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건설신문에 대해서....
이번 신입기자 채용을 앞두고 지원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회사 소개를 좀 하고자 합니다.
워낙 이번 채용일정이 빠듯해, 지원자가 적을까 하는 기우에서 '선배'들이 ""시켰습니다""
우선 저는 입사 3년차 기자입니다.
요약해서 말씀 드린다면 근로조건이나 연봉은 괜찮고, 네임밸류는 생각하시는 대로 낮습니다.
가장 궁금하신 연봉은 초봉 3500만원(취재비 포함) 수준입니다.(제가 입사했을 당시의 기준입니다. 지금은 좀 더 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로조건은 주 5일제를 지키고 있고, 2달에 한 번 꼴로 일요 당직(당직비 당근 지급)이 있습니다.
야근은 거의없고, 대부분 7시 전에 퇴근 합니다.(최근에는 판형변경을 앞두고 늦게까지 일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흑흑)
사회에서 생각하는 네임밸류는 물론 낮지만, 근무 여건은 어느 신문사보다 좋고 회사도 안정적입니다.
영향력면에서도 건설업계에서는 여타 일간지 수준은 된다고....(저 혼자)....생각하고 있습니다.
건설 관련 전문지 중 유일한 일간지여서 경쟁지는 없습니다.
이번에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변경하고, 사세를 확장해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전문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 기자는 25명 정도 있습니다. 절대 타 신문처럼 S라인, K라인, Y라인 같은 것은 없고 출신대학은 서울대부터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단국대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회사 소개는 이정도 입니다. 물론 장점도 많고, 단점도 많은 회사입니다.
전문지이기 때문에 겪는 기자로서의 한계도 많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접수날짜가 길지 않으니깐 빨리 빨리 지원해 주세요~
어찌압니다....이곳이 평생을 함께할 직장이 될지....ㅋ
너무 두서없이 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갑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
첫댓글 여기서 학생기자했었는데..ㅋ 기자님들 다들 완전 완전 좋으시고. 히히ㅋ 너무 좋았어요 ㅋ///
건설 쪽이면 돈 빵빵하게 주죠.. 시민들 돈 갔다부어주는 곳이 건설인데....
시민들 돈 갔다부어 준다는 표현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산업보다 투명하지 못한 것은 사실일 수 있겠네요...그렇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산업입니다. 참 회사에서 일본어나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고 하네요....추가 정보입니다.^^
건설신문이 건설업계에 만연한 폭리구조와 수많은 하도급관계속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부정부패를 고발할 거라고 생각진 않네요. 오히려 매경이나 한경처럼 업계의 이익에 충실할 것으로 봅니다. 즉 시민들 돈 쏟아붓는 바가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겠지요.
◇만연한 폭리구조? =땅값, 자재값, 인건비, 기타비용은 얼마지? 분양가는? 여기서 얻는 이익률은? ◇수많은 하도급 관계 속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부정부패? 관행적으로 일어났었던 리베이트? 아니면 새로운 유형의 무엇? 예전에 일어났던 일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새로운 부정부패가 일어나는 현장 중에 아는 게 있는지? ◇이 질문 중에 똑부러지게 대답할 수 있는 것 있으세요? 헛똑똑한 말들만 늘어놓지 마시고요. 그리고 시민들의 돈 갔다부어주는 게 건설이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시민들은 선량하지 않답니다. <이 집 사면 나중에 얼마나 오를까>이게 고민 1순위라구요. 투자가치 고민 후 살 만하니까 사는 거구요.
제가 아는 선배 몇 분도 일간건설신문에 계시지만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에요. 회사 홍보하기 위해 이렇게 올린 글에 확인되지도 않은 팩트로 똥물을 끼얹는 게 우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여 한 마디 남깁니다. 불쾌해 하세요.
노무현이 땅값 집값 올릴때 불쾌했음 됐지 새삼스럽게 이명박 아저씨 집권한 마당에 마음 비워야지 더 이상 불괘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님 선배가 일하는 곳 욕하게 되어 죄송합니다만 무슨 구조? 리베이트? 운운 하시면서 뻔히 있는 사실을 대봐라하는 식으로 손바닥 해가리듯 말씀하시는 건 좀 잘못되지 않았나요? 시민이 선량하지 않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재경부관료식 떠넘기기 발언이군요..외환위기 때도 그랬었죠..카드대란 때도 그랬구요...은행과 정부는 잘못없고 그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로 책임을 회피하는 수법말이죠. 중요한 건 시민들이 투기나 일삼으면 살게하는 그런 경제환경과 구조를 방치하는 당국자와 그와 연결된
업계에 대한 총체적 정부실패와 시장실패현상이 문제의 첫 원인입니다. 선량하지 않은 시민들이 문제가 아니구요,.그야말로 시민들 두 번 죽이는 논리군요.
정말로 우리나라 건설업계와 부동산시장이 깨끗하고 공정하며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님부터 그 근거를 함 대주시지요.참고로 저는 두산건설에서 재직했었습니다.저희 외삼촌이 대전에서 건설회사 하고 계시구요. 저희 작은 아버지가 삼성물산에 계셨습니다. 실없이 떠든 게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근데 난 첨에 홍보물인줄 모르고 글 올린 건데 심정적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