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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선)
토욜 산행 계획이 없었는데 번개팀의 초대를 받고
제일 마지막으로 2호차 꼬리 잡고 작은차 탑승 상주 은척면 성주봉 입구 도착
32인승을 29인승으로 개조한 차량이라
제법 편안하게 3시간 남짓 걸려서 ....
입구는 단풍을 준비 하는듯 초가을의 향기가 돌고
대장님 구령에 맞추어 한참동안 몸도 풀고
성주봉 한바퀴 원점산행 출발 합니다.
날머리 방향
성주봉 자연휴양림 알림석에서 좌측 턴
성주봉 600m 진입
하루 투자하여 걷기에는 너무 짧은 코스 입니다.
산방이 달팽이라 쉬엄쉬엄 천천히....
불량 달팽이님들도 많을듯 한데ㅎ
이웃 문경 성주봉 산행시 종지봉으로 오르는 대슬랩 보다는 길이는 짧지만
같은 산병 성주봉을 오르며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경 성주봉은 황장산 대체산행
땜빵으로 다녀 왔지만 벌써 2년전이니 세월은 무심하기도 하고...
행반님도 붉은 티 입고 오셨네^
참으로 올만에 여기서 뵙습니다.
밧줄이 없어도 그냥 오를 수도 있을 정도로
경사는 조금 완만하고 줄을 잡는 스릴도 만끽 ^
열두시가 넘은듯 우리팀은 대장님의 만류에도
먼저 민생고 해결 ㅋㅋㅋ
잠간 올라 '바위속 샘물' 방향으로 ~
이웃 칠봉산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무술연습을 하며 상산 조자룡이 마셨다는 샘
삼국지의 영웅 조자룡이 우리나라 사람인가 ㅋㅋㅋ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 이러하니 ㅎ
성주봉 찍고
주변에는 아직 식사중 앞서 가지 말라고 하넹 ^
중단체 개인사진 남기고
앞이 낭떠러지라 핸폰 가로로세워 파노라마로 단체사진
이럴땐 참 편리한 핸폰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 번개팀
달팽이라 설설 진행하는 덕분으로 사진 담을 시간도 넉넉합니다.
데크계단 내려오며 뒤돌아 한손으로 잡은 어여쁜 소나무
왼편 돌산 구왕봉 희양산을 배경으로
미역취라고 일러 주시네
제3하산길 지나 자연 고인돌
제4하산길에서 남산쪽으로 진행 하려다
김서방 대장님의 저지로 하산 합니다.
문경방향으로는 대간길이 뚜렸하고
은자골(은척의 옛이름)은 유래 깊은 곳으로
“옛날에 죽지 않고 멸하지 않는 법도로 이끌어 준다는 금자(尺)와 은자(尺)가 있었는데,
하염없이 사람이 늘어나 하늘의 기운에 거스르게 되어 나라님도 걱정할 지경이었다.
그리하여 결국 자(尺)를 땅에 묻기로 하였는데,
묻어 놓아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믿음직스러운 곳을 찾아,
금으로 만든 금자(金尺)는 지금의 경주 금척릉에 묻고,
은으로 만든 은자(銀尺)는 지금의 상주 은자산에 묻기로 하였다”
은척면 소재지인 봉중리에서 황령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좌측 도로 옆에 소나무가 서 있는 작은 제방같은 능선을
은(銀)자(尺)가 묻힌 산이라 하여 은자산이라 부르고
은자산의 이름을 따서 '은자골'로 불려지게 되었다.
(펌)
참으로 오랜만에 뵙는 멋진걸 ^
이리저리
핸폰으로 담아본 백두대간의 마루금과 하늘금
문경의 명산들이 차례로 도열하고 청명한 가을 하늘
들머리 슬랩 밧줄구간을 배경으로
편안한 하산길
날머리
짧은 산행거리 넉넉한 시간
다섯시까지 세족을 하라 하시네...
이럴줄 알았다면 남산을 다녀와도 시간은 충분할텐데ㅜㅜ
주차장 도착하여
계곡에 세족하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성주봉
오후 5시 출발
선산휴게소에서 해넘이
함께한 1,2호차 산님,우리 번개팀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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