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둘레길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최고인 다섯 가지 이유
1. 걷는 동안 동서남북 4면의 바다를 보면서 걷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
2. ‘명량대첩로’, ‘삼별초호국역사탐방길’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걷게 된다.
- 둘레길 전역에 이순신 장군 동상, ‘이충무공 벽파진전첩비’, ‘용장성’, ‘금갑진성’, ‘남도진성’, ‘배중손 장군 사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3. 정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지정한 시닉 로드를 걷게 된다.
- 시닉로드: 지산면 가치리에서 가학리까지 이어지는 세방낙조가 있는 해안도로이다.
4. 진도일주도로(둘레길)를 정부에서 ‘서해랑로’에 포함시켰다.
- 정부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적인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남한 전체를 한 바퀴 도는 4,544km의 둘레길을 만들었습니다. 동해안에 해파랑길, 남해안에 남파랑길, 서해안에 서해랑길, 휴전선에 DMZ평화의 길이 그것들이지요. 이중 서해랑길은 서쪽의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해남에서 강화까지입니다. 총 109개 코스 1,800km인데 이중에 우리 진도일주도로가 포함되었습니다(진도는 6개 코스 127.7km를 차지). 그래서 서해랑로를 걷는 사람들은 반드시 우리 진도일주도로를 걸어야 합니다.
5. 요소요소에 진도일주도로 표지판과 서해랑로 리본을 설치하여 보행자가 걸으면서 현 위치에서 시점과 종점간의 거리를 알 수 있다.
이런 우리 진도인의 자랑거리인 진도 둘레길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걸어보시고, 외지인에게도 맘껏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도 둘레길은 3박 4일이면 넉넉하게 걸으실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면 서부해안이나 동부해안 쪽을 구분해서 걸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