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의 2015년 8월 17일부터 2018년 9월 18일에 생산된 1.6T 가솔린 엔진을 단 올 뉴 투싼 모델은 지난해 10월 “엔진오일 증가” 문제로 1.6 터보 가솔린 엔진을 단 올 뉴 투싼 40만300대의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단거리 주행 시 엔진오일이 증가해 엔진 고장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고, 장기간 운전 시 엔진 시동이 꺼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에는 엔진이 고장나 아예 운행이 불가능해진다.

베이징현대는 대규모 리콜을 통해 엔진을 제어하는 ECU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했다. 문제는 리콜 이후 차량의 연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또 다른 파문이 일면서 중국 고객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에 “베이징현대는 혼다의 중요한 사명(命)은 빼고 혼다의 결점(病)만 취했다”, “베이징현대는 투싼 1.6T를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차라고 홍보했는데… 순전히 거짓말”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서 현대차는 같은 엔진을 단 일부 모델에서 거꾸로 엔진오일이 감소해 시동이 꺼지는 증상이 나타나자 소리 소문 없이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현대차의 소극적 대응에 국내 소비자들은 '안방 역차별'이라며 전면 리콜을 요구하고 있다.

변함없이 자동차의 핫이슈를 전달해 드리는
제네시스 쿠페 후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임... 현대 ik 동호회 & 현대 vk 동호회
www.hyundaivk.com / www.hyundaiik.com
http://cafe.daum.net/HN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