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재단법인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이사장 이두분)’은 지난 27일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축구바보 전형두’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와 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북콘서트에 참여한 MBC경남 정오의 희망곡 조복현 DJ, 신문선 축구해설위원, 황원호 전 경남축구협회 사무국장, 우희주 전 경남 FC 서포터즈 회장. |
지역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 재단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범했다.
‘수국 전형두 축구장학재단(이사장 이두분)은 전 경남축구협회장의 부인인 이두분 여사가 3억여 원의 자본금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매년 지역 유소년 축구선수 4~5명에게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달 27일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축구바보 전형두‘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를 갖고 재단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와 회원, 도내 축구 팀 지도자, 선수를 비롯한 2백여 명이 참석했다.
북콘서트는 MBC 경남 정오의 희망곡 조복현 DJ와 신문선 축구해설위원이 진행자로 나서 ’전형두의 축구인생‘, ’전형두의 삶과 사람들‘이란 테마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황원호 전 경남축구협회 사무국장과 우희주 전 경남 FC 서포터즈 회장은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어 열린 출범식은 MBC경남 김진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배희욱 경남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상석 경남도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호(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두관(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위원장)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장학금은 함안 유소년 축구팀 ’찬란한 FC‘를 비롯해, 도내 초ㆍ중ㆍ고ㆍ대학 선수 5명에게 총5백만 원이 지급됐다.
장학금은 선발위원회를 거쳐 경남 소재 축구팀 소속 선수나 축구인에게 지급되며 재단 사업을 통해 자본금 규모가 확대되면 장학금 지급 대상과 금액도 확대된다.
우희주 전 경남 FC 서포터즈 회장은 재단 출범식에서 최근 흘러나온 경남 FC 해체 발언을 걱정했다. 그는 “경남 FC를 창단한 전형두 회장이 살아있었다면 이런 이야기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며 고 전형두 회장을 그리워했다. 경남매일 COM/최완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