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영양 (식생활) 24-4. 전 만들어 먹고 싶어요.
신영석 님 전을 만들어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한다.
지난번 신영석 님 식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담당선생님께 신영석 님의 식생활이 꾸준할 수 있도록 스케쥴을 만들어 영석 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흥미를 돋우고 직접 자기의 식생활이 되도록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달라고 했다.
담당인 김형식 선생님은 2주에 한번 저녁으로 신영석 님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함께 장보는 연습도 하고 식재료를 무작정 많이 사지 않도록 계획이 세워지면 직원에게 반드시 영석 씨가 찾아와서 필요한 재료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고 준비하기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석 씨가 오늘 아침 찾아왔다. 영석 씨랑 회의실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석 씨, 어떤 음식을 준비하고 싶어요?”
“영양사님, 저는 두부전 만들어 먹고 싶어요.”
“영석 씨, 재료가 뭐가 필요한지 고민해 보았어요?”
“음~~ 두부?” 그러고는 씩 웃고는 말을 하지 않는다.
“두부전에는 두부가 필요하구요. 또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전할 때 어떤 재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파, 계란~~” 영석 씨는 자신이 없는지 얼버무린다.
“영석 씨, 잘했어요. 진짜로 잘했어요. 영석 씨가 원하는 재료 넣고 전 만들어 먹으면 돼요.”
“그래서 두부 300g1모, 계란 10개들이 1개, 조리사님들께 파 1/2개, 밀가루 1숟갈 얻으면 되겠어요”
“어~~ 정말로 이렇게 조금 필요해요?”
“그럼요. 계란 1~2개만 필요하니까 나머지 계란은 계란요리 해먹으면 되구요, 필요한 파랑 밀가루 조리사님께 구하시면 돼요. 할 수 있지요?”
“네~~ 잘 할 수 있어요.”
영석 씨에게 두부를 썰어서 전을 만드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아 보여주며 설명하고 소금,밀가루,계란,파등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 주었다.
여러 번 전과 부침개를 해본 경험이 있는 영석 씨는 금방 이해했다는 듯 자신감을 보였다.
“영석 씨, 내일저녁 전 부칠 때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도와 줄거예요.”
“네~~ 혼자 해보고요. 선생님 보여 줄게요.”
“그래요. 내일 두부 너무 크지 않은 걸로 사오면 좋겠어요.”
“네~~ 모르면 직원에게 말하면 돼죠?”
“맞아요. 잘 모르면 적은 종이를 마트 직원에게 보여주고 도움 청하면 돼요~~”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는 영석 씨가 너무 보기 좋았다. 누구보다 잘 할 거라고 직원은 믿는다.
2024년 3월 5일 강 병수
영석 씨가 잘 했다고, 잘 할 수 있다고, 응원.칭찬해 주시니 영석 씨가
용기를 얻은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