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평범한 지방국립대생의 대기업 도전기!! 결국 성공했습니다!!ㅠㅠㅠ

[단순무식쟁이]

스펙 :



2007년 2월 충북대학교 졸업 후 모 기업 취직.

2008년 5월 퇴사.



나이 : 29세(남).

학교/전공 : 충북대학교/공업화학

학점 : 3.72

토익 : 915

토익스피킹 : Lev. 6

자격증 : 화공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위험물 산업기사

기타 활동 : 과대표, 유럽배낭여행, 플랜트전문교육 수료(올 3~5월), 플랜트 해외인턴 수료(올 6~9월)

그외 : 동아리활동 무, 봉사활동 무, 해외연수 무.





작년 5월 회사를 퇴사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구직활동을 했습니다.

회사를 퇴사하자마자 얼마 후에 갑자기 금융위기가 터지더라구요.. 한마디로 최악의 상황이었죠. 정말 좌절했습니다.

그래도 속으로 희망을 가졌습니다. 난 할 수 있다고...

근데 서류에서 수없이 탈락하고 유일한 기회였던 2번의 면접에서 탈락해 작년 하반기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더더욱 힘들더군요. 거의 유일하게 서류통과했던 STX.. 인적성에서 패배를 맛보았지요..

꼴에 나도 대기업에 갈 수 있다는 자존심(?!)하나로 대기업 위주로 많이 써서 더더욱 승률이 안좋았던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스스로 좀 더 발전하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올해 초 토익스피킹을 공부해 lev6(좋은 점수는 아니지만...)를 얻었고, 3~5월엔 서울에 무작정 올라가 플랜트전문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후 6~9월엔 플랜트해외인턴에도 참여해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현장에서 근무하고 돌아왔습니다. 노력도 많이 했고 운이 좋아 좋은 기회도 많이 얻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하반기..

이제 내년이면 서른, 졸업한지도 3년, "올해 하반기가 거의 마지막이다!" 라는 심정으로 그 어느때보다 더더욱 열심히 도전했습니다.

역시나 노력은 많이 했지만 만만치 않더군요.. 나이나 학교, 또한 상향평준화 된 구직자들의 스펙과 경쟁률도 한 몫했던거 같습니다.

두산 서류합격이후 서류 10연패 정도 하더군요...

그래도 면접기회 한번만 걸려라! 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가 원하던 곳으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ㅠㅠ



다들 사소한것 하나하나부터 집중해서 준비하세요.. 특히 서류 통과기회가 적으신분들...

인적성, 면접 진짜 준비 많이많이 하셔서 한번 온 기회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인적성, 면접도 준비하는 만큼 결과가 반드시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적어도 한 두번정도의 기회는 분명 올꺼라 생각됩니다.

다들 힘내세요!!!



<결과>



실패 : 삼성엔지니어링 SSAT탈락(삼성서류통과는 의미없기에 실패에 넣었습니다.)

GS칼텍스 서류탈락

GS건설 서류탈락

SK건설 서류탈락

S-Oil 서류탈락

한화건설 서류탈락

한솔이엠이 서류탈락

삼양사 서류탈락

LG화학 서류탈락

동부 서류탈락

미원상사 서류탈락

현대오일뱅크 서류탈락

호남석유화학 서류탈락

도요엔지니어링 서류탈락

대우엔지니어링 서류탈락

코오롱건설 서류탈락

현대제철 서류탈락

KCC 서류탈락



성공 : 현대엔지니어링 인적성탈락(해외인턴경험 때문에 서류통과 기회를 주셨던것 같습니다.)

이수엑사보드(두산 합격으로 인해 1차면접 포기)

STX 중공업(두산 합격으로 인해 1차면접 포기)

두산중공업(최종합격!)



SSAT와 현대 같은 경우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부를 하나도 못하고 봤습니다. => 결국 탈락

STX와 두산은 인적성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 인적성 통과

결국 하는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소리지요...



STX와 두산의 경우,

일단 책 한권 사서 풀고.. 서점에 죽치고 앉아 도형이나 기계이해

같은 부분들 위주로 나머지 다른 교재들도 2~3권씩 다 훑터봤습니다.. 남들 하나 볼때 2~3권 보면 조금 더 유리한게 무조건 당연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적성부분뿐만 아니라 인성부분도 많이 읽어보고 전략도 짜고 준비를 나름 많이 했습니다.

STX같은 경우도 시험전날 서울 찜질방에서 잤는데 새벽 4시까지 하고 잤던 기억이 나네요.. (일찍 자는 것보다 조금이나마 더

정리하고 자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결국 다 개인차겠지만요.)

두산의 경우는, 목요일 Dcat 합격소식을 듣고 바로 스터디 구했습니다. 대부분 서울에 있었지만 그런거 안 따졌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모의면접을 해보는게 혼자 준비하는것보다 무조건무조건 더 도움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날인 금요일 서울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서 서울사시는 분들이랑 같이 스터디 했습니다. 담주 월요일이 면접이었기 때문에 금토일 2박 3일간 열심히 했습니다! 잠은 찜질방에서 잤고, 스터디 이외 시간에는 찜질방, 학교도서관, 커피숍 등에서 혼자 면접준비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집에 돌아왔고 다음날 월요일 오후 서울로 올라가 1차면접을 치뤘습니다.

결국 월요일 본 1차면접에서 운 좋게 합격하고 그 후 2차 면접도 합격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한번 온 기회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게 주효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나이도 있고, 학교도 비록 대단한 학교는 아니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기 때문에 성공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희망을 갖고, 자신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성공가능성이 1%라도 높일 수 있는 것들은 뭐든 적극적으로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한 번 온 기회에 목숨걸고 최선을 다 하시구요...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늘 속으로 새기는 말들이 있는데 혹시 힘이 되시길 바라며 적어봅니다.





첫째. "인생의 선택에 있어 옳은 선택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한 선택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하면 그뿐이다."



수많은 인생의 선택에 있어 옳은 선택이 절대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슨 선택이든 선택을 한 이후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되려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지??"를 늘 생각하세요. 한마디로 두 가지의 길 중 어떤 선택을 하든 둘 다 옳은 선택으로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한가지 예로, 제가 작년 퇴사를 하였을 때.. 많은 분들이 "잘한 결정이다, 잘못한 결정이다.." 말들이 많으셨죠.. 근데 그건 정해지지 않은 겁니다.

그 당시 제가 회사를 계속 다녀야 된다고 결정했다면..제가 할 일은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를 생각하고 그에 따르는 행동과 자세를 해 나가는 겁니다.

만일 제가 저런 결정을 했다면.. 전 좀 더 회사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지내고, 업무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제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퇴사를 결국 결정했고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를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늘 희망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여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성공함으로써 제가 한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만일 제가 희망을 버리고 모든걸 포기해버렸다면 저의 선택은 그른 선택이 되어버렸겠지요...



이렇 듯 무슨 선택이든 "옳은 선택이 딱 졍해져 있지 않습니다."

어학연수를 할까 국내에서 토익을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둘 다 옳은 선택으로 스스로 만들수 있습니다. ^^

어학연수를 가서 어떠한 자세로 어떻게 공부를 해와야 옳은 선택이 될까, 혹은 국내에서 어떻게 자기계발을 하고 준비를 해야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될까, 를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노력해보세요.

선택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이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둘 다 옳은 길이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둘째.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도전하는 사람이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다."



전 늘 어떤 도전을 할 때 이 말을 새깁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무언가 도전을 할때 스스로 끊임없이 되새기죠. "두려워하지말자, 두려워하지말자." 그러다가 결국 두려움이 가시지 않으면 포기하게 됩니다. "무서워서 못하겠다. 걱정되서 못하겠다" 하면서 말이죠...



전 진정한 도전자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시도해보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려운거? 그냥 받아들이세요. 당연한 겁니다.

"아.. 지금 좀 두렵고 떨리네.. 근데 난 시도해볼거야" 이런 마음가짐이면 오히려 무엇이든 시도하기가 쉬워질거에요..^^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사람보다 두려움을 느끼면서 도전하는 사람이 더욱 더 용기가 필요하고 용기있는 사람" 이란 말... 저는 이 말이 좋습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늘 새기는 마음가짐 두 가지를 적어봤는데...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건 내 스스로에게 달렸단 말. 꼭 명심하세요..

다들 화이팅...!^^

[백색왜성]

너 기억났음 ㅋㅋㅋㅋ 병일이가 알려줘서 ㅋㅋㅋ 너도 취업했다며.. 축하한다 ^^

[찬지니]

축하드립니다

[탕웨이]

축하드려요~

[kyvision]

축하드립니다~

[tOssiRu]

멋진말이네... ㅠ

[힘내자아자11]

정말 좋은 말이네요. 특히 첫번째꺼요... ^^

[백색왜성]

다들 고맙습니다...^^
힘내자아자11님 >> 영향을 미치는 셀수없이 수 많은 요소들 중 가장 최고로 중요한 요소가 "나의 마음가짐"이죠..ㅎㅎ

[큰대이룰성]

축하드립니다!!!

[▷◁ 뻐트~*]

정말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다보니 님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는걸 새삼 느끼네요....입사 하셔서 꿈을 키우세요..ㅎㅎ..

[아브라히모비치]

축하드립니다

[하이브리드..]

고맙다 ㅋㅋㅋㅋ 화이팅 화이팅 !!~~ ㅋㅋ

[블랙아이드가이]

두산중공!!! 축하드려요~*

[jiho3528]

ㅊㅋ

[무조건 취업~~]

스펙빵빵하네요

[무조건 취업~~]

스펙빵빵하네요

[육체개조맨]

대단하십니다.. 저도 지금 진로에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는데 어느길이든 자신이 가는 길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면 그뿐이라는 말이 진심으로 와닿습니다.

[백색왜성]

예~ 어느 길이든 옳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ㅎㅎㅎ 이 말을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되새기다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힘이 날 거에요... 홧팅하세요!!

[lgx0920]

축하드립니다

[꼭 좋은 곳으로]

축하합니다!

[김뽀리]

오... 축하드립니다..

[부자될거야!!]

멋져요!!

[GO양이]

멋짐

[취뽀잠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치먹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얼마남지 않은기간 옳은길을 갈 수 있도록 마음을 갖게 해주는 글이에요 ^^

[파카영]

축하드려요!ㅋㅋㅋ와우

[터프한검객]

노력도 충분히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ㅎ

[§ⓗⓐⓟⓟⓨ§]

축하드립니다.

[티치]

ㅊㅋ드랴용

[촉촉한곰]

축하드려요!!

[이마뚜러버려]

축하합니다!

[동베만]

축하해요

[르루리리]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