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에도 스릴 즐기는 사람들... 이 출렁다리의 매력
신영근 2023. 5. 6.
[사진] 6일 청양군 천장호 출렁다리 풍경
[신영근 기자]
▲ 출렁다리는 입구에서 주탑까지
경치를 보면서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다.
ⓒ 신영근
연휴 이틀째인 6일,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에는
비가 내리는
중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다.
청양군 누리집에 따르면 출렁다리는
지난 2009년 총길이 207m, 폭은 1.5m,
높이 24m로 건설돼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기록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4월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402미터),
2020년 10월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600m)에
의해 그 기록이 깨졌다.
천장호 출렁다리 중간에는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주탑이 있어,
출렁다리와 함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탑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추, 구기자'라고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로 30~40cm
흔들리게 설계된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중간쯤에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6일 기자가 만난 한 관광객은 인근
"예당호 출렁다리보다 스릴 있고 아찔하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까지 3.7km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칠갑산은 만물 생성의 7대 근원인
'칠(七)' 자와 육십갑자의 첫 번째이고,
싹이 난다는 뜻의 '갑(甲)' 자를 써
생명의 발원지로 전해져오고 있다.
특히 금강 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산세에 일곱 장수가 나올 수 있어
칠갑산이라 전해지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는 별칭답게 칠갑산은
지난 1973년 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높이는 해발 561m로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 출렁다리 입구에서 바로본 천장호 모습
ⓒ 신영근
▲ 비가 오는 날인데도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은 연인.
ⓒ 신영근
▲ 출렁다리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까지
3.7km의 등산로가 이어진다.
등산로 입구 계곡물 소리가 맑다.
ⓒ 신영근
▲ 칠갑산 입구에서 바라본 천장호 출렁다리.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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