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사님을 뵙고 성경 구절 받고 싶었는데 만날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을 내내 이야기해서 다음주에 꼭 만나자 했다.
예배 마치고 배웅 중인 목사님을 발견하자 정선옥 씨는 다가가 말씀 드렸다.
반갑게 인사 건네는 서상옥 목사님이다.
“목사님, 성경 구절 하나 알려주세요. 지난주에도 계속 기다렸는데 못 뵀어요.”
“아, 그럼 잠깐만요. 말씀 카드 뽑는거 드릴게요. 기다리셨다니 반갑네요.”
잠시 후 김신기 부목사님이 오셔서 정선옥 씨에게 말씀 카드 뽑기를 권해주셨다.
“성경 말씀대로 올 한해 사시길 바랄게요. 영진이도 하나 뽑자.”
덕분에 아들도 성경 구절을 받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기억하려 애 쓰고 해 내고 마는 정선옥 씨다.
새벽 빛 같이, 땅을 적시는 비 같이 올 해 정선옥 씨와 함께 하는 남부교회에서의
2024년 신앙생활을 곁에서 잘 도와야겠다.
오늘처럼 스스로 묻고 찾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2024년 1월 14일 일요일, 김주희
올해 말씀처럼 새벽 빛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남부교회에서 성도로 신앙이 깊어지길 바랍니다. 더숨
첫댓글 한 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목사님과 말씀 구절 함께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