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판매 호조세 지속
중국 승용차 3월 판매량 127.4만대(19.1% y-y)
- 3월 중국 승용차 판매는 127.4만대(19.1% y-y)를 기록. 청명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013년 21일 vs 2012년 23일)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함. 1~3월 누적 기준 자동차 판매량은 366.1만대(23.0% y-y)를 기록
- 차종별 판매량은 세단, MPV, SUV가 각각 94만대(+12.2% y-y), 11.6만대(52.2% y-y), 21.7만대(40.1% y-y)를 기록. 청명절 연휴기간 통행료 면제 등의 정책과 함께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면서 SUV 판매 호조세 지속
- 4월 21일부터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의 영향으로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며, 4월에도 견조한 판매 증가세 이어나가며 판매량은 12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현대차그룹 3월 점유율 9.4%, 일본완성차업체 판매 회복중
- 현대, 기아차의 3월 중국 판매는 각각 7.6만대(25.4% y-y, M/S 6.0%), 4.4만대(19.1% y-y, M/S 3.5%)를 기록. 현대차는 3공장을 통한 신형 아반테(랑동, 3월 16,795대), 싼타페(4,889대) 신차효과 지속. 특히, 신형 싼타페를 비롯한 SUV 판매 호조로 3월 SUV 판매비율이 29.7%(vs 2012년 연간 19.9%)까지 상승. 한편, 기아차는 K-2 및 K-3가 월 판매량 각각 1만대 이상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
- 최근 중일 간 영토분쟁은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며, 일본 완성차업체는 판매회복세를 나타냄. 일본 완성차업체의 3월 m-m 판매 증가율은 시장 판매 증가율을 상회하며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 2분기에는 최근 출시된 신차효과(혼다 Accord, City, 닛산 Teana)로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점유율이 영토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두가지 특징은 1) 차량수입액 감소, 2) 저가 자동차 판매량 증가임. 이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라인업이 고급세단까지 늘어나며 수입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중산층의 차량 구매 욕구 증가로 저가 차량의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