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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아먹기>
[사진] : 영아를 먹고 있는 중국 행위예술가 주위(朱昱)(rotten.com)
중국공산당의 문화대혁명이 조성한 생명경시 풍조와 강제적인 산아제한 정책 결과 중국인들은 낙태, 피임수술, 죽은 태아, 버린 태아, 태반 등의 단어에 익숙해져 아무런 감각이 없으며 생명의 고귀함을 모르고 무감각하게 타인의 생명을 해치고 있다. 비록 중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지만 중국 사회는 중공의 통치 아래에서 역사상 있어본 적 없는 도덕적 위기에 몰리고 있다. 2002년, 놀라운 소식이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었다. 홍콩의 한 잡지가 폭로한 소식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서는 인민폐 3, 4천 위안이면 6, 7개월 되는 태아로 고아 만든 보신탕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보도에서는, ‘영아 보신탕’의 한 단골 손님이 기자를 데리고 광둥성 포산(佛山)시에 있는 영아탕 전문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러나 주방장은 ‘갈비’가 지금은 없지만 태반은 싱싱한 것이 있다고 하면서 정말 영아탕을 먹을 생각이 있다면 며칠 더 기다리라고 했다. 그는, 타지에서 일하러 온 부부가 있는데 지금 임신 8개월이라고 하면서 며칠 후 출산 촉진제를 써서 낳을 건데 만약 딸이면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부부는 이미 딸이 두 명이 있기에 더 가질 생각이 없다고 덧붙이면서... 기자는 이 몇 주간 들은 이야기는 많지만 직접 눈으로 본 적은 없어 주방장에게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 며칠이 지나자 과연 소개를 해주었던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물건이 왔습니다, 날씨도 추워 몇몇 친구들이 마침 보신하려고 하던 참이라 같이 먹읍시다.” 소개한 사람은 기자와 함께 전에 갔던 그 음식점을 다시 찾았다. 주방에 들어가니 도마위에 고양이보다 좀 큰 죽은 아기가 놓여 있었다. “5개월 짜리라 좀 작네요.”라고 주방장이 미안한 듯 말했다. (그 때 찍은 사진은 이 사실의 진실함을 증명한다.) 요리사는 한 손에 죽은 태아를 잡고 다른 한 손에 식칼을 들고 태아를 마치 돼지고기처럼 썰었다. 호랑이도 자기 새끼를 잡아먹지 않는다고 한다는데 도대체 어떤 환경이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어도 아무런 감각이 없게 만들었을까? 주방장은 죽은 여아는 친구가 농촌에서 구해온 것이라고 했지만 얼마에 구입했는지는 알려주지 않았고 가격은 월령과 죽은 상태인지 산 상태인지에 따라 다르다고만 했다. 소개 한 사람은 자신은 한 번 먹는데 3~5천 위안이 든다는 것만 알고 있고 다른 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으니 유산이나 낙태로 얻은 아기를 구해준 사람은 산파에게 몇 백 위안의 돈을 주는데 달이 거의 차고 또 살아 있는 아기라면 2천위안을 아기의 부모에게 주어 입양한 셈 친다고 했다. 아기가 음식점에 전달되었을 때는 모두 죽은 상태이며 그 전에 살아 있었는지 죽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고 한다. 보통 이렇게 영아탕에 들어가는 아기는 거의 다 여아로 이러한 끔직한 사건은 모두 중국공산당의 산아제한 정책에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이 사람들이 사람 먹기 좋아하는 변태라면 그만이지만 그가 태아를 진귀한 음식으로 생각하고 연회까지 차려 친척 친구들을 먹이고 있다는 현상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만약 전반 사회가 태아, 생명에 대해 냉담하지 않다면 그 사람이 어떻게 아기를 먹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또 태아를 끊임없이 얻을 수 있겠는가? 광둥성에서 태아로 몸보신한 사실이 적발된 후 태아를 먹는 끔찍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그러나 2003년부터 중국 현대파 예술가들이 또 다시 영아를 먹는 잔인한 뉴스를 만들어 파문을 일으켰다. 1월 2일, 영국TV 제4채널에서는 중국 지하 ‘현대파 예술’에 대한 다큐멘타리 영상을 방송했다. 그 중에는 중국 쓰촨성 출신의 행위예술가 주위(朱昱)가 영아를 먹는 장면이 나왔다. 주(朱)는 전에 찍었던 ‘사람 먹기’라는 제목의 행위예술 사진을 보여 주었는데 그 중 한 장은 그가 영아를 먹기 위해 물에 씻고 있는 장면이 담겨있었고 다른 한 장에는 영아의 팔을 잡고 입에 넣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주(朱)는 이 사진을 공개하기 전에 있던 인터뷰에서 당시 그는 확실히 그 영아를 먹었다고 밝혔으며 사진은 2년 전에 찍은 자칭 ‘예술작품’이라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영국 TV방송국은 많은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으며 한 남성은 백색 페인트를 방송국 건물에 뿌렸다. 이 시청자는 프로그램 시청 후 너무 분노해서 그날 밤 차를 몰고 런던에 있는 방송국을 찾아가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행위예술’을 모방해 백색 페인트를 방송국에 뿌렸다. 그는 “영국TV 제4채널은 영국인들에게 가장 겉잡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현대예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내가 이렇게 한 것은 그 메시지를 실천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인들이 ‘예술창작’을 하는 방법은 무아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예술창조인가 아니면 범죄인가? 처음에 밝힌 영아 먹기는 보신용으로 먹은 것이었지만 두 번째 영아 먹기는 이미 ‘예술’로 승화되어 있었다. 이단성과 광적인 행위를 ‘예술’이라 칭하는 것은 고금중외에 모두 있었지만 그 수위가 인간성을 상실하여 인류의 감정과 도덕을 유린하면서까지 ‘예술’로 표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러한 죄악을 어떻게 ‘예술’로 감상할 수 있는가? 과거에 일본 침략 사진에서는 일본인들이 포로들의 머리를 자르는 것을 게임처럼 즐기고 있었는데 이미 인간성을 상실한 짐승이 아니고서는 누가 이것을 예술이라 보겠는가? 중국공산당의 캠페인 덕분에 사람들은 낙태, 피임수술을 프라이버시로 생각하지 않고 좋은 국민의 표준으로 삼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농촌에서는 ‘한 사람이 피임수술을 하면 온 가족이 영광스럽다’는 홍보물을 쉽게 볼 수 있다. 온 마을 사람들은 어느 여성이 피임 수술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 낙태, 피임 수술은 부부 사이의 일이며 원래 극히 개인적인 일로써 타인이 알 권리가 없다. ‘만 명의 피임 수술을 잘못 시키더라도 한 명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당의 정책 때문에 임신적령기 여성들이 강제로 피임 수술과 낙태를 당하며 동물처럼 취급당하고 있다. 그리고 낙태된 태아나 영아들은 상품처럼 팔려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아 먹기 예술이 나타나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닌 것 같다. 현대 사회에 이와 같이 끔찍한 현상이 존재하는데 중국인들이여 당신들은 어떻게 된 것인가? 야만의 시대로 되돌아간 것인가? 무엇이 당신들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 구위안(古原, 라오가이 연구재단) 데일리 차이나 편집인 |
잘 보시면 알겠지만, 두 건의 별개의 사건을 하나로 묶어놓은 후에, 마치 그것이 중국인들에게 내재
되어있는 혐오스러운 인간성을 보여주는 사례인 듯 제시했습니다. (자신은 중국인 아니랍니까?)
물론, 대륙의 중국인들이 그렇게 엽기적이 된 이유는 당연히도, 공산당 탓이라고 얘기하고 있죠.
엄밀히 말해서, 2002년도에 홍콩의 한 잡지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의 부자들이 태반이나 태아등이
정력에 좋다고 생각하여 요리로 만들어 먹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은, 이후의 '아기먹기' 사진과
는 별개의 사건입니다.
원래, 이 기사는 홍콩의 주간지, "Next Magazine" ("壹週刊"), 에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의류업체 "지오르다노"의 소유자 지미 라이(黎智英)가 만든 "Next 언론그룹"의 일부로써 중국의 대표
적인 황색언론이며, 반정부 언론이고, 수많은 왜곡, 선정보도로 인해 홍콩의 언론관계법을 무수히 어
겨온 타블로이드지입니다. "데일리 썬" 같은 잡지입니다. 파파라찌 사진, 해괴한 초자연현상, 정치스
캔들, 연예인 스캔들, 추측, 억측, 허위기사로 먹고사는 황색언론이에요.
Next Magzine 에서는 이 기사를 2007년 3월에 다시 재탕해 써먹었는데 (-_-; 타블로이드 잡지들이
자주 써먹는 수법 입니다만..) 2007년판 원문과, 위에 구위안씨가 적어놓은 내용을 비교해 보세요.
(사실, 넥스트 매거진의 이 기사도 원래는, 홍콩의 황색잡지 "이스턴 익스프레스"의 1995년 4월 12일
자 기사를 베낀 겁니다. 그러니까, "이스턴 익스프레스"의 기사를 "넥스트 매거진"이 베낀 것을 구위안
씨가 자신의 2005년도 데일리 차이나 칼럼에 검증없이, 무비판적으로 인용해 올린겁니다.)
* "넥스트 매거진", 2007년 재탕판 기사
(http://en.epochtimes.com/jiuping/newsletter/issue96/#3)
요는 이렇습니다.
중국에서 장기매매와 비슷한 식으로, 태아와 태반이 매매된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죠. 범
죄는 어떤 형태로도 일어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중국의 신흥세력으로 떠오르
고 있는 졸부들의 엽기적인 행동의 일환으로 사회문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 나라 졸부들의 시대를 생각해보세요.
그들도 꽤나 엽기적인 짓 많이 했습니다. 죽은 태아로 요리를 만들어먹었다는 사례는 듣지 못했지만,
태반을 건강식품으로 생각하고 요리해 먹은 짓은 한국 졸부들도 한 짓이죠. 그 뿐입니까? 웅담이 몸에
좋다고, 살아있는 반달곰의 배를 갈라, 거기에 빨대를 꼽아놓고 그대로 빨아먹는 미친짓을 한 것이 불
과 몇 년년 전의 일입니다.
중국의 개방화의 물결과 함께 돈과 권력을 축적한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이들은 돈을 버는 방법
은 알아도, 그것을 어떻게 올바르게 관리해야 하는지, 부자로써 사회에 어떤 눈총을 받고 있고, 어떤
이미지를 스스로 유지해야 하며, 어떤 책임이 존재하는지를 전혀 깨닫지 못한, 말 그대로 어린애같은
졸부들입니다. 미국의 품행단정한 부호들이, 패리스 힐튼같은 철딱서니 없는 사람들을 천박한 졸부로
보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한 상황에 편승하여, 넥스트 매거진에서는 사실확인이 불가능한 선정적인 기사를 냈고 (그 기자
가 직접 그런 요리를 팔고 있는 음식점을 봤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장소 모든 것
이 불명이라 사실여부가 상당히 의심됩니다), 라오가이 연구재단에 몸담고 있는 데일리 차이나의 구
위안 편집인은, 황색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그대로 자기 신문에 갖고와서, 그것을 한번 더꼬은 후에
"영아탕 사진" 사건과 짬뽕을 하여, "중국인들을 싸이코로 만들어낸 공산당" 논지를 전개한 것입니다.
...
그렇다면, 두 번째 사진, 수많은 사람들의 속을 메스껍게 만든 사진의 진상은 무엇입니까?
그 해답은 Rotten.com 에 있습니다. (라튼닷컴 링크: http://rotten.com/)
라튼닷컴은 일부에서는 단순한 미치광이들의 모임이라고 부르고, 일부에서는 행위예술가들이라고
부르고, 다른 사람들은 단순히 엽기광들의 모임이라고 부릅니다. 이 사이트는, 실제의 사진에서부터,
특수효과나 특수촬영을 통해 조작한 사진에 이르기까지, 한마디로 엽기적이고, 구역질나고, 더럽고,
지저분하고, 잔혹한 사진들을 서로 주고받는 괴짜들의 모임입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을 만든 주위(朱昱)씨는 라튼닷컴을 애용하는 행위예술가이며, 그 사이트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교하게 만들어낸 소품을 이용하여 구역질나는 엽기사진을 올려 자랑하는 괴
짜들 중 하나라는 말이지요.
적어도, 외국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가짜라고 결론난지 오래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현대판 "전설'을 서양에서는 "Urban Legends"라고 부르죠. 이 어번 레전
드들을 전문적으로 추적하여 그 진위를 판별하는 사이트에서 내린 결론을 한번 인용해 볼까요?
* 스놉스닷컴 기사(http://www.snopes.com/horrors/cannibal/fetus.asp)
"... 위의 사진을 접하게 된 일부 주요기관들에서는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조사에 들어갔다. 영국 경시청(스코틀랜드 야드)과 미국 FBI 모두 이 사진을 조사하여 언제, 어디서 이 사진이 찍혔으며, 사진에 나오는 인물들이 누구인지를 밝혀내고자 했다.
그 정체는 곧 밝혀졌다. 사진 속의 인물은 중국의 예술가인 주유 씨이며, 그는 지난 2000년의 상해 예술축제에 "사람먹기"라는 주제의 연작들을 출품한 바 있다. 논란이 된 위의 사진은, 그 이후로 이어진 그의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 중 하나이다. 사진 속의 "아기"는, 오리 고기와 인형머리를 결합하여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
...
네. 아예 전시회에 출품한 경력이 있는 예술가의 시리즈물입니다.
저게 사실이었다면, 중국 공안들이 버젓이 "나 식인을 했소"하고 광고하며 증거를 스스로 사진으로
올려버린 사람을 그냥 둘리가 있겠습니까?
....
미국의 진보적 기독교단체인 "성인과 기독교(Adult and Christianity) 사이트에 올라온, 멋진 칼럼
하나를 소개합니다.
(사실, 이 "성인과 기독교" 단체도 꽤나 괴짜들인데요, 이들은 진보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기독교인
들로, 교회와 종교적 금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십자가를 밟고 다니는
그런게 아니라, 예수의 성격에 대해서라든지, 동정녀 마리아가 진짜로 '동정'인가..라든지, 예수나
마리아 등의 캐리커쳐, 교회 중요 인사들에 대한 풍자, 낙태에 대한 긍정.. 때로는 하나님에 대한
불평불만을 늘어놓거나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불경'스러운 것이 아니고 다만 자유로운 신앙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 Eating Fetuses: The lurid Christian fantasy of godless Chinese eating "unborn children." >
(태아먹기: 신을 믿지 않는 중국인들이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먹는다는 기독교인들의 선정적 몽상)
(http://www.jesus21.com/poppydixon/sex/chinese_eating_fetuses.html)
... 기사 전부를 번역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몇몇 부분을 인용해드리겠습니다.
"1996년, 북경에서 열린 UN의 제4차 여성회의에서는 인터넷에 생중계되었으며 ... 수천 명의 여성들이 접속해서 지켜봤다.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은 어째서 그들의 3대 숙적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토론을 하는 것을 세계가 좌시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여성들, 공산주의 중국인들, 그리고 클린턴 부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Focus on the Family>를 집필한 라디오방송계의 거물인 극렬보수주의자 제임스 돕슨은 1995년 8월에 벌어진 이 일에 대한 의견을 "UN 여성회의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밝혔다. 무관심한 미국인들을 재미없는 사실들로 설득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햇는지, 돕슨은 중국의 무신론자 깡패들이 낙태한 태아를 즐긴다는 잡지의 기사를 인용했다.
..중국인들의 잔인한 처형방식만 해도 속이 메스꺼워지지만, 이것은 더 심하다:
"월드 매거진"에 의하면 ... 중국의 식당들에서 인간의 태아가 미식이자 정력제로 메뉴에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기독교 서방세계에, 태아에 대한 이러한 식인행위를 최초로 고발한 사람은 "월드 매거진"의 '문화담당', 민디 벨즈 씨이다. 그녀는 "끔찍한 미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보도했는데, 그녀의 정보출처는, 현재는 망해버린 "이스턴 익스프레스" - 홍콩의 영국어 타블로이드 신문이었다. "이스턴 익스프레스"의 브루스 길리 기자는 "10달러에 건강식품으로 팔리고 있는 낙태된 태아들이라는 1995년 3월 기사를 썼다.
최근 나는, 벨즈 씨가 그 기사의 전개를 계속 추적하고 있는지, 아직도 테아에 대한 식인행위가 계속되고 있는지, 후속기사를 낼 계획이 있는지, 아니면 정정보다라도 낼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녀는,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물어봤다.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왜 이 끔찍한 사실을 계속 보도하고 있지 않는가?".. 아직까지 그녀는 내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주고 있지 않다.
"이스턴 익스프레스"에 그 기사를 올린 브루스 길리 기자와는 접촉하기가 힘들었다. 그는 현재 "극동경제리뷰"의 "믿을 만한" 필진에 되었으며, 저서 "위기에 놓인 호랑이들: 장쩌민과 중국의 신흥 엘리트"의 저자가 되었다. 왜 길리 씨가 자신의 커리어 초반에 작성한 허위기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하지 않는지는 이해할만하다. 그 브루스 길리 씨가 그런 말도 안되는 것들을 한 때 썼고, "중국인들은 아무거나 먹는다"는 ... 인종주의적 편견을 드러낸 사실이 밝혀진다면, 저널리스트로써 객관성 중국인들과의 관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겠는가? 특히, 오늘날 그를 먹여 살리는 중국인들과 말이다..."
....
"...'미국 생명동맹'의 창시자인 쥬디 브라운 씨는, [중국의 태아식인행위에 대한] 러더포드 연구소의 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 기사들을 읽어봤습니다만, 중국에 체류하고 일하고 있는 생명보호 단체원들과 접촉한 결과,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심각한 회의가 듭니다 ... 현재까지도 중국은 그러한 주장들의 진위여부를 놓고 심각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길리씨의 기사에서는 그런 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낙태시술소 두 곳이 거론되어 있는데, 중국 내에 그런 시술소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
....
"...중국인들이 태아를 먹는다는 소문에는 ... 무리가 많다. 우선, 확인될 수 있는 정보의 출처가 하나도 없다. 그 이야기가 처음 등장한 타블로이드지는 현재 망해서 사라졌고, 그 외의 출처는 하나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물증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예컨데, 그러한 '태아요리'가 등장한 메뉴의 사본이 단 하나라도 존재하고 있던가? 미국 생명동맹의 쥬디 브라운 씨는, 브루스 길리 기자가 자신의 기사에서 거론한 낙태시술소들은 두 군데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사건경과를 추적한 언론보도는 하나도 없다..."
....
"...일부 독자들이 태아처럼 보이는 요리가 담긴 접시를 한 아시아계 남자가 들고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이 사진들은, 끔찍한 사진들을 올리는 엽기웹사이트인 라튼닷컴에 익명으로 올라온 것이다..."
....
"타이페이 타임즈에 따르면, 이 사진은 ... 상해의 행위예술가 주유 씨가 "식인종"이라는 주제로 출품한 것이라고 한다. 주 씨는 의학대학에서 태아를 훔쳐 "예술을 위해" 먹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의 타블로이드지에서는 위의 사진과 함께, 대만의 식당이 태아를 요리로 판다는 기사를 냈다. 대만 정보는 정정기사를 낼 것을 요구했고, 말레이시아의 <페르다나>지는 사과기사와 함께 정정보도를 냈다."
...
결론을 간략하게 내보죠.
1.
'영아탕'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유포되고
있는 '영아탕' 기사는 반중국단체인 라오가이 연구재단의 구위안씨가 쓴 것이고, 그는 '영아탕'에
대한 기사를 홍콩의 황색잡지 <넥스트 매거진>의 기사에서 인용한 것이며, <넥스트 매거진>은 역
시 홍콩의 황색신문인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1995년도에 올린 기사를 재인용한겁니다. 그에 대
한 관련사실은 어느 것도 확인되고 있지 않고, 그 사건을 담당했던 기자가 그에 대한 언급을 피하
고 있습니다.
그것을 사실이라고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중국의 은밀한 식당 어느 곳에 들어간 메뉴에
버젓이 "애고기"라고 써있어 그거 시키면 바로 통통한 태아를 요리로 먹을 수 있다는 식으로 '영
아탕'에 대한 환상을 유포하는 짓들은 그만둬야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행동입니다.
2.
아이를 먹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다고 쳐도, 그들은 오늘날 중국의 서민들의 미움을 받는 졸부들입
니다. 건강이나 정력을 위해 엽기적인 식품을 먹는 졸부들의 반인륜적 행각이 어느 국가의 일 반 국
민의 행동을 대표한다고 보는 것은 실로 무리겠죠. 더군다나, <넥스트 매거진>의 기사는 이미 앞서
언급한대로 확인이 불가능한 것 투성이이고, 그 기사 자체가 몇 년전에 또다른 황색언론에서 낸, 사
실확인 불가능한 기사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는 사건 중 그것이
"조직적으로 영아나 태아를 음식에 쓰기 위한" 것임이 확실한 사건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들의 시
체가 발견되었다는 것 뿐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한 프랑스인 부부가 냉장고에 아이의 시체를 유기한 사건이 있었죠? 그럼 우리
는 그 사건을 보고, "아, 냉장고에 넣었으니 먹을게 분명한가보다. 프랑스인들은 아기를 먹는 족속들
이다" 라고 자동적으로 결론을 내립니까?
왜 프랑스인들에 대해서는, "부부가 아이를 살해했고, 그 시체를 냉장고에 유기했을 것이다"라는 합
리적 결론을 내리면서,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토막난 아이들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면
그것이 "영아탕"의 증거라고 생각하는겁니까?
그저 중국인이라서?
3.
주유 씨의 작품은 이미 유수의 경찰단체에서 조사를 벌인 사건이고, 사실무근임이 드러났으며, 해
외의 인터넷에서는 그것이 가짜라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태아를 훔쳐 그것을 실레조 먹었다
고 주장하는 것은 주유 씨 본인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주유 씨는 이미 예술제에서 비슷한 주제의 사진을 여럿 출품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아
만 먹은게 아니라, 어쨌든 여러 종류의 시체를 많이 구해서 다 요리를 해서 먹었다는 말이 됩니다.
중국 공안이, 시체훼손 혐의에 해당하는 죄를 저지른 사람을 그대로 냅두겠습니까?
게다가, 어느 "의학대학"에서 태아를 훔쳤는지는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이 세상에는 '기록'이라는
게 있습니다. 주유 씨가 실제로 태아를 훔쳤다면, 어느 의학대학, 어느 부속병원, 어느 시체실에서
시체가 없어진건지 다 기록이 나옵니다. 태아시체를 도난당한 의학대학이 있다면 당연히 그 사실을
공안에 신고했을 것이고, 주유 씨의 유명세가 세간에 퍼지는 순간 바로 사건과 연관지어 시신절도
및 훼손 혐의로 체포되었을 겁니다.
중국 공안은 식인종에 시체훼손, 시체절도를 하는 사람을 그냥 냅두는 사람들입니까?
4.
이게 도대체 중국 공산정부의 '인명경시'와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는, 미스테리 그 자체입니다.
위의 기사가 모두 사실이라고 해도, 그게 어째서 중국이 낙태/인구제한 정책과 상관이 있으며
(예컨데, 졸부들의 엽기취향과, 미치광이 예술과의 엽기 퍼포먼스와 산아제한이 뭔 관계랍니까)
중국의 낙태정책이 낙태를 해야 했던 사람들이 태아의 시체를 파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고손
치더라도, 그게 어째서 대륙의 중국인들 모두가 살인광에 식인종이며 도덕불감증에 걸렸다는
논지로 이어진답니까?
5.
결론은 간단합니다.
위의 사건 태반은 정황이 의심되고, 나머지 절반은 사실이라고 믿기 너무 힘듭니다. 게다가, 두 경우
모두 실제사건이라고 해도, 그 경우에조차 그것이 중국인 일반에게 식인이 유행하고 있음을 주장하기
에는 터무니 없이 빈약한 근거입니다. 잘 해야 엽기적인 미치광이 예술가라든지, 돈지랄이면 무슨 짓
을 해도 되는줄 아는 일부 졸부들이 벌이는 엽기행각에 불과하죠.
그 '영아탕'을 판다는 식당은 어느 곳에서도 존재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마치, "스너프 필름"처럼, 실제로 존재한다고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떠도는 그런, 미확인 괴물체에
불과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영아탕 같은 황당무계한 소리로 멀쩡한 사람들을 잔혹하고
엽기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인종적 편견이 조속히 사라져가기를 바라며 이만 마무리합니다.
ps)
부록: "이것들은 모두 한 배에서 나온 개새끼들이다"
...
처음에 중국의 식인문화라는 "신화"를 시작한 것은 극우민족주의자들입니다.
그들의 반중국/혐중국 논리는, 이후 중국에 원한을 품은 대만인들, 혹은 공산
화 이전의 우파 보수주의자들에게 이어졌습니다.
한 쪽은 대만에서, 일본 극우민족주의자들의 논리를 그대로 따라 오늘날에까
지 '식인의 신화'를 전파하며 중국, 그리고 한국까지 까고 있습니다.
다른 쪽은 미국에서, 자신을 핍박한 중국의 공산당 정부를 향해 이를갈며, 역
시 중국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홍콩의 황색언론 - 유에프오, 외계인 납치극, 귀
신, 파파라찌 사진, 연예 스캔들 등의 쓰레기로 먹고사는 밑바닥 언론 - 의 기사
를 출처로 삼아 중국인들을 식인종으로 깝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의 논지는 인터넷이라는 광대한 - 분량은 광대하나, 지성은
미미한 - 흐름을 타고 어느덧, 한국의 중국까들에게 수입되었습니다. 주로 환빠
들, 반중국론자들, 우파 민족주의자들, 강경 보수주의자들에게 퍼져나갑니다.
태평양을 건너서는, 미국의 반중국론자, 극우 보수주의자들은 중국인들에 대한
혐오감을 조장하기 위해 역시, 출처불분명한 기사를 근거로 중국인들이 하나님
을 믿지 않는, 아기를 먹는 악마들임을 설파합니다.
...
이들은 모두 한 배에서 나온 개새끼들입니다.
서로 다른 척하고, 미워하는 척 하고,티격태격 싸운다고 해도, 결국에는 다 같은
수구파 보수주의자, 우익 민족주의자, 배타적 민족주의자, 중국까 형제들입니다.
극렬민족주의자들은 어느 국적이든간에, 자기와는 다른 사람들을 모두 똑같은
식으로 취급하니까요... 정말로 "평등의 정신" 그 자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첫댓글 이 모든게 중국관련 통신을 인용해서 디코에 퍼뜨리고 싸우기 시작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으음, 우리 나라에는 그런 경로를 통해 유포되었던 것이군요..
디코가 어딘가요?
defence.co.kr 요샌 거의 망해갑니다..
비회원의 '검색기능 불가'는 정말 시대착오적 이라능...
음... 구구절절 맞는 소리입니다. 뭐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도 꽤 엽기적인 일들 많지 않았나요?
구체적인 식인행위의 사례에 대한 얘기를 들은 적은 없습니다만, 그 못지 않게 혐오스러운 짓은 정말 많았죠. 오죽하면, "바퀴벌레와 쥐를 박멸하고 싶다면, 그것이 정력에 좋다는 소문을 퍼뜨려라"라는 우스개까지 나왔을까요. 요는,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의 존재와, 그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는 보다 큰 집단을 동일시하는 환원적 태도가 문제가 된다는것이지요. 게다가, 그런 환원논리를,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스스로에게는 하나도 적용하지 않고 오로지 타인, 타민족, 타인종에게만 적용시킵니다.
중국의 공산주의에 대해서는 따로 비판할 것이 많이 있지만, 그것이 인명경시풍조와 무조건적인 폭력과 잔혹함, 역겨움을 낳아서 현대 중국인들이 식인행위를 한다는 구위안씨의 논리는, 말하자면 한국의 독재정권이 한국 민중을 정신병적 폭력배로 만들어가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연쇄살인을 밥먹듯이 한다는 소리와 하등 다를 바 없거든요. -_-;
게다가, 저런 것을 퍼와서는 중국인의 실상이라고 올려놓는 중국까들은, 기실 친일파/혐한론/혐중론자들을 아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겁니다. 김완섭이나 오선화 등과 같은 선정적 궤변론자들과 같은 짓을 하면서 그것이 "비열한 중국인"들을 물리치는 애국의 길이라니.. 일본 극우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삐에로이지 뭡니까.. -_-; 증오와 몰이해로 똘똘 뭉치다보면, 사람은 누구나 그런 식으로 맛이 좀 가게 되어 있는가봅니다.
이 논쟁이 아직도 있나요? 저거 모형이라고 오래전에 결론 난걸로 알았는데..... 또 전후 사정도 모르고 뒷북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군요.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제가 밝힌대로, 선정적 황색언론이나 일본극우들이 작성한 글을 근거로 중국에서는 영아탕이라든지, "상육"을 먹는 식인이 아직도 널리 퍼져있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죠..
음.. 저도 중국식인문화에 긍정을 하고 있었는데. KWEASSA님의 글에 점점 동화되네요. 리틀솔져 님.. 저처럼 아직 모르는 사람들 많답니다. ^^ 일명 보면 보여주는대로 믿는 족속이죠.
영아탕이라면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엽기 사진 말하나 보군요.... 근대 이거가지고 심각하게 중국을 까는 막장들이 존재하나 봅니다?
민족 그거 사람 바보만드는 거더라고요. .
에이 이런거 올려도 중국에서 식인풍습 아직도 있다는건 사실인데여 뭘. (극한상황가면 다 먹겠지만은 지금이 뭐 극한상황인가.)
아직도 중국에서 식인풍습이 있다는걸, 직접 '보셨나요?' 아니면 사적으로 다른 증거라도 가지고 계십니까? 다른 증거를 가지고 계신다면 모르겠지만, 흔히 중국에 식인풍습이 있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우리들의 생각이 대부분 조작되었거나, 근거없다는게 크웨사님 글의 요지입니다만.
뿌리깊은 편견이란 참으로 무서운거로군요. 사실이라는 말의 가치가 매일마다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이런 걸 보고 흔히 순환논증이라고 하죠. 논증되어야 할 부분을 미리 전제로 깔고 들어가는.....
==;; "발끈"은 윗분들이 대신 다 해주셨고.. 그냥 이쯤되면 대략 멍~
삭제된 댓글 입니다.
==; 구경가보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속이 미식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