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홈페이지의 뉴스를 통해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라고 논평했다.
FIFA는 공식홈페이지(www.fifa.com)의 15일자 뉴스를 통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에 대해 소개하면서 박지성 등 한국 출신의 유럽리거들과 독일에서 뛰고 있는 이란 선수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박지성과 이영표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거스 히딩크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업적을 이끌었던 박지성과 이영표가 프리미어 리그에 합류, 올드 트래포드와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뛰고 있다" 며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휘하에서 슈퍼스타들과 함께 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고 말했다. 또한 이영표에 대해서도 "왼쪽 풀백인 이영표는 부활하고 있는 토튼햄에서 주전자리를 빨리 확보했다" 고 평했다.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에 대해서는 "안더레흐트에서 울버햄튼으로 옮긴 후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고 말했고 차두리에 대해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아버지인 차범근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고 소개했다.
2002년 월드컵 이태리와의 경기에서 골든골을 넣은 후 페루지아로부터 박해를 받은 안정환이 최근 FC 메스에서 독일의 뒤스부르크로 옮겼다고 밝힌 FIFA는 이호진이 최근 라싱 산탄데르와 3년 계약에 성공, 이천수가 실패했던 에스파냐 드림을 꿈꾸고 있다고 뉴스에 실었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 SV 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서정원과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두번째 시즌을 즐기고 있는 이을용, 그리고 김동현(브라가, 포르투갈)과 차지호(디펠리겐, 노르웨이), 강진욱(FC 메스, 프랑스), 이산(쉐필드 유나이티드, 잉글랜드)과 현영민(제니트, 러시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FIFA 홈페이지는 올 시즌 K리그에 경남 FC가 새로 합류한 것과 부천이 제주로 연고지 이전한 것에 대해서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