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의 특별 새벽기도회를 은혜 안에 마치게 하시고
아름다운 주일을 열어 주시며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과 삶의 모든 여건을 허락하셔서
모든 것이 주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구원의 즐거움이 충만한 가운데 영과 진리로 나아가오니
이 자리에 임재하셔서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인생들이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저희들을 사랑하셔서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으로 구원하여 주시사
하나님의 자녀로 그 본질을 바꿔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써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지 못하는 저희들이기에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어다 하라고 엄중히 경고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렸으니 주님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종교개혁주일을 보내는 이시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해 태어난 존재임을 분명히 깨달아
오직 말씀의 기초 위에 서서 오직 그리스도만으로 충만한 가운데
오직 믿음으로 은혜의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는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오후에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되어 예배로 나아갑니다.
모압과 암몬이라는 침입에 맞서 여호사밧과 모든 유다 사람이
그 아내와 자녀와 어린 자로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던 것처럼
오늘 드려지는 한국교회 연합예배에 모든 성도가 그 아내와 자녀와 어린 자로 더불어
하나님 앞에 서서 인권과 차별금지라는 인본주의로 무장한 사단의 침노에
우리는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며
오직 주만 바라본다고 간절히 외쳐 부르짓게 하여 주시고
승리한 유다의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여호와를 송축한 것처럼
모든 성도가 사단의 궤계를 물리치시고 성경적 세계관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송축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분열과 갈등으로 나라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 세상 곳곳에서는 참혹한 전쟁이 발발하여 힘없는 자들의 생명을 잃고 있으며
거기에 북한은 전쟁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여 어리석은 전쟁 연습까지 하며
이 땅의 또 다른 전쟁의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여 주셔서
각 나라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나라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않은 세상이 되게 하여 주시고
눈과 귀를 닫고 자기 배만 생각하는 이 땅의 위정자들이 정신을 차리게 하여 주시며,
이 나라도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가 되는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며 우리의 눈물과 처한 상황을 모두 하시는 주님.
이 시간 연약한 육신의 질병과 마음의 상처로
그리고 뼈를 마르게 하는 인생의 시련으로 근심하며
낙심하며 고통받는 자녀들이 간절한 마음과 믿음으로 무거운 모든 짐을 주님께 맡겨 드리오니
보이는 것을 주목하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주목하는 영의 눈을 열어 주시고
고난과 시련과 역경보다 크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셔서
여전한 광야의 고된 길이지만 하늘 소망을 품고 힘차게 걸어갈 수 있는
믿음의 순례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열방이 주를 볼 때를 소망하며
눈물을 씨앗을 뿌리는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고달픈 삶의 현장에서 또는 학업이나 병역으로 집을 떠나
예배의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지체들도 기억하셔서
저들이 어디에 있던 주님 찾아가 만나 주시고 위로하시며
그 삶을 붙들어 주셔서 험한 세상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삶이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이어서 김형준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충만함과 아버지의 능력이 함께 하여 주시고
그 마음과 가정 위에 평안을 주시고 특별히 그 육신에는 강건함을 허락하셔서
주님 맡긴 사역을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오늘 목사님을 통하여 말씀하여 주실 때 들을 귀를 열어 주셔서
이 어둡고 혼란한 세상에서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아는
지혜와 세월을 아끼는 지혜를 얻게 하시고
세상을 이기고 사단을 이기며 무엇보다 나를 쳐서 이기는
부요한 믿음의 자녀가 되어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소리로 올려드리는 시온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충성된 선교를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헌신자들을 주님 기억하여 주셔서
아버지의 큰 위로와 평강으로 덮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살아계셔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