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님, 꼴뚜기 자잘한 넘은 내장째 말려서 먹통 꼴뚜기로 만듭니다. 요즘 오징어 먹물이 건강식품으로 인기잖아요. 먹물 새우깡도 만들고요. 자잘한 것은 먹통째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읍니다. 그 중 굵은 넘들은 내장을 뺍니다. 굵으면 내장까지 말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장을 빼는데 한마리씩 잡고 일일이 빼기 때문에 일손이 없어서 많이 만들지 못합니다. 먹통을 싫어 하는 분들은 내장 뺀 것을 담백하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먹통있는 것을 좋아합니다.^^*08.07.16 00:30
그러게요... 개개인의 취향이 다른지라 내 입에 맛있는 음식이 다른 사람의 입에도 맛있을지는 장담 할 수가 없겠군요. ^^* 대충 맛을 알려드린다면, 내장 뺀 꼴뚜기는 많이 말라서 약간 딱딱하지만 맛은 담백하고, 먹통 꼴뚜기는 좀 잘아서 육질이 연하지만 먹통이 있기 때문에 맛은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맛입니다., 아직까지는 맛있다고 하신 분들만 계시고 맛없다고 하신 분은 없습니다. ^^*보내 드릴 수는 있지만, 받아 보시고 입맛에 안맞으시면 왕복 택배비가 생기기 때문에 생각해 보시고 주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8.07.16 17:15
4만 송금했슴다...궁금증 한가지 더 묻겠슴다....거창이 깊은 산중인데 """거창수산""'이란 말을 쓰시네요...병기실(?)인가에서 송어 양식을 하는걸 보긴했지만 거창과 수산이란 단어가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닌데 어떻게 그이름을 쓰게 되셨는지????뭐 이건 답하기 싫음 무시하셔도 괘안슴당....08.07.17 12:04
네, 그런 질문 가끔씩 받습니다. 저희 거창수산은 '거창'에 있는 수산회사가 아니랍니다. 거제도에 있는 대형 정치망 사업체입니다. 巨昌수산이라고 쓴답니다. ^^* 저희 사업장 있는곳이 고향이기도 한데, 유명한 해금강입니다. 유람선 타는곳이 바로 저희 마당인데 '거창'이란 상호 때문에 재미있는 일이 더러 생깁니다. 언젠가 어른 아이 합쳐서 1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무실로 우루루 들어왔어요. 무슨 일이시냐고 물으니 "우리가 거창에서 왔는데 고향분들이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반가워서 인사나 하려고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ㅎㅎ~08.07.17 12:34
배송은 다음 주 월요일에 합니다. 제가 주말마다 거제도에 가서 주문 받은 수량만큼씩만 그때 그때 배송합니다. 제가 부산에 살기 때문에 주문받는 즉시 배송할 수가 없읍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묶음배송으로 택배비 3,599원 착불로 보내겠습니다. ^^08.07.17 12:37
오머머머머..............실은 연희도 어제 운송장에 누구시라고 적을까... 엄청 고민했었거든요... 저 위에 주소만 적으시고, 성함을 안적어 주셨잖아요....또 외간남자분께 전화해서 성함이 뭐예요? 하고 물어보기도 그렇고요...생각하다가 좀 젊잖게 그냥 '가물치' 님이라고만 적을까.. 하다가 또 남의 이름 잘라먹었다고 화내실까봐 콧구녕까지 다적었답니다...그러게 사장님이 좀 근사한 닉을 만드시지............. 08.07.22 19:16
첫댓글 수취인-> 가물치코구녕........
푸하하하~~~~~~~~~~~~~~두분의 대화..이거 완~~젼 대박이네요...웃다가 뒤로 넘어날뻔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바다에서 저 댓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중간에 택배비때문에 웃었는데 오늘 들어가보니...더 웃기는 글이..올라와서 복사했지라~~ ㅎㅎ
정말로 언니덕분에 오늘 아침...실~컷 웃고 시작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수취인에 가물치콧구녕이 뭠까???? ㅎㅎㅎ
우무리하고 똑같은 사람 여기 또 계시는군요.. 수취인: 차칸옵바,,ㅎㅎ..보낸이: 우물가의 여인. 이렇게해서 온 택배물이 병실에서 울 마눌이가 그런 사람없다고 반려 시켰다는...
아니,,,, 연희가..뭐, 없는 이름 지어 부른것도 아니거등요........제발 살아서 뵙게되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고아고~~~ 배아포요. ㅎㅎㅎㅎ~ 저위에 글부터 가물치님 꼴뚜기~~ 이렇게 연희언냐가 설명하실때부터 웃음 참았드랬는데... 맨마지막에.. 대박입니당!!~~ 큭큭~~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코구녕님 기막혀서 숨 몬쉬고 있는거 아닌가 몰러여~~
오죽하면 콧구녕일까......아마..기가 멕혀도 콧구녕에 당해내지 못할꺼 가튼데여...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들음 절대 잊어먹지 않음~~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혼자 정신나간 자 처럼 웃다가 울아들 덩달아 웃는랗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마지막 내용 완전 대박!!!1
나도 아까 여기 글 열어놓고 있다가 손님이 와서 자리에서 일어나니 딸이 앉았다가 갑자기 웃더라구요... ㅎㅎㅎㅎ
지금도 실실 웃음이 나오는 닉...ㅋㅋㅋ 콧구녕님~~~
대화... 정말 재밌네요 ㅎㅎㅎㅎㅎㅎ
손구락이 생각니...ㅋㅋ
행만이도 한때 고민한적이있서여 ㅎㅎ 통영에서여 ㅎㅎㅎ 콧구녕님앞 ㅋㅋㅋ
콧구녕님께서 젤루 걱정하시던 일이 결국에 터졌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