은 이제 기승전결에서 보자면 승에 와 있습니다.

  • 17.10.15 22:19

    @soma 제가 말한 메트릭스는 이 사회를 구성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끌고가는 힘. 무지의 상태로 있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현 사회를 장악하면서 일반인을 개, 돼지로 만들고 지배 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 작성자 17.10.15 22:22

    @soma 세계정부관점에서 보면
    홍익인간, 사해동포주의, 인내천, 모두가 부처 사상 등과 궤를 같이 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 작성자 17.10.15 22:24

    @달리다굼 큰 그림을 그리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단물과 쓴물을 함께 사용하겠지요.

  • 17.10.15 22:26

    @달리다굼 세계정부가 이끄는 방향성은 조지오웰의 1984 이며, 완벽한 전체주의적 통제입니다.

  • 작성자 17.10.15 22:27

    @soma 그리로 이끌기 위해선 그들은 전쟁도 불사하겠지요.

  • 17.10.15 22:28

    @soma 민족주의가 무서운 점은 저항의 에네지가 있다는 점이고, 독일이나 한국은 포카게임에 참여 할 선수 자격이 있는 민족이니 조져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방향성으로 민족의 해체. 다민족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 작성자 17.10.15 22:30

    @soma 제가 설계자라고 한다면
    저도 그렇게 판을 짜 갈 것 같습니다.

  • 17.10.15 22:34

    @달리다굼 저도 그런 인식을 하지만, 아직도 누가 아군이고 적군이지 모릅니다. 어떻게 막는 것은 알겠는데, 누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을 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직 모를 뿐 수행중이답니다.

  • 작성자 17.10.15 22:39

    @soma 말씀하신대로 민주공화국은 누가 이용하느냐에 따라 변질될 수 있지요. 그러나 추구하는 것이 그것 각 개인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맞다면 설령 누군가 그것을 이용도구로 사용한다 할지라도 결국 그리로 가게 될 것이라 봅니다.

  • 작성자 17.10.15 22:42

    @달리다굼 그리고 카르마는 실상 알 수가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싶습니다.

  • 17.10.15 22:47

    @달리다굼 민주공화국은 형식이고 내용이 없는 것이 우리의 문제점입니다. 현 시대의 철학은 실존주의, 포스트 모더니즘의 방향성인 소위 2000년대 이후 한국사회에 나타난 한경오를 대표하는 좌파적 흐름입니다. 이게 바로 세계주의자들이 우리를 옭아매는 방식입니다.

  • 17.10.15 22:50

    @soma 전 그 내용으로 신성리학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국가고시에 국영수가 아니라, 도학적 이념을 탑재하고 사회를 정화시키는 힘이 필요합니다. 국영수 잘해서 고시 합격하고 위세를 떠는 것이 아니라, 도학에 하나되어 세상을 밝히는 전사를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17.10.15 20:59

    무너져가는 나라를 되찾는다. 일본이 우리의 적이다. 여기에 어떤 방법론을 찾을까?(조선말)

    명과 청 사이에서 우리는 어떠한 포지션을 택할까? (인조의 고민)
    그 속에서 우리는 충분한 정보력을 갖췄을까? 정보는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인데.

    현재의 국제정세도 사실 깜깜이 상태입니다. 우리는 커튼 뒤에 가려진 국제질서의 뒷면을 보지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뉴스 공급처에서 가공된 정보를 공급받고,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프로파간다의 메트릭스 속에 살고 있거든요.

    진실은 무엇인가? 사실 전 이것이 더 고민입니다.
    이것이 파악되어야 전쟁에 임해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고 죽더라도 전장에서 전사로서 죽을 수 있거든요.

  • 17.10.15 21:16

    우리는 진실에 접근하고 있는가?

    제가 독일 베를린에 18년째 살면서 내린 최근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독일은 일제 식민지의 조선과 비슷한 식민지 상태라는 것입니다.

    내선일체는 8000만명의 인구인 독일에 1800만명 정도의 외국인의 거주. 반외국인 정서는 범죄행위.
    일본 신사의 역할로서 이슬람 세력의 증대
    기독교의 몰락, 학교에서 종교평등이란 이름으로 선생의 십자가 목걸이도 금지
    국민들의 과도한 세금을 이주민/이민자에게 몰아주는 정책.

    등의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독일의 정체성을 사라지게 하고 독일민족에 대한 유린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확장판이 유럽의 전반적인 상황입니다.

  • 17.10.16 04:37

    국가사회적 이상국가는 유토피아. 인간존중의 사회에서 인내천이라 봅니다. 불교세계라면 용화용선에 탄 경우이구요. 모두가 하나되어 깨끗한 수도와 마음을 갖는다면 혈통과 민족이 중요할까요? 마치 어떤 큰 부모가 자식들과 형제들 어른들을 잘모시고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잘돌보며 지내는 나라를 생각해 보시면 될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전세계에 뿔뿔이 흩어져서 반목하는 각계의 민족통합은 초기단계의 통합일 뿐입니다.

  • 17.10.16 05:59

    @양키왜구믿지말자 그래서 미국을 대표하는 신질서에 모두 무장해제하고 민족해체하고 그들의 처분에 맡기자.
    한국도 다민족화하고 민족혼이라는 바이러스도 잡고 다 대동세상을 만들자?

  • 17.10.16 05:50

    @soma 우리는 꿈 속에서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다 꿈 속의 일이죠.
    모두가 다 나의 현현입니다. 세상은 완벽합니다.

    이 말이 맞는 말인데요. 이게 우리에게 현재 맞는 답일까요?

  • 17.10.16 07:08

    @soma 미국의 신질서는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짐승들 질서이지요. 지금도 그렇구요. 조금씩 바뀌리라 봅니다.

  • 17.10.16 01:02



    <시>



    달리다굼



    (달)_ 달빛은 휘청 산하는 고적하고 국운은 적막하다

    (리)_ 리(이)상과 현실의 대비 그림자 적어야 청사진

    (다)_ 다시금 일렁이는 탁류는 말없이 대해로 가는데

    (굼)_ 굼뜬 시류여, 나 광장 한복판 소용돌이 되리라!






  • 17.10.16 06:02

    안중근 의사랑 상해임정이랑은 전혀 관련이 없지않나요?

  • 작성자 17.10.16 11:03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데, 제가 바라는 마음을 투영해서 적었습니다. 본문 글을 수정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야 겠습니다.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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