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룻기 1:15) 아멘!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들어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은 장가를 가서 나오미는 두 며느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압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두 아들도 죽고 이제는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셔서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나오미가 듣게 됩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두 며느리와 함께 이스라엘로 가려고 합니다. 길을 가다가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말합니다. 돌아가라고 말입니다. 돌아가서 남편을 얻어서 살라고 합니다. 두 며느리를 위한 시어머니 나오미의 따뜻한 배려의 말이었습니다. 이에 두 며느리들은 울면서 나오미와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나오미는 다시 간곡한 말로 그들을 설득합니다. 결국 며느리 중에 한 사람인 오르바는 울며 나오미와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때 나오미가 룻에게 하는 말이 오늘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르바가 돌아가는 것이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오미를 떠난 오르바는 그의 백성만이 아니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오미를 떠난 오르바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을 떠나게 되면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예수님을 따르지 않게 되면 이렇게 된다고 봅니다.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떠나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옛날에 섬기던 것들을 섬기게 됩니다. 결코 예수님을 떠나서는 안되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데서 돌아서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옛날로 돌아가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우상)들을 섬기며 살게 될 것입니다. 돈이라는 우상, 미디어라는 우상, 세상의 기쁨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떠나는 것이 다른 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더더욱 예수님을 가까이 하며 따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