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6년 7월 8일 수요일입니다. 창세기 49장, 28절 말씀에서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는 제목으로 창세기 이야기를 드립니다.
28절: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아멘
제가 초등학교 다닐적이었습니다. 언제인가 부터, 학교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에게만 옥수수 죽을 점심때 나누어 주었습니다. 우리는 옥수수죽이라 하지 않고 강냉이 죽이라 했습니다. 옥수수 가루는 미국에서 원조로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저도 강냉이 죽을 받아 먹는 그룹에 속했습니다. 학교에서 강냉이죽을 담을 그릇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그릇을 갖고 오라했습니다. 강냉이 죽을 받아먹게되는 첫날이었습니다. 한되 짜리 주전자를 갖고 온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한되 짜리 주전자는 막걸리를 양조장에서 받아올 때 쓰는 주전자로 그 당시에는 집집마다 있다싶이 하였습니다.다. 아이들이 한되 짜리 주전자를 갖고 오면 강냉이 죽을 한 주전자를 담아 줄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주전자가 아닐지라도 아이들은 자기 집에서는 가장 큰 그릇들을 들고 왔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손에 들고 있던 국자로 한 국자 씩만 퍼주었습니다. 그릇 크기 만큼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야곱은 열두아들을 축복할 때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하였습니다. 분량대로 라는 말은, 야곱이 사랑하는 자녀들의 성향을 다 알기 때문에, 각자에게 딱 필요한 것을 축복하였습니다. 어떤 아들에게는 저주같은 축복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것 역시 저주가 아니라 그렇게 살지 않도록하기 위한 축복의 기도였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앞에 앉혀두고 기도할 때 모든 좋은 말을 다 동원하여 축복합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에 어떤 목사님의 설교에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국산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서울의 모교회 목사님에게 큰 부자로 사는 그 교회 집사님 한분이 일제 냉장고를 선물하셨더랍니다. 목사님은 그 분을 위하여 빌수 있는 축복은 전부 동원하여 축복기도를 해 주시더랍니다. 그런데 그 분은 외제 물건이 귀하던 시절에 밀수로 돈을 많이 버는 분이셨으며 그 냉장고도 밀수로 들어온 것이었답니다. 야곱 같으면 그렇게 축복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분량대로 축복해 주십니다. 심지어는 책망도 축복입니다. 분량이라는 말을 사전에서는 '부피, 수효, 무게 등의 많고 적음과 크고 작은 정도'를 분량이라 말합니다.
열두 아들들이 분량대로 축복을 받다가보니, 내가 받지 못한 축복을 동생이 받았을 수가 있으며, 형이 받은 축복을 동생들이 받지 못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열두 형제는 한 공동체입니다. 이들은 구약의 교회입니다. 서로 통용하여 주고 받고 나누면 됩니다. 내가 받은 축복이 동생에게 없으면 내가 받은 축복을 나누어 주고, 내게 없는 축복을 동생이 받았으며 얻어 쓰면 됩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보여줍니다. 32, 33, 34,35절 말씀입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하였습니다.
이런 교회가 지금도 있을까요? 상상 속의 교회로만 존재 할 뿐이겠지요? 그러나 지금도 이런 교회가 있습니다. 지금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할 정도로 나누어주고 퍼주는 선한 손길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분량되로 복을 주십니다. 받은 그대로를 감사하며 살도록 합시다. 다른 사람이 받은 것을 부러워 할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것을 어떻게 나누어 줄까를 찾아보며 또한 기도합시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내게 있는 것을 줄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의 분량되로 복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대로 나누고 퍼줄수 있는 자로 살기를 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하날새 : 하나님은 날마다 새 일을 행하신다.(사 4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