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164cm.62kg
후:164cm, 52kg
운동은 꾸준히 1시간 이상했어요.
런닝머신, 파워이클립스, 줄넘기, 자전거 중에 그날그날 땡기는 걸로 골라서 했어요..
런닝머신 같은 경우에 칼로리,시간 등 나타나는 액정 있잖아요., 그걸 절대 안봤어요./
그걸 자꾸 보니까 시간도 안가고 자꾸 그만하고 싶고 의지가 약해져서요..
저는 그냥 거울에 제 얼굴을 보면서 mp3들으면서 막 노래도 따라부르고 거울 보면서
이쁜척도 하면서^^ 5~6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걸었어요..
절대!!!가족들 있을때는 하지않았습니다!! 미친x 취급받을까봐서요^^.ㅋ.
그렇게 자아도취^^에 빠지면서 하니까 힘든것도 까먹고 시간도 금방금방 갔습니다..
정말 운동은 즐겁게 하세요!! 이거하면 몇키로 빠지겠지... 그런생각 하시지 마시구요..
그런생각 하면 오히려 더 힘들고 지쳤어요(나만 그런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괜히 혼자서 상상하고 그러는 게 시간도 더 빨리가고
힘든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식습관!!!!!!!!!!!!!!!!
우선 아침에는 제가 좋아하는 걸 마음껏 먹었습니다..
그렇게 안해주면 욕구불만 생길까봐서요..
엄마가 해주시는 갈비 라던지 곰국이라든지 하는것
그렇게 욕심내지 않고 적당히 먹어줬어요..
그리고 점심!!!!!!
점심은 그래도 약간 절제를 했죠..
채소 위주로 밥도 3/2 만 먹고요..
절대 tv보면서 안먹었어요.. 그러면서도 식사시간을 30분 으로 맞춰 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물을 먹었어요..
아무리 꼭꼭씹고 그래도 채소에 밥도 3/2 만 먹으니까 좀 공허하더군요ㅗ//
제일 중요한 저녁!!!!!!!!!!!
소이러브 아세요?? 두부제조기 에 두유도 되는 기계..
그거 엄마가 홈쇼핑에서 주문 해놓으셨길래 저녁을 매일 이걸로
두부랑 두유 만들어 먹었어요./...
배고플까봐 두유로 배채웟어요..
정말 이걸로 많은 효과 봤습니다... 변도 잘나오고 피부도 좋아지구요^^
남은 콩 찌꺼기로 팩도 했거든요^^
그리고 마의 8시~11시 정말 이 고비를 넘어야 합니다-_-
만약 넘지 못했다면 다이어트는 실패 했다고 봐야죠..
저는 이시간에는 그냥 스트레칭만 하고 tv만 봤어요..
입이 심심하다고 먼가를 주워먹게 되면 정말 말짱두루묵 입니다!!
정 배고프면 저는 남은 두유 로 배채웠어요..
물이라서 공허한 게 남아있지만 그냥 그걸로 만족했어요..
그래도 이시간 한번두번 잘넘기시면 다음에는 습관이 되서 안땡기실거에요...
그래도 전에 58kg일때는 날씬한 아이로 다른사람에게 인식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살이 찌면서 뚱뚱한아이로 인식되었어요///
정말 스트래스 쌓였어요.. 친구들도 괜시리 무시하는 것 같구
설문지 같은거 반장한테 낼때 친구한테 자기꺼 낼떄 내꺼도 내달라고 하니까//
한심하게 보면서 그러니까 살이찌지 라는 소리 들었을떄
정말 상처받았습니다..
제가 날씬한 아이였으면 과연 그애에게서 그런소리가 나왔을까요?
그리고 나보다 더 못생기고 뚱뚱한 아이에게 " 그만좀 먹어 돼지야"
라는 소리를 들었을떄, 정말 자존심도 무너지더군요//
내가 저애 보다 못하나 싶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그러니깐 나도 괜시리 주눅들고 그러더군요
정말 내가 뚱뚱하면 뚱뚱한 대우를 받는다라는 생각을 절실히 했습니다..
그래서 독한마음으로 살을 뺐구요..
정말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푸우 같다는 소리도 안듣구요-_- 전에는 곰돌이 캐릭터 같은거 있으면 무조건
애들이 저닮았다구 했습니다-_- 괜히 상처받더군요ㅠ.ㅠ
얼굴도 반쪽이 됬고 쌍꺼풀도 생겼습니다^^
원래 쌍꺼풀 선은 있었는데 살떄문에 파묻혔거든요^^
애들이 코도더 또렸해졌다는 거 같구요
진짜 이뻐졌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날 무시한 애들에게 복수한 샘이지죠^^
그리고 이뻐지니까 이쁜옷을 입어도 옷발이 생겨요
예전에는 아무리 이쁜옷을 사도 팔뚝에 꽉끼고 뱃살보일까봐 잘 안입었는데
요즘에는 당당하게 입습니다ㅋㅋㅋ
근데 약간 커서 그게 약간 문제예요 ^^
얘들한테서도 옷잘입는다는 소리도 듣구요
그래서 인지 왜 어느학교든지 이쁜애들만 몰려다니는 그룹 있잖아요//
그얘들이 말도 걸어주고 친한척해줍니다^^
그러니까 예전에 날 무시했던 얘들이 저한테 잘해주는 거 있죠..
막 이쁜애들이 저랑 얘기 하고 친하게 지내면 예전에 나한테 무시했던 애가
나한테 다가와서 팔짱도 끼고 그러면서 괜히 자기도 끼어볼려고 막 그래요.//
참 아니꼽죠-_-;
그렇게 무시할때는 언제고...
그래도 살빼고 나서 제일좋은 건 아무래도 붙은 자신감 인거 같에요///
예전에는 영화관이나 시내를 갈떄도 좀 주눅들고 그랬는데
이제는 안그래요 당당하게 즐기고 당당하게 다닙니다 ㅋㅋㅋ
남자얘들이 옆에 있으면 괜히 나보고 뚱뚱하다고 욕할것 같았는데
그런것도 없어졌구요..
솔직히 남자얘들 시선도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깔보는 시선 그런게 느껴졌는데 요즘에는 좀 날 의식하는 것 같고
그런거요ㅋㅋ 공주병인가요???ㅋㅋㅋ
성격도 변한것 같아요/
낙천적이고 사교적으로요..
예전에는 소위 잘나가는 얘들 하고 같이 있으면 괜히 눈치보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애들하고도 같이 웃으면서 얘기도
잘하고 그래요/// 눈치같은 것 안보고요//
정말 독한마음 먹고 다이어트 하세요/// 자신의 음지에 있던 생활이 양지로 바뀔것 입니다!!!
카페 게시글
빼고나니딴세상
이렇게기쁠수가~^0^
사람 얼굴이 달라졌다!!!!!!!!!그리고 사람 인생이 달라졌다!!!!!!!!!!!
gl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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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06
05.02.03 03:22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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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축하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빨리 빠져야할텐데...
추카 추카.................................................................나도 간식 조절 잘해야지!!^^
58kg일때도 날씬한 애로 인식됬어요? 몸무게보다 적게 나가보이시나봐요... 부럽다^^ 글구 축하드리고요
축하해요ㅋㅋㅋ 저도얼른다이어트성공해서 남들시선을 다르게 느껴봣으면 ㅋㅋㅋ
10키로 감량~ 와^^ 축하드려요~~ 근데 기간은 얼마나 걸리셨어요?
매일 한시간씩만 운동하고 얼마만에 10키로가 감량하셨나요
기간 + _+궁금해요 ㅎ // 난 언제 10키로 뺄까요 ㅠ
추카해요화이팅!!!나도열심히화이팅!!!
와~ 원래 본 얼굴은 이뿌신것 같은데요? 이뿌시니까 살빼서 더 이뻐지신거죠^^ 지금의 그 행복을 마음껏 만끽하셔도 될만합니다 ^ㅡ^유지 잘하세요~
ㅋㅋ 런닝머신할때 자아도취.ㅋ 지금 제가 그런데^^ ㅋㅋ 저도 엄마아빠있을떄 잘 안하죠 ㅋㅋ
곰돌이 닮았다는말... 심하게 공감가요!!! 뭔든 곰이면 다 나 닮았데...;; 저도 이제 곰에서 벗어날래요!! ^^
저도 무슨 곰이든 다 닮았다고 했는데 - _- 특히 푸- _- 그게 안죠은말이였구나 ㅜㅜ흐응!!
제가 다여트 하는 이유과 님과 같이 되기 위해서 ㅋㅋ 살찌기 전에는 안그랬는데 뚱뚱해 지니까 님과 같은 생각 진짜 마니 했거든요;; 심지어 돼지라는 말도 듣고ㅠ 암튼 님 추카드려요 ㅋㅋ 얼마만에 저만큼 빼신거에요?
넘넘 축하해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자신감!! 언능 갖고 싶습니다...
축하합니다 ㅋㅋㅋ ~지금 날씬하시네요 ㅋㅋ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축하해요~~~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그러니까 살이찌지"인데 괜히 제가다 불끈-┎
축하축하*^^*계속 유지하세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리플 넘 고마워요^^ ㅋ 그리고 기간은 2달정도 됬구요.. 방학때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그래도 솔직히 식이요법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조금만 먹는 버릇 하면 차차 양이 줄어 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제가 58일때에는 팔뚝이나 얼굴,목살에 살이 안찌고 뱃살, 허벅지 안쪽 등 안보이는 곳부터 쪘거든요... 얘들이 나 58이라고 하면 그렇게 안보인다고 했어요ㅋ 그말 믿고서 안이하게 있다가 결국은 4키로 더 쪘구요...
정말 넘치는 자신감! 나도 한번 느껴보고 싶다... ㅜㅜ 님 넘 부러워요~ 유지 잘 하시고, 더욱 빛나는 학교생활하세요~ ^^
그 구룹에 저도 껴보고싶군요-.,-*(쯜) ㅋㅋㅋㅋㅋ><ㅇ ㅏ무튼 님 대단해영!!!!!!+.+ㅎㅎ 축하드려영ㅜㅜ* 나도 님처럼 될수있을지.............;;; ㅎㅎㅎ 아무튼 충분히 교훈받았어요^^* 님 乃 최고+_+ㅋㅋㅋ
정말 축하드려요~ 대단하세요ㅜ 저도 꼭 살빼고 말거예요!ㅋㅋㅋ다시한번 축하축하~ㅎ
저랑 같네요~저도 푸~우 닮았단 소리 진짜 엄청나게 들었어요ㅠㅠ요즘은 좀 빠져서 그런말 안 듣지만..ㅠㅠ정말 속상한 말이죠..곰닮았단 얘기..ㅠㅠ추카드리구요..잘 유지하세요^^부럽다아~
축하드려요! 후 .. 전 계속 폭식으로 이어져 2kg뺸거 다시 쪘답니다 ㅜㅜ 꼭 성공해서 님처럼 다른세상을 살고시퍼영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곰..............너무동감..... 가끔 귀엽다고 껴안기도-_-......
곰돌이 캐릭터T0T 저도 동감, 욕인지 칭찬인지 구분 하기 힘들죠, 그저 힘겹게 웃을뿐!!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부럽네요 그런자신감 하루빨리 얻고싶어요
런닝머신이머예요?가르쳐주세요!!
저두 잘나가는 애들 할꺼 다하고 다니는 애들하고 말하면 왠지 진짜 내 얼굴이 이런데 어떻게 이런애들한테 말할수 있어.. 시무룩..ㅠ 이런거 떄문에 애들하고 말도 못하고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다행인게 힘은좋아서 누구한테 무시당하거나 욕은 안먹지만.. 이글 읽고 정말 희망이란 단어가 생겼습니다 ^^감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