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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게시판 [번역글] 윌트 체임벌린: 인간과 초인 사이
maverick45 추천 4 조회 3,408 16.03.20 17:00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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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20 19:51

    첫댓글 재밌는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역시 신화속 인물이구나 라는 생각이 더 드네요 ㅎㅎㅎㅎ 이런 유형의 선수가 다시 나와서 이 분을 대략적이나마 상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 16.03.21 08:53

    지금 나온다면...한 7-4인치 315파운드에 르브론처럼 움직이는 인물 정도? 풀스피드는 더 빠를수도 있고 파워는 샤크이상이겠죠. 아무튼 저 스펙이 지금 뛰어도 엄청날텐데 60년대에 그를 본 사람들은 진짜 신화 속 인물이 튀어나온 걸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 16.03.20 20:13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6.03.21 08:53

    감사합니다 ^^

  • 16.03.20 23:28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16.03.21 08:53

    네 감사합니다 ㅎㅎ 이렇게 말씀들 해주시니 보람이 있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3.21 08:54

    퓨마얘기는 하기가 이제 좀 꺼려지네요 ^^;; 그냥 Michael being Michael처럼 Wilt being Wilt라고 할 수 있겠죠.

  • 16.03.21 09:23

    현역 시절에 이미 월트 벨라미에게 했던 전적이 있어서 은퇴후에 매직에게도 그렇게 한거였군요, 이 양반에 비하면 조던은 대인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2,000명도 부럽네요 ㅠㅠ

  • 작성자 16.03.21 10:45

    윌트를 가장 잘 알 법한 분이 "2,000명 동침 정도는 당연히 말이 된다"는 식으로 하시는게 은근히 공포네요 ㅎㅎㅎㅎ 윌트의 능력(?)에 비해 2,000명 정도는 무난하다는 소린가봐요...

  • 16.03.21 10:32

    윌트옹이 인간계 수퍼맨인데 신계 수퍼맨을 원하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듯.
    까짓 거 그냥 인정해 줍시다. 퓨마 직접 잡은 것과 2만명 잠자리 믿어준다고 누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

  • 작성자 16.03.21 10:44

    뭐 사실 퓨마 얘기나 2만명 애기는 굳이 인정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 성격상 (좀 안 좋은 면이지만;;;) 납득하기 힘든건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렇지, "절대 인정할 수 없다!!!" 뭐 이런 것도 아니고요 ^^;; 그냥 윌트의 성격을 알려주는 재밌는 일화들이죠.
    제가 이 글을 번역한 건 설령 윌트가 아무리 뻥이 심했다고 해도, 그 뻥을 걷어낸 것조차 우리같은 범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인간이란 점, 그리고 그렇게 특별한 인간을 바라보는 한 농구팬의 동경하는 마음이었습니다

  • 16.03.21 12:43

    @maverick45 분명히 과학적으로나 여러가지 정황상 허풍일 가능성이 큰 퓨마나 2만 이야기지만 월트라면 진짜 2만이 가능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2천명도 가볍게 보는데 10배만 분발하면 뭐...-_-;;;

  • 작성자 16.03.21 13:15

    @Jerry Sloan 윌트의 가장 무서운 점이죠. 냉정히 따지고 보면 불가능해 보이는데 왠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마이클 조던도 분명 실수할 수 있는 한낱 인간이지만 왠지 절대 실패할 것 같지 않은 aura가 있는 것처럼요

  • 16.03.21 11:15

    아마 윌트옹이 데뷔할때부터 블락과 트리플더블 수치가 집계되었다면 이 두 분야도 역대 넘버원 확실할거라 봅니다.
    하긴 이분은 노년에 어시스트 타이틀도 가져간 분이니 ...

  • 작성자 16.03.21 13:12

    블럭은 확실했을 것 같은데 (러셀옹보다 커리어가 더 기니) 트리플더블은 오스카 로버트슨이 너무 넘사벽이라 힘들 것 같습니다. 두 분 다 당시엔 집계가 안됐고 나중에 기록을 보고 따로 정리한 건데, 윌트옹이 78회, 오스카옹이 181회입니다. 아무리 윌트가 블럭을 젊었을때 7,8개씩 기록했다고 해도 블럭 추가된 것만으로 무려 103회의 트리플더블을 추가하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빅오옹의 시즌 트리플더블(시즌 중 41회 트리플더블로 역대 1위)이 나온 것도 윌트의 100점/평득 50과 같은 62시즌이었죠. 뭔가 엄청난 시즌이었네요. 재밌는 건 둘 다 MVP를 "역대 가장 위대한 승리자" 빌 러셀에게 놓쳤다는 거...

  • 16.03.22 09:05

    @maverick45 평블이 7~8개가 확실하다면 100회정도는 가볍게 추가되지 않을까요? 일단 월트는 모든 경기 더블더블이니까 블락이 10개를 넘으면 무조건 트리플더블이 가능하다는건데 평균블락이 7~8개라면 블락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게 한 시즌에 최소 10경기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 16.03.22 09:35

    @[LAL]Russell 제 추정에 불과하지만 블럭이 7,8개라는 건 젊었을때 기준이니까 커리어 내내 저 수치를 기록하긴 힘들었을 겁니다. 또한 선수들의 평균체격이 점점 커졌기 때문에 커리어 후반으로 갈수록 블럭수치가 저런 말도 안되는 수치에서 조금씩 줄어들었을 거고요. 윌트와 비슷한 체격과 운동능력으로 매치업시 노년의 윌트를 괴롭게 했던 ("내가 누군가를 막는데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다") 카림만 하더라도 5년차였던 74시즌부터 블럭이 집계되었는데 2.9개였습니다.
    윌트의 체격만 하더라도 루키 당시 250파운드에서 식서스 시절 275파운드, 레이커스 시절 300파운드로 점점 벌크업했는데, 이러면서 부상에도 시달리면서

  • 작성자 16.03.22 09:40

    @maverick45 레이커스 시절엔 운동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었죠. 일단 275파운드 시절만 하더라도 (경기자료가 거의 없긴 하지만) 더 가볍던 루키시절이나 할렘 시절과 몸놀림이 다릅니다.
    위의 언급했던 카림도 전성기 시절 블럭은 3개 이상이었지만 말년에는 1개대로 줄어들었듯이, 윌트 역시 블럭수치가 점점 줄어들었을 텐데 블럭 트리플더블만으로 100개 이상을 기록하는 건 개인적으로 어렵지 싶습니다.

  • 16.03.22 10:50

    @maverick45 블락을 평균 7~8개 찍었던 사람이 없으니 어시스트란 스탯을 통해 통계적으로 접근해보자면(물론 야매입니다만)
    13-14년 라우리가 평균 어시스트를 7.4개 기록했는데 해당년도 어시스트를 10개 이상 기록한게 19경기입니다.
    월트가 운동능력을 유지한게 대략 10시즌은 되는데 주먹구구식 계산이긴 하지만 100경기는 넘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 작성자 16.03.22 13:11

    @[LAL]Russell 네, 확실한 건 없으니 모르겠지만 그렇게 보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다만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60년대 중반부터 벌크하던 체임벌린의 경우 여전히 사기급 운동능력이었지만 파워가 늘어나고 민첩성/점프력 면에서는 예전보다 못했죠. 2000년대 초 샤크와 올랜도 샤크의 차이처럼요. 또한 위에 언급한 것처럼 선수들의 체격도 점점 커졌기 때문에 7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압둘자바는 체임벌린과 비슷한 체격/운동능력이었음에도 블럭이 3개 정도에 불과(?)했죠. 그렇기 때문에 블럭수치가 7~8개 찍은게 열시즌이나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공식기록이 없으니 추측일 뿐이지만요 ㅎㅎㅎ

  • 16.03.23 21:38

    잘 읽었습니다...
    윌트가 빌러셀이나 조던과였다면 조던과 Goat를 다투지 않았을까도 싶네요. 그렇다면 조던이 1차 은퇴를 안했을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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