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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릭 폭스의 아버지는 사업 때문에 릭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였다. 자연스레 릭 폭스는 어릴 적부터 팩맨이나 아타리 게임 등의 많은 게임을 즐기게 되었다.
2. 릭 폭스는 LA에서 NBA 선수로 뛸 때, 아들이랑 멀리 떨어져 지냈다. 아들이 10살 때 WoW를 같이 하게 된 이유로, 아들의 대학 진학 전까지 8~9년동안 WoW를 아들이랑 같이 했다. WoW는 부자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다리였다.
3. 릭 폭스의 아들이 마침내 LA로 와서 부자가 같이 살게 되었을 때, 아들 카일은 WoW에서 LOL로 넘어갔었다. 카일은 아버지에게 LOL을 소개해드렸다.
4. 게임 산업에 종사할 의향이 있던 카일은 한 학기 휴학을 결심했고, 산타모니카의 한 자전거 매장에 취직했다. 그런데, 그 자전거 매장은 라이엇 게임즈의 본사와 바로 맞은 편에 있었다. 릭은 아들에게 강력히 말하고는 같이 라이엇 본사로 갔다.
5. 라이엇 본사에서 "롤 대회", 그것도 자신의 친정팀의 홈구장에서 세계대회가 열렀다는 걸 처음 알게 된 릭 폭스는 이 때부터 롤 이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아들과 함께 게임하면서 게임을 배우고, 아프로무와 CLG의 팬이 된다.
6. CLG의 조언자로서 일하게 된 후로 LOL팀의 구단주가 되는 데 관심이 생겼고, 2015년 12월에 Gravity Gaming을 인수하여 Echo Fox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한다.
7. 릭 폭스 자신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이 이스포츠라는 분야에 열심히 일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특정 분야에 열정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을 깔보는 것은 없었으면 좋겠다. 릭 폭스는 자신의 열정을 당당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사람이고, 아들 카일도 릭의 그런 성격을 배웠으면 한다.
왜 에코폭스인가 했더니 릭폭스가 구단주여서 그랬군요 ㅎㅎ
첫댓글 잘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게임은 무조건 나쁜 거라고만 하는 아버지가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도 자식들과 소통을 할 수 있고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네요. 레이커스 왕조 시절에 멋진 선수였는데 멋진 아버지이기도 하네요.
그리 좋지 않은 배우이기도 했죠 ㅋㅋㅋㅋ
최근 샤킬오닐도.. 갱맘이있는팀의 투자자가됐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