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에 물든 어둔 세상을 밝히는 별들 단기선교사는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에서 나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젊은이들이다. 병에 점령당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춰주는 “또별” 또한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에서 나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질이다. ‘(주)운화’의 진영우 사장과 연구진은 주목나무 안에서 불멸의 세포(immortal cell) “또별”을 발견했다. 그것은 이미 불가능하다고 학계의 진단을 받은 일이었지만, 진영우 사장은 ‘사람은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연구를 시작해 질병 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 또별에 대한 연구는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네이처(Nature)지에도 연구 결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또별은 발견했지만,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또별에 숨겨진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다 알지 못하고 있다. 머지 않아 하나님의 선물인 또별의 효능이 밝혀지는 날 암, 에이즈, 난치병들이 다 치료될 것이다. 인간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마음이 또별을 통해 더욱 짙게 나타나고 있다.
- 박재한 (운화바이오텍 전략지원 실장) - 윤병욱 박사 (영국 에딘버러대학교) - 이은경 박사 (운화과학기술원장) - 황효정 원장 (운화생명과학한의원 원장) - 치료 환자 가족 이야기 김금주(김재석 딸) 이은정(최종휘 어머니) 김효선(전은현 어머니)
특집 “또별 이야기 I” | 박재한(운화바이오텍 전략지원실장) “또별”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세기 1:16~18)
불멸의 세포 “또별”
“또별”은 박옥수 목사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우리에게는 세상을 밝힐 별들인 단기선교사들이 있고, 또별이 있다. 또별이 세상의 병들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릴 날이 올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운화과학기술원〈(주)운화의 부설 연구원〉의 연구원들은 오늘도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또별은 운화과학기술원이 주목나무 안에서 발견한 불멸의 세포(immortal cell)를 말한다. 동물세포와 달리 식물세포는 적절한 환경만 주어지면 영속적인 세포분열을 한다. 이것이 식물이 동물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는 이유다. 오래 살기로 유명한 주목나무의 경우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이 있고, 가장 오래 사는 식물은 3000년 이상도 살 수 있다고 한다. 외적인 기후 변화나 바이러스 등의 스트레스만 없다면 식물은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물과 달리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은 생존을 위해 특별한 자기 방어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식물은 외적인 스트레스에 대하여 자기를 방어하기 위한 본능으로 2차 대사산물을 분비한다. 2차 대사산물은 강한 항산화 능력, 항바이러스 능력, 제독 능력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식물체의 생명 보전에 이바지한다. 식물에서 유래한 2차 대사산물의 이러한 약리 작용 때문에 인류의 병을 고치는 신약 물질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다. 2차 대사산물을 이용한 의약품의 대표적인 사례가 가장 효과적인 항암제로 알려져 있는 ‘택솔’이라고 할 수 있다. 택솔은 주목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인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주사제로 만든 것이다. 한 사람의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파클리탁셀 약 1.5g이 필요하고, 이만큼의 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년 된 주목나무 3그루가 희생되어야 한다. 그래서 택솔의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자연훼손이 심화되고 심각한 공급난에 처하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화학적 합성으로 파클리탁셀을 만들려는 노력도 있었지만 이 또한 부산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경제성 문제 등으로 효과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학계와 산업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가져온 것이 세포 배양으로 택솔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수많은 학자들이 이를 연구해 왔고,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투자해 왔지만, 기술적인 여러 문제로 인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또별 세포 배양에 성공
이렇게 어렵다는 택솔 원료 생산에 대한 연구가 (주)운화의 진영우 사장과 운화과학기술원의 이은경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도전할 연구의 주된 테마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그들은 특히 오래 사는 주목나무 안에서 왕성한 세포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생장점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수년간의 연구 끝에, 영속적인 세포 배양이 왕성한 생장점에서 세포를 분리하여 생물반응기(bioreactor) 안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렇게 확보된 세포가 “또별”이다. 또별은 자기는 그대로 존재하면서 자기와 동일한 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별은 동물의 ‘줄기세포’와 같이 미분화된 세포로서, 왕성한 세포 분열력을 가짐과 동시에 어떤 세포로든 의도적인 방향으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또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다. 그 까닭에 또별에서 택솔 원료를 포함하여 다양한 유용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세포들을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이상적인 또별 세포 배양법
또별을 이용한 세포 배양법은 학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세포 배양법으로 꿈꾸어오던 “동질적 단일 세포주 복제(homogeneous single cell clone)”를 완벽하게 구현한 것이다. 기존의 세포 배양은 이미 분화된 세포를 탈분화시키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인위적 방법으로 동질적 단일 세포를 구현할 수 없었다. 기존의 배양 세포들은 이질적이고 불안정한 탈분화 세포들의 집합체로서, 세포들이 뭉쳐서 괴사되거나 변이가 생겨 2차 대사산물의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원료 세포를 공급해 줘야만 유효한 배양 세포의 생중량(bio mass)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달리 또별 세포 배양은 식물체 안에서 일어나는 자연적 생장 및 대사 과정을 그대로 세포 배양기에 옮겨서 이루어지게 하는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빠르게 세포 분열을 하며, 높고 안정적인 유용물질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식물 세포 배양으로 유용물질 원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또한, 또별 세포 배양은 세포를 한 번 투입한 후 더 이상의 재료 투입 없이 연속 배양을 실현하여 제조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게 되었다. 또별은 식물 세포 공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별 세포의 대량 배양을 통해 희귀식물에서 나오는 유용물질의 공급 제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불치병 정복’이란 인류 숙원을 이룰 것 운화과학기술원은 특히 앞서 언급한 택솔의 원료인 파클리탁셀을 주목나무의 또별 세포로부터 만들어내는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현재 운화과학기술원은 또별을 주목나무에서 추출하여, 전 세계적으로 3조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항암제 택솔의 원료인 파클리탁셀을 생산하는 데 성공하여 적극적인 사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운화는 본 기술을 이용해 국제적 보호수종인 주목나무에서 원료를 공급받아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2009년까지 전 세계에 택솔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뿐 아니라 또별 세포는 폴리페놀 등 항암 성분을 포함한 다양한 유용물질을 생성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어 세포 그 자체로서도 항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운화생명과학한의원에서는 또별을 이용하여 백혈병, 뇌종양, 혈액암 등을 치료하였으며, ‘또별 프로그램’이라는 암 환자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본격적으로 임상실험을 해 약효를 검증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또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또별에 숨겨진 하나님의 지혜를 밝혀 가는 과정에 있고, 이 과정의 끝에서 ‘불치병의 정복’이라는 인류의 숙원을 이룰 수 있으리라 믿는다.
특집 “또별 이야기 I” | 윤병욱 박사(영국 에딘버러대학교) 영원한 세포 “또별”과 하나님의 뜻
또별의 탄생
영국 땅으로 온 지 벌써 8년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즈음에 “또별”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룬다는 소식을 듣고 글을 준비하는 것이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막연할 것 같은 세상이지만 일어나는 일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면 내가 어딘가에 속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그런 일을 통해서 삶의 의미가 더욱 명확해지는 경험을 자주 한다. 운화의 진영우 사장님에 대해서 처음 들은 것은 4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식물학, 특히 조직배양에 관련된 연구를 하신다는 정도만 들었다. 내 주위에도 조직배양으로 희귀 물질을 대량생산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그리 낙관적인 분야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에는 소위 ‘2차 대사산물을 통한 약리 물질 생산’ 분야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학계의 진단을 받은 후였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에서는 “아직도 그런 연구를 하고 있느냐?”는 비판을 서슴없이 했을 법도 하다. 연구실 내에서 연구 목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상업화로 가기 위해 풀어야 할 여러 가지 난제들은 난공불락의 성과도 같았다. 2차 대사산물을 대량생산하여 상업화를 이루는 일에 걸림돌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 가운데 가장 큰 걸림돌은 ‘세포의 괴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험실에서 플라스크 같은 작은 용기 안에서 하는 세포 배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그 양이 증가할수록 개개의 세포들이 서로 뭉치는 현상(cell aggregation)을 보인다. 이런 현상 때문에 개개의 세포 내로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서 세포는 결국 죽어버리며, 그 죽은 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식물독소(phytotoxin)가 건강한 세포마저도 공격해서 세포의 대량배양은 불가능하게 된다. 물론 그간 여러 연구 그룹에서 수많은 방법으로 개선을 시도했지만 그 성과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한 가지 방법은 남아 있었다. 세포가 분열하기 전 순수한 줄기세포만을 분리(homogeneous stem cell isolation)하는 기술이 그것이다. 세포가 뭉쳐지는 주된 이유가 분리된 세포가 이미 분열한 세포(somatic cell)이거나 줄기세포라 해도 순수하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강한 물리적 화학적 충격도 배제해야 하는 극한의 기술로, 그 역시 불가능하게만 여겨졌던 분야였다. 그런데 진영우 사장은 이미 불가판정을 받은 연구를 다른 시각으로 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은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가능하다’는 믿음이 그것이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과학과 하나님을 결부시키는 것을 ‘웃기는 일’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신앙은 신앙이고 과학은 과학이지 양립할 수 없다는 흐름이 주류를 이루는 게 사실이다. 그런 분위기에서 하나님이라면 못하실 게 없다는 믿음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그대로 적용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믿음 없이는 어림도 없는 일이다. 하나님은 그런 믿음을 보고 싶어하셨을 것이며 기쁘게 그를 도구로 사용하시고 계시는 것이다. 결국 그는 ‘상처받지 않은 순수한 줄기세포’를 얻었으며, 기존의 문제점들을 일거에 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난공불락인 것 같았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힘은 기발한 재능이나 강한 힘이 아니라 바로 성 주위를 계속 돌 수 있는 믿음 하나였다.
에딘버러대학과 또별의 만남
8년 전 내가 이곳 에딘버러대학으로 올 당시에는, 아니 불과 1년 전만 해도 우리 대학에서 또별을 공동으로 연구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1년 전 독일에서 박옥수 목사님 대전도집회가 있었을 때 가서 ‘운화’의 도기권 회장님을 만났다.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하루는 관광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나와 도 회장님은 나가지 않고 교회에 남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또별 이야기도 하였다. 도 회장님은 과학자가 아니지만 운화에서 하는 연구가 에딘버러대학에서 하고 있는 연구 분야와 공통점이 많다는 생각을 갖고 계셔서 그때 공동연구 시작의 단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 후 일이 급진전되어 ‘또별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에딘버러대학에 제출하여 흔쾌히 지원 승낙을 받았으며, 그 연구비로 독일인 박사 과정 학생이 향후 3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운화와 에딘버러대학 간의 공동연구 조인식을 올해 6월 에딘버러대학교에서 가졌다. 이런 일로 인해서 에딘버러대학과 우리 연구실에 자연스럽게 우리 교회가 소개되고, 이곳 사람들이 믿음으로 과학을 하는 것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네이처(Nature)지에 소개
이런 공동연구 기반 위에 지금까지 운화에서 진행해온 또별의 연구 결과를 세계 최고의 과학 잡지인 네이처(Nature)지에 소개하기 위한 일이 진행 중이다. 내가 속해 있는 연구실의 총책임자인 게리(Gary Loake) 교수가 작성하고 있는 연구 논문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다. 네이처지를 잠시 소개하면, 영국에서 매주 발행되는 전문 과학 잡지로 하루에만 200건 이상의 논문이 접수된다. 그 가운데 90%, 즉 180건은 당일에 거절되어 반려되고, 통과된 10%, 즉 20건은 다시 철저한 심사를 거쳐서 최종 1%인 2건만 통과되어 수정을 거듭한 후 논문 게재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철저한 검증으로 신뢰도가 생명인 최고 과학 잡지의 심사를 통과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영광이자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지난번 황우석 교수 사건으로 미국의 사이언스(Science)지와 영국의 네이처지의 희비가 엇갈린 일화는 유명하다. 네이처지에 실렸던 복제 개 스너피의 결과는 후일 문제가 없는 것으로 증명된 반면 사이언스지의 복제배아 논문은 엄청난 허위로 판명되어 네이처지의 한판승을 볼 수 있었다. 그 사건 후 특히 한국 논문에 대한 검증 과정은 더욱 철저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시기에 운화와 영국 대학과의 공동연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에딘버러대학의 연구 방향
운화에서 지금까지 이루어온 일이 주목나무의 줄기세포인 또별 세포를 분리하여 귀중한 항암제(택솔 taxol)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고 암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 기능을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곳 에딘버러대학에서 하는 일은 ‘왜 또별이 그런 기능을 할 수 있는가를 분자생물학적 수준에서 규명하는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하면, 무슨 유전자들이 또별을 또별답게 만들었는가를 밝혀내는 일이다. 또별은 쉽게 말해서 죽지 않는 ‘불멸의 세포(immortal cell)’다. 즉 영원한 생명을 뜻하기도 하는 것이다. 무엇이 영원한 생명을 가능하게 하는가 하는 주제를 다루게 되므로 그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찾아나설 유전자는 생명 연장이나 노화 등과 직결되므로 유전자 치료나 제약분야에 일대 파란을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
또별이 주는 교훈, 그리고 소망
또별을 가장 또별답게 만드는 요인은 그 순수성과 영원성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외부의 어떤 세포와도 혼합되지 않는 그 순수함이 영원한 생명을 가능하게 했다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하나님은 당신의 것을 그 어떤 것과도 혼합하기 싫어하시는 분이다. 오직 당신의 것만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고 싶어하신다. 쓰러져 가는 암환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또별의 힘을 전해들으면서, 우리는 암환자처럼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그 순수함과 생명 때문에 병을 이길 수 있음을 보게 된다. 단순히 우리 육신의 생명을 연장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 일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고 새로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또별을 통해서 이루어져 가는 것을 보여주고 계시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세계에 들어와 있으면서도 문득문득 하나님과 관계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오해할 때가 참 많다. 8년 전에 내가 이곳 에딘버러로 올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져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런 계획을 갖고 계셨고 그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계신다는 마음이 든다. 나는 감옥에라도, 죽음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예수님과 함께할 것이라고 맹세한 베드로 같은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은 단 한 번도 그런 나의 의리를 칭찬해주지 않으시고 당신을 대적하고 부인하는 베드로의 모습만을 드러내길 원하셨다. 그렇게 드러난 내 모습을 통해서 비로소 하나님 당신의 은혜 안에서 쉴 수 있는 자유를 주신 것이 참 감사하다. 암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또별의 은혜를 입을 수 없는 것처럼, 또별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입을 수 있는 위치로 나오는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특집 “또별 이야기 I” | 이은경 박사(운화과학기술원장) 처음으로 얻은 세포주 “또별”
식물은 과거 식량원에서 현재는 의약품의 원료로 그 의미가 확대되고 있다. 가장 오래되었고 안정적인 약재로 알려진 아스피린이 버드나무 산물이고, 항암제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파클리탁셀(paclitaxel)은 주목나무 산물이다. 오늘날 식물은 귀중한 의약품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고, 굴지의 화학계열-의약품 회사들이 앞다투어 식물 관련 회사로 전환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식물에서 찾은 유용물질은 약 100,000여 가지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의 25% 이상이 식물에서 나왔으며, 암·에이즈·말라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식물에서 유용물질을 생산해내는 방법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먼저 ‘생체추출법’으로, 이것은 식물을 직접 정제해서 유용물질을 만들어내는 보편적인 방법이다. 두 번째는 ‘반합성(半合成, semi-synthesis : 식물 유용물질 합성의 중간 단계 물질을 식물에서 분리하여, 화학적인 합성을 통해 최종 산물을 만들어 내는 제조 방법)’에 의한 생산법으로, 이것은 생체 시료에서 유용물질과 유사한 화학구조의 유도체를 분취(分取)한 다음 이로부터 유용물질을 반합성하는 방법이다. 두 방법 모두 대규모 자연 훼손이라는 필연적인 환경문제를 지니고 있다. 세 번째 방법으로 ‘완전합성’이 있으나, 식물이 생산해내는 유용물질들은 화학구조가 아주 복잡하여 여러 단계의 중합(重合)을 거쳐야만 생산이 가능하다. 이 방법은 생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 방법에 의한 산업화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생물공학 기법의 하나인 ‘식물 세포 배양법’이 있다. 외부 환경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이 방법은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세포의 유전·생리·발생·생화학·형태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깊이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기관과 연구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산업화에 근접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세포 배양법은 세포를 장기간 대량으로 배양하는 동안 빠른 세포 증식과 높은 생산능력이 안정되게 유지되어야만 산업화가 가능한데, 많은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포 증식과 생산성의 변이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연구에서 세포 배양의 재료로 사용해 온 종자·잎·줄기는 다른 구조와 기능을 가진 다양한 세포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들에게서 얻은 세포주는 이질적이었다. 이질적인 세포주에서의 변이나 축소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종자·잎·줄기는 분열 능력을 상실한 분화(생장점에서 분열된 세포가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의 구성요소로 변화하는 것) 조직으로, 분열 능력을 가진 세포주로 바뀌기 위해서는 반드시 탈분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탈분화 과정에서 염색체 변이로 인한 유전변이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큰 변이가 생긴다. 따라서 이미 분화된 조직을 탈분화 시키는 방법은 이질적인 세포주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서 이상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운화과학기술원은 분열조직에서 탈분화 과정 없이 단세포 유래 세포주, 즉 “또별”을 얻는 데 처음으로 성공하였다. 분열조직은 단세포로 구성된 분열 능력이 왕성한 세포 집단으로, 여기에서 얻은 세포주는 단세포로 동질적이고, 분열 세포이기에 별도의 탈분화 과정이 필요 없다. 변이의 원인인 세포주의 이질성과 탈분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이다. 또별은 기존 식물 세포주가 가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이상적인 실험체계로, 안정적인 유용물질의 생산을 가능케 했다. 또별의 발견으로 식물 천연 유용물질 개발에 관한 연구의 체계화와 식물자원의 이용 확대가 향상될 것이다.
특집 “또별 이야기 I” | 황효정 (운화생명과학한의원 원장) 이제는 ‘희망’을 말하고 ‘소망’을 심는다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면서 큰 포부를 가졌다. 사상의학(四象醫學)을 만든 이제마 선생이나 동의보감을 쓴 허준 선생 같은 천하의 명의가 되어 보겠다고 마음을 굳게 가졌다. 여러 가지 비법들을 보고 듣고 배웠고 많은 스승과 도사들을 만났다. 또 이야기에서나 들을 수 있는 기서(奇書)들을 어렵게 어렵게 구해서 손에 쥐게 됐을 때의 그 떨림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명의들에 대한 이야기나 그들의 임상 이야기를 들을 때는 나도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쳤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한 가지 작은 병이라도 완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신비한 인체 앞에서 너무나 부족한 의학 지식은 나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다. 이런 환경 앞에서 ‘내가 무슨 의사야? 나는 의사도 아니야’ 하면서 자책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 어떤 사람이 암을 고쳤다는 말을 들으면 그 비법에 온통 마음이 쏠렸고, 암을 고친다는 말만 들어도 그가 존경스러웠고 정말 위대해 보였다. 의사라면 암을 고칠 줄 알아야 하는데, 아니면 고치는 흉내라도 내봐야 하는데…. 1998년 7월 31일, 아버지가 62세 때 식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소식을 어머니를 통해서 듣고 가슴이 철렁하는 것을 느꼈다. ‘얼마 있지 않아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겠구나! 아직 62세밖에 되시지 않았는데, 요즘은 한창 나이인데….’ 나와 아내, 그리고 모든 집안 식구들의 마음에 먼저 죽음이 찾아와버렸다. 나는 의사지만 암 앞에서는 정말 무기력했다. 그때부터 의학적인 지식을 총동원하여 암에 좋다는 치료는 다 했다. 암을 치료한다는 한의사를 찾아가서 아주 비싼 약을 받아 드시게 하기도 하고, 치료를 받게 하기도 했다. ‘파동의학’으로 치료를 한다고 하여 그것을 이용하여 보기도 하고, 게르마늄 침대를 사고 또 게르마늄 돌 찜질을 하기도 하고, 상황버섯, 차가버섯, 동충하초, 아가리쿠스버섯, 와송, 홍경천 등 암에 좋다는 것은 양방 한방 할 것 없이 모두 써 보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는 야위어가고 음식을 먹지도 못해 계속 토하셨다. 밥을 넘기실 수 없어 막힌 곳을 뚫는 수술을 해서 임시로 뚫었지만 얼마 있지 않아서 또 막혀서 대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수술은 잘되었다고 했지만 전이를 막기 위해서 또 여러 번의 항암치료를 하는 도중에 점점 쇠하여져 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은 고통 그 자체였다. 그러다 또 음식을 드실 수 없는 상황이 몇 개월 후에 다시 찾아왔고, 그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결국 아버지는 4년간의 투병을 마감하고 66세 때 돌아가시고 말았다. 온 가족은 지칠 대로 지쳤다. 하지만 한 가지 감사한 것은 돌아가시기 1주일 전에 아버지가 구원을 받으셔서 마지막을 하나님이 복되게 하셨다는 점이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2년 전에 “또별”이 개발되자 나는 가슴이 뛰었다. ‘이제는 나와 같은 사람이 없겠구나! 어찌할 바를 몰라서 쩔쩔매지 않아도 되겠구나!’ 아무리 어려운 병이 있어도 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다면 무슨 문제가 되는가? 아무리 큰 절망과 어려움이 앞에 다가선다 할지라도 그 절망을 이기고 문제를 해결할 힘이 있다면 그것 또한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이 “또별”을 우리 한의원에서 사용하게 되어 너무나도 감사했다. ‘하나님 없이 욕망 속에서 살다가 암을 만나 더 이상 아무 희망이 없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들에게 줄 수 있는 복음과 최고의 선물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구나! 이제 전 세계의 암과 에이즈, 그리고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구나!’ 우리 한의원에 치료받으러 오는 암환자들을 보면 8년 전에 아버지가 겪었던 것과 똑같은 치료법을 거치고 있었다. 과학과 의학이 급속도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암에는 여전히 수술과 항암치료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서 처음에 수술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하려고 애쓰다가 결국에는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다 암이 재발되면 죽는 일이 반복되고 있었다. 우리 병원에 오는 암환자들은 대부분이 말기암 환자로 이제는 다른 병원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오는 분들이다. 그분들에게 또별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물론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기 전에 오면 면역력이 좋아서 훨씬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런 사람들에게도 또별이 한줄기 빛이 되어 한 사람 한 사람 절망에서 벗어나서 소망을 갖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벅찰 때가 참 많다. 그리고 또별은 어느 한 가지 암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암이든지 적용되고 부작용이 없다는 점도 놀랍다. 최근에는 여러 난치병을 앓는 환자들도 많이 찾아온다. 루게릭병이나 고관절괴사증, 간질, 파킨슨병 등등 일생에 한번 들어볼까 말까 하는 희귀한 질병들로 상담하러 온다. 전에는 그런 분들을 그저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그들에게 희망을 말하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마음에 심을 수 있어서 넘치는 감사가 있다. 얼마 있지 않아 또별이 의학의 혁명을 이루어서 모든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시대에 또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린다.
특집 “또별 이야기 I” | 치료 환자 가족 이야기 | 김금주 (김재석 씨 딸) “또별”로 인해 행복한 이 가을
나는 두세 살 때쯤 열병을 무척 심하게 앓았다. 아버지는 아픈 나를 업고 건넛마을 의사에게 가는 도중 구멍가게에 들러 반달, 별, 비행기, 동물 모양이 가득 담긴 과자를 사주셨는데, 아픈 중에도 무척이나 기뻐했던 기억이 아련하게 되살아날 때가 있다. 안타깝게도, 근래 몇 년 동안 나와 부모형제들과의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6년 전 내가 가진 돈을 모두 사기 당한데다가, 그 후로는 가족들 보기에 남다른 신앙생활을 한다며 왕따가 되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족들과 멀어졌다. 2,3년간은 왕래는 물론 전화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냈다. 가족들은 그런 나를 ‘불효녀’ 로 낙인찍었고 비난했다. 아버지는 육남매 중 나를 유난히 사랑하셨다. 방바닥에서 공부하던 중학생 시절에는 나를 위해 어려운 형편과 맞지 않게 자개가 박힌 초현대식 책상과 의자를 사오셨다.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30여 년 전에 빚을 내서까지 그 무거운 책상과 의자를 사서 등에 메고 이리(익산) 시내에서 시골 마을까지 20리 길을 걸어서 오시는 등 나를 위한 마음이 각별했는데, 가족들은 그런 부모도 저버린 인간이라며 나를 비난했다. 연로하신 아버지께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드리지 못한다면 나중에 그분의 죽음 앞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통곡하고 있을 미래의 내 모습이 상상되어 가슴이 서늘해졌다. 하나님께서 이 말을 듣게 하여 기도케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올 여름 무더위만큼이나 풀리지 않을 것 같던 가족들과의 갈등이 무더위가 한풀 꺾일 즈음에 풀리면서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있었다. 가족들은 충격과 절망에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내게는 소망과 감사로 다가온 사건이었다. 바로 암이었다. 아버지는 평소 당신이 100세까지 살 거라며 장담해 오셨다. 그런데 수십 년간 피워온 담배 때문인지 작년 가을부터 가슴이 죄여오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끼고 평소 거의 앓지 않던 감기에도 자주 걸리셨다. 큰 병원 두 군데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으셨는데, 폐암 3기로 병원에서는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며 돌려보냈다. 올해 4월 운화에서 “또별”로 암 치료를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자동적으로 또별이 떠올라 가족들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한방 암 치료로 널리 알려진 병원에 가서 항암제를 복용하도록 했다. 암이 발견된 후 언니가 “아버지, 앞으로 5년은 살 거예요.” 하며 위로의 말을 했을 때, 아버지는 “내가 5년 살 바에는 안 살고 말겠다!”고 큰소리를 치셨다. 하지만 그 약을 복용하시는 동안 건강이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쇠약해져 갔다. 급기야는 “내가 재수 없는 병에 걸려서 죽게 되었다. 이 병에 걸려서 살아난 사람을 주위에서 보지 못했다.”며 건강이 기울어져 가는 만큼이나 마음도 약해지면서 자포자기하셨다. 나는 다시 “또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니가 인터넷에서 폐암에 대해 알게 된 지식들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3개월 안에 죽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아버지께 전하라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는 마음을 바꾸셨다. 바로 운화생명과학한의원과 연락이 되었다. 아버지는 또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한 가닥 희망을 가지면서 5월 말쯤부터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또별 복용 후 처음 2,3일은 식사를 애써서 겨우 하시더니, 4,5일이 지나면서 식욕이 살아나고, 일주일쯤 뒤에는 내가 먹으려고 두었던 간식까지 내가 없는 사이 드셔서 나를 놀라게 했다. 아버지는 삶에 대한 강한 희망을 보이시며 자주 밖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며 건강을 챙기셨다. 처음 입원하시던 날 맥이 잡혔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일 주일, 이 주일이 지나면서 맥박도 회복되고 숨이 차던 증세도 점점 사라졌다. 나는 가끔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나갔는데, 처음에는 아버지가 저 멀리서 힘겹게 따라오시는 것을 몇 번이고 뒤돌아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두 달 전에는 나와 나란히 걷는 것을 발견하고 아버지와 감격해 했다. 더욱 감사한 일은 아버지가 암으로 마음이 무너져서 구원을 받으셨고, 하나님을 만난 후 새 마음으로 변화된 삶을 살고 계신 것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가족들도 나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열었다.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시던 분에게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아버지께서 또별을 먹은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엑스레이 검사에 폐가 깨끗하게 회복된 것으로 나왔다. 전에 백내장 수술을 하려다가 암 때문에 하지 못했는데 백내장도 없어졌고, 보청기를 사려고 했을 만큼 어두웠던 귀도 잘 들리게 되었다. 수술을 한 번 하고도 낫지 않았던 전립선의 병도 나았다. 저녁 7시가 넘은 어두컴컴한 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방앗간에 갔다 오시는 아버지를 보며 너무나 신기했다. 구원받은 후에 아버지 몸의 기관들이 다 살아나는 것 같다. 게다가 많이 배우시지도 못했고 말도 잘하지 않으시던 분이 요즘은 말문이 트이셔서 말도 잘하시고 참 지혜로운 말씀을 많이 하셔서 자식들을 놀라게 한다. 하나님은 또별의 초기 치료자로 아버지가 택함을 받는 영광을 주시고, 때와 시기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깜짝 이벤트를 베푸셔서 나를 불효녀에서 효녀로 단번에 바꾸어 주셨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 이 약속의 말씀처럼 우리 온 가족을 그리스도 안으로 이끄실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암과 질병으로 고통과 절망 속에 있을 많은 사람들에게 하루 빨리 또별이 전해져서 그들이 새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청명한 가을 햇살과 신선하게 와 닿는 가을 바람이 유난히도 황홀하게 느껴지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행복 때문인 것 같다.
특집 “또별 이야기 I”| 치료 환자 가족 이야기 |이은정 (최종휘 어머니) 내 아들이 백혈병이라니…!
2005년 8월, 나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둘째 아들 종휘가 백혈병에 걸린 것이다. 며칠 동안 고열이 나며 혈색이 나빠져서 감기인 줄 알고 동네 소아과에 갔다가 의사의 권유로 큰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너무나도 엄청났다. 혈액과 골수에 모두 암세포가 있는 급성 혼합성 백혈병(ABL)이었다. ‘내 아들이, 사랑하는 내 아들이 백혈병이라니…!’ 감당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 알 수 없는 평안함이 있었다.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사 54:10) 나의 모습과 상관없이 나를 떠나지 않고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 내 마음에 계셨던 것이다. ‘그럼 이 일은 내 일이 아니구나. 하나님의 일이구나. 그렇다면 우리 종휘를 주님이 지키시겠구나.’ 형편은 여전히 암담하고 두려웠지만 하나님 앞에 모든 문제를 넘기고 나니 마음이 가볍고 평안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오셔서 종휘에게 안수기도를 해주실 때 우리 가족의 마음에 하나님이 종휘를 살리시겠다는 소망이 넘쳤다. 종휘는 다른 아이들보다 치료에 잘 적응해서 2주 만에 퇴원하고 통원치료를 받았다. 백혈병은 남자아이의 경우 항암치료를 3년 하고 5년 동안 재발하지 않아야 비로소 완치될 수 있는 병이라 했다. 그러나 함께 치료받던 아이들이 갑자기 죽는 것을 보며 이 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낄 수 있었다. 항암치료가 시작되면서 종휘는 너무 힘들어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일상생활도 힘들어했다. 병원에 갈 때마다 해야 하는 채혈(採血), 그리고 수많은 검사들…. 골수 검사와 척수 검사를 하는 날이면 아이가 거의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처럼 지쳐 있었다. 혈액수치가 낮아서 수혈도 자주 받았다. 항암제가 너무 강해서 여섯 살짜리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겨웠다. 체중도 계속 줄어들고 머리카락도 두 번이나 빠져서 아이가 너무 슬퍼하기도 했다. 한번은 치료 중에 폐렴에 걸려서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울면서 나에게 매달렸다. “엄마, 나 죽고 싶어! 너무 아파! 나 죽으면 천국 가는데 천국에는 아픈 거 없다며?” 아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님! 하나님! 도와주세요. 이 아이를 살리신다고 주님 약속하셨잖아요!” 피를 토하며 기침하는 작고 여린 아이를 안고 한없이 울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8개월 동안 항암치료를 하면서 고비도 있었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과 교회가 우리를 위로하시고 소망으로 이끌어 주셨다. 그러던 중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운화생명과학원에서 만든 “또별”로 치료 방법을 바꾸었다. 아이의 몸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또별은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아서 종휘가 정말 좋아했다. 그 아픈 주사바늘로 가느다란 팔을 찔리지 않아도 되니 또별을 먹고 나을 거라고 너무 행복해 했다. 또별은 부작용이 없었다. 오히려 면역력을 높여 주고 세포를 재생시켜 주니 아이가 날이 갈수록 혈색이 좋아지고 몸에 힘이 생겼다. 더 이상 환자가 아니었다. 그 동안 먹지 못했던 음식들도 자유롭게 먹고 마음껏 뛰어도 전처럼 지치지 않았다. 너무 신기했다. 또별로 치료한 지 두 달 후, 다녔던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골수와 척수 검사, 그리고 유전자 검사까지. 검사하는 동안 기도가 되었다. “하나님, 이 검사가 마지막이죠? 우리 종휘 다 나았지요?” 종휘도 이 마음을 아는지 너무 편하게 검사를 받았다. 검사 후 4주 만에 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내게 기적 같은 이야기를 했다.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아이 몸 속에 있던 모든 백혈병 세포가 없어졌습니다.” 너무 놀라웠다. 이 일은 우리 가족과 교회에 큰 기쁨이 되었다. 우리 교회 박옥수 목사님은 아들을 새로 얻은 것 같다며 감격해 하셨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 길이 있었고, 육신을 섬겨 왔다. 하나님은 그런 나에게 나를 믿는 마음을 버리고 당신만 믿기를 바라셔서 너무 큰일을 하셨다. 놀라운 능력의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 되셨다. 이제는 내게 어떤 어려움과 두려움이 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얼마 전에 박 목사님께서 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생도의 아내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은 여자에게 어려움도 주셨지만 그 어려움을 해결할 기름병도 주셨다고 하셨다. 그 기름병은 예수님이었다. 나에게도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것을 해결해 주실 예수님이 계셨고, 예수님은 또별을 통해 일하셨다. 종휘는 지금 또래 아이들처럼 건강하고 씩씩하다. 매일 밖에서 뛰어 놀고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한다. 긍휼의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을 이루어 주신 것이다. 백혈병 환자로는 종휘가 처음으로 또별을 먹었다. 그리고 너무나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백혈병으로 죽어가고, 또 고통받고 있다. 그들의 삶은 힘겹고 절망적이다. 하지만 그들 마음에도 예수님이 들어가시고 그들이 하나님의 지혜로 만들어진 또별을 만난다면 그들의 삶은 소망으로 바뀔 것이라 믿는다. 지난 1년은 내 생에 가장 평안하고 축복된 시간이었다. 우리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간증할 때마다 사람들은 놀라워한다. 이 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사실을 전하고 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큰 은혜를 입게 되길 소망한다.
특집 “또별 이야기 I”| 치료 환자 가족 이야기 |김효선 (전은현 어머니) 생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또별”
4월 11일, 아들 은현이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현대의학이 좋아져서 100% 완치될 수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은, 시간이 흐르면서 시각의 차이가 많은 하나의 견해임을 알게 되었다. 한 달여 간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소아암이나 난치병 환자들에게 치료가 끝난 후 또 다른 많은 문제점과 후유증이 있는 것을 보았다. 병의 완치는 또 다른 병의 시작이지만 그것까지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병원에서 정해진 치료 기간 동안 모든 것을 뒤로하고 병을 고치는 데에 온 가족의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들의 생활도 비정상적인 리듬에 길들여지는 것을 보았다. 또별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은현이가 또별을 먹게 되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또별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은 평안하고 감사했다. 운화생명과학원에 가기 전에 진영우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또별을 먹고 병에서 나은 젊은이들이 해외에 가서 하나님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에 대한 소망을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내 마음에 힘이 되고 소망을 가져다주었다. 은현이가 또별을 복용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체력이 좋아지는 것이 보였다. 또별을 복용한 지 두 달 후에 검사했을 때는 3.5센티미터였던 종양이 1.5센티미터 정도로 작아져 있었고, 다시 두 달 후에는 치료가 되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항암치료를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지만 듣고 좋다고 하면서도 믿지는 않았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모여서 물이 동하기만을 기다리는 병자들처럼 막연한 무엇을 기다리면서 현실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일을 믿지 않는 그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 영혼을 살리신 것처럼 육체의 고통도 치료할 수 있는 지혜와 길을 이미 주신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별로 인해서, 생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로 나타나 보인 것이 너무 감사하다. 하나님이 은현이를 뇌종양이라는 병에서 낫게 하셨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실 것이 소망스럽다.
|
첫댓글 미치겠다... 그래 이걸 올려놓고 그런 리플을 다셨습니까...? 후우...
적어도 나는 할 일은 했다는겁니다.물론 이 정보를 찾게된것과 그 게시물이 올라온건 참 이상하리만치 우연적으로 일치했었지만은.나도 처음부터 이 정보찾으려고 한게아닌 다른정보찾다가 우연히 이런 대어를 낚았다는거요.아마도 행운이 있었나보죠.위로도 좋지만 하나라도 방법을 제시하는것이 진짜위로아뇨?
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