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몇 살이에요
샤를린 콜레트 글·그림 |지연리 옮김
40쪽| 165*340mm | 2022년 9월 20일
값 13,000원 | 머스트비 펴냄 | 양장
ISBN: 979-11-6034-174-4 77860
분야:
국내도서 > 어린이 > 1-2학년 > 1-2학년 그림/동화책 > 1-2학년 그림책
국내 도서 > 어린이> 어린이 문학 > 그림책
키워드_숲, 나무, 자연, 순환, 생명, 나이, 생일
교과연계_1학년 1학기 국어 1. 바른 자세로 읽고 쓰기
▶ 책 소개
아마는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장식할 산딸기를 따러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향합니다. 나무딸기 덤불에서 딸기를 따려는 순간, 아마는 모든 것이 궁금해집니다. 나무는 몇 살인가요? 숲은요? 할아버지는 아마에게 나무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숲이 되기까지의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해 줍니다.
▶ 줄거리
아마의 여섯 살 생일! 할머니는 아마를 위해 산딸기로 장식한 멋진 케이크를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아마는 케이크 위에 얹을 산딸기를 따기 위해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향하죠. 얼마나 걸었을까요. 아마와 할아버지는 가시덤불에 달린 나무딸기를 발견합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아마에게 발밑을 조심하라고 말하는데요. 아마의 발밑에 새싹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는 아마에게 그 새싹이 자라면 나무가 되고, 가시덤불의 가시가 초식 동물이 새싹을 먹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죠. 아마는 모든 것이 궁금해졌습니다. 아기 나무가 자라면 키는 얼마나 클까요? 나무의 나이는 어떻게 알죠? 그럼 숲은요? 숲은 몇 살이에요? 할아버지는 아마에게 나무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자연의 순환에 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출판사 리뷰
2020년 ADAGP 프랑스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가가 들려주는
숲과 나무, 자연의 순환에 관한 신비로운 이야기!
홀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나무의 이야기
오랜 세월 한곳에 묵묵히 서 있는 나무. 나무는 인간보다 더 많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마을을 지켜주기도 하고, 누군가의 어린 시절과 노년의 추억을 함께했으며, 기쁜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 주었습니다. 나무는 자연 그 자체인 동시에 한 편의 서사를 담고 있는, 인간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선물입니다.
신비롭고 놀라운 생명의 순환!
나무는 죽어서도 그 주변 토양을 풍성하게 해 주고 더 많은 생물이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그루터기는 새로운 나무가 되어 자라나기도 하고, 주변에 사는 여러 동물의 쉼터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나무의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며, 이는 자연의 끝없는 순환을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가 됩니다.
숲을 기억해요!
아마와 할아버지가 함께 산딸기를 따던 아름다운 숲. 이러한 숲이 파괴되어 더 이상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게 된다면 어떨까요. 나무의 갖는 생명의 연속성은 파괴되어 가는 자연 생태계에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필요하며, 그 나무를 심고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나무는 반드시 놀라운 생명력으로 숲을 이루어 사람들에게 자연이란 선물을 줄 것입니다. 어린 아마가 할아버지를 통해 나무와 숲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갖게 된 것처럼 이 한 편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숲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갖고 자연과 함께하길 바랍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샤를린 콜레트 Charline Collette
파리에서 활동 중인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장식 예술 학교에서 회화를, 프랑스 앙굴렘 국립 만화 학교에서 만화를 공부했으며,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후덜덜 곤충 수리공』, 『나의 작은 나라』 등이 있으며, 직접 쓰고 그린 『숲숲숲!』으로는 2020년 ADAGP 프랑스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긴이 지연리
한국과 프랑스에서 서양화와 조형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북극 허풍담』 시리즈와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북극에서 온 남자 울릭』, 『코끼리에게 필요한 것은?』, 『두 갈래 길』, 『내가 언제나 바보 늙은이였던 건 아니야』, 『남은 생의 첫날』 등의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내가 혼자 있을 때』, 『Big & Bang』 등 다수의 도서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파란심장』이 있고, 2020년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코끼리 이야기』로 눈높이 아동 문학 대전에서 그림책 분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북한산 자락에서 새들과 함께 살며 화가와 삽화가, 번역가, 동화 작가의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