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전체 인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이 27%를 넘어섰다고 한다. 그들 스스로 원했든, 원치 않았든 여러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들은 계속 증가해 왔고,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로 인해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먹는 술), ‘혼영(혼자 보는 영화), 더 나아가 혼삶이라는 말이 더 이상 어색한 말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빼어난 혼삶』의 저자 정채림은 네이버 포스트에서 자취 노하우를 연재해 오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혼자 사는 이들은 대부분 바쁜 생활로 세세한 집안일이나 자신의 건강 등 삶의 질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럼에도,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그녀는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혼자의 삶이라는 것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일 뿐, 본인이 애정을 쏟기 나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 책에는 그녀가 전하는 간편하면서도 혼삶의 형편에 맞는 실용적인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또한 요리, 빨래, 청소 등 단순한 집안일뿐 아니라 필수 공과금 지식, 원룸 인테리어 팁, 외로움에 대처하는 법 등 혼삶의 다방면을 망라하고 있다. 그녀 스스로 오랜 자취 생활을 거친 경험에서 우러나온, 그녀가 싱글족에게 전해 주는 메시지들을 통해 실용적인 도움과 따스한 위로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집을 살(buy) 순 없지만, 대신 누구든 행복하게 살(live) 수는 있다. 생활을 가꾸는 크고 작은 노력을 통해 모든 이들의 방 한 칸 한 칸이 달콤한 집이 될 수 있다. 때때로 힘든 날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계속 우리 자신을 위한 작은 방을 무한히 넓혀 나갈 수 있다. 혼자라서 더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면서.
저자 정채림은 일명 ‘자취요정’.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기란 아주 짧고도 어려운 명제다. 잘살기는커녕 그럭저럭 먹고 살기만도 버거우니까. 현재 싱글족을 비롯한 살림 초보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네이버 포스트를 연재 중이 다. 다들 달콤한 나의 집 한 칸씩을 돈이 아닌 마음으로 갖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누구나 쉽게 노케미 하우스≫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