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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텐트 원단의 종류
① 나일론(Nylon)
나일론(Nylon)
폴리아미드(polyamid)
PA(폴리아미드 약자)
나일론6
나일론66
NY
모두 같은 말입니다.
나일론6, 나일론66 등 약간의 소재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통칭해서 나일론 또는 폴리아미드라고 합니다.
PA와 PE를 헛갈릴 수 있는데 PA는 나일론(=폴리아미드)을 의미하며 PE는 폴리에스터를 의미합니다.
실크 섬유와 비슷하면서 더 강한 화학 합성 섬유인 나일론을 사용한 원단입니다.
백패킹 텐트 원단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단 입니다.
장점 | 단점 | |
강도 및 신축성이 좋고 질깁니다.색이 명확합니다. | 폴리에스테르 원단 보다 비쌉니다.습기와 햇빛에 색 바램이 있습니다. |
② 폴리에스터(Polyester)
폴리에스터(polyester)
폴리에스테르
폴리
PE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저렴하기 때문에 백패킹 텐트 원단 중 나일론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며 중저가형 브랜드에서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점 | 단점 | |
강도는 무난합니다. 색 바램이 적고 나일론 보다 건조성이 우수합니다.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나일론에 비해 저렴합니다. 구겨져도 잘 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 나일론에 비해 신축성이 떨어집니다. 나일론에 비해 내구성은 떨어집니다. 나일론에 비해 방수성은 떨어집니다. 열에 약하고 염색이 어렵습니다. |
③ 타이벡(Tyvek)
폴리에틸렌
HDPE
모두 같은 말 입니다.
듀폰사가 개발한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입니다.
재봉 부위 방수 문제로 텐트 원단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다만 일부 타이벡을 사용한 경량텐트가 출시 되었습니다.
타프, 풋프린트 등 일부 모델에서 타이벡을 사용하곤 합니다.
장점 | 단점 | |
매우 가볍습니다. 불에 잘 타지 않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차광력이 뛰어납니다. 인체에 무해하며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친화적입니다. | 늘어지는 특성이 있어 재봉 부위 방수가 잘 되지 않습니다. |
④ 큐벤(다이니마)
큐벤은 낚시줄로 많이 쓰이는 다이니마 원사로 제작된 원단입니다.
다이니마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입니다.
주로 방탄복 등에 사용하는 원단으로 매우 강하고 질긴게 특징입니다.
초경량, 완전 방수, UV 차단 등 장점이 많은 반면 봉제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초고가의 초경량 텐트에 주로 사용됩니다.
장점 | 단점 | |
무척 강하고 질깁니다. 물에 뜰 만큼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섬유입니다. 100% 방수가 됩니다. | 투습성이 떨어집니다. 봉제가 까다롭습니다.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
⑤ 고어텍스(goretex)
사실 고어텍스는 원단이 아니라 PTFE라 불리는 무수한 작은 구멍을 가진 엷은 막을 의미합니다.
듀폰사의 고어가 발명해서 고어텍스라 이름 붙여졌으며 테플론계 수지를 가열하여 사방 1cm에 14억개의 미세 구멍이 생긴 엷은 막을 고어텍스 멤브레인이라고 하며 이 막을 나일론 천에 접착(라미네이트)한 원단을 일반적으로 고어텍스라 부릅니다.
이 작은 구멍은 물방울보다 2만배가 작으며 수증기 분자 보다 700배 크기 때문에 물방울은 완전히 차단(방수)하고 내부의 수증기(땀)는 배출(투습)시켜 주는 특징이 있어서 아웃도어 용품에 많이 사용됩니다.
빗물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안쪽의 땀이나 증기는 외부로 내보내는 막을 입힌 원단입니다.
고가이고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단점 때문에 텐트 원단으로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고가의 원정형 텐트(히말라야나 남극지대 같은 악천후에 사용하기 위한 텐트) 소재로 사용됩니다.
고어텍스 원단이라고 100% 결로를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투습 원단이라 우의, 텐트, 재킷, 신발, 텐트 등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에 사용됩니다.
보통 겉감과 안감 사이에 고어텍스 멤브레을 라미네이트(접착) 시킨 3Layer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점 | 단점 | |
바람을 막아 주는 방풍력이 뛰어납니다. 방수 능력이 뛰어납니다. 내부 수증기를 배출 시키는 투습 능력이 뛰어납니다. | 매우 비쌉니다.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
⑥ 엑스트렉(X-trek)
일본의 아라이, 파이네 텐트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x-trek은 재팬 고어텍스의 등록상표로 고어텍스는 가연성 소재라 미국에서는 텐트 원단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난연성 피막을 입힌 X-TRECK 원단이 사용됩니다.
X-trek 원단은 기름때 등이 붙으면 기능이 손실 될 수 있습니다.
고어텍스와 동등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방풍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동계 텐트에 적합합니다.
⑦ 토드텍스(Todd-tex)
토드텍스는 블랙다이아몬드 텐트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단입니다.
고어텍스를 개발한 고어와 텐트 디자인과 기술 분야에 뛰어난 토드 바이블러 그리고 얼리윈터스가 고어텍스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토드텍스라는 원단을 만들어 초창기에 얼리윈터에서 만든 텐트에 적용하였습니다.
나중에 얼리윈터스가 바이블러에 텐트 사업을 넘겼고 토드텍스는 바이블러 텐트에 적용되었습니다.
후에 바이블러가 블랙다이아몬드에 흡수 합병되며 현재 블랙다이아몬드 텐트에 토드텍스 원단이 사용 중입니다.
립스탑 외피와 건식 부직포 원단을 내피로 적용하고 외피와 내피 사이에 폴리우레탄 계열 원단을 라미네이팅한 3중 결합 구조의 원단입니다.
립스탑 계열의 발수력과 폴리우레탄 계열의 투습력, 건식 부직포의 흡수력을 조합한 3레이어 원단입니다.
장점 | 단점 | |
발수력이 뛰어납니다. 투습력이 뛰어납니다. 흡수력이 뛰어납니다. | 매우 비쌉니다.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건식포 원단이 극동계에는 결로 증발 과정에서 얼어버려 부피가 1.5로 불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
⑧ 테그랄텍스(TegralTex)
인테그랄 디자인이 RAB에 인수되기 전에 주로 사용하던 원단입니다.
현재는 RAB의 라톡 등의 텐트는 이벤트 원단을 사용 중입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토드텍스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원단입니다.
고어텍스와 유사한 3레이어 원단으로 방투습이 성능이 뛰어납니다.
테그랄텍스도 고어텍스가 가지고 있는 단점(안쪽의 부직포 원단이 수증기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습기를 밖으로 모두 투습시키지 못하면 젖은 상태로 오래 유지됨, 수증기가 투습되지 않고 구멍을 막을 경우 눈에는 결로가 보이지 않더라도 원단이 수분을 머금도 있다)을 가지고 있어 원단이 습기를 머금을 경우 무거워집니다.
⑨ 이벤트(e-Vent)
GE의 자회사인 BHA테크놀리지사에서 개발한 방수, 투습 원단으로 고어텍스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원단입니다.
고어텍스 원단은 미세한 구멍으로 수증기가 빠져나가는 구조지만 수증기(땀)이 많아지면 구멍을 막아버리는 반면 이벤트 원단은 펌프 처럼 수증기를 밀어내기 때문에 고어텍스 보다 투습능력이 뛰어납니다.
내구성은 고어텍스에 비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점 | 단점 | |
방수, 방품, 투습 등 고어텍스와 비슷한 성능 수증기를 멀어내기 때문에 고어텍스에 비해 투습 능력이 더 뛰어남 | 고어텍스에 비해 내구성은 떨어짐 |
⑩ 3Layer
3layer 라는 특정 원단이나 기술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고어텍스, 토드텍스, 이벤트 등의 기능성 원단 처럼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3중으로 라미네이트 시킨 원단을 통칭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보통 중소기업에서 특허나 상표가 등록되지 않은 기능성 원단을 개발하여 3layer 원단이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름 없는 3layer 원단은 어느 정도의 방수, 방품, 투습 기능을 구현해 냈다고 볼 수 있으나 유명 상표에 비해 그 성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 | 단점 | |
방수, 방품, 투습 등 성능 구현 투습 능력을 갖춘 브랜드 원단에 비해 가격이 저렴 | 투습 등의 능력이 여러 사용자에 의해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못함 |
ⓛ 옥스포드(Oxford)
옥포드 원단은 변화 평직(평직이란 날실과 시실이 서로 번갈아 교차되는 가장 기본적인 조직으로 교차점이 가장 많고 짜임새가 단단하여 가장 실용적인 직물이다. 변화 평직이란 평직을 변화시킨 조직, 세로 이랑직(씨실을 2~3올을 가지런히 한 평직), 사자직(가로,세로 모두 2올 또는 2올 이상을 가지런히 하는 평직) 등이 있다. ) 또는 바스킷 평직으로 짠 면직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원단 표면에 돌기가 돋도록 제직한 방식으로 견고하고 두껍고 무겁습니다.
타피타 보다 내구성이 좋지만 무겁고 잘 구겨집니다.
방수성은 보통이고 튼튼한 대신 무겁기 때문에 백패킹 텐트 원단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② 캔버스(Canvas)
매우 굵은 실로 오밀조밀하고 두껍게 짠 직물의 총칭입니다.
옥스포드는 20수의 실을 주로 사용하고 캔버스는 5~10수의 실을 사용하여 캔버스 원단이 더 두껍고 튼튼하여 처짐이 적습니다.
백패킹 텐트 원단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③ 타피타(Taffeta) / T
무늬 없이 짠 원단으로 얇고 가볍습다.
방수성도 우수하며 가격도 저렴하지만 잘 찢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텐트 스펙에 N/T 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면 타피타(T) 방식으로 직조된 나일론(N) 원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Nylon T , PE/T 등 T 또는 타피타 라고 스펙에 표시 됩니다.
④ 립스탑(Reipstop) / R
격자무늬를 넣어 짠 원단으로 타피타 보다 인장율이 강하여 내구성이 좋지만 타피타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타피타의 잘 찢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격자무늬를 넣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이 찢어지더라도 한 격자를 넘어서 더 찢어지지 않도록 직조한 원단입니다.
구겨짐은 보통입니다.
마찬가지로 텐트 스펙에 N/R, Nylon 립스탑 등 으로 표기되어 있으면 립스탑(R) 방식으로 직조된 나일론(N) 원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① 트레일 무게(trail Weight)
텐트 스킨(플라이, 이너텐트) 와 폴의 무게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구성품만의 무게를 말합니다.
텐트 설치 시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펙과 악천후를 대비한 가이라인 및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트레일 무게를 배낭에 넣을 실제 무게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최소한으로 구성했을 때 텐트 설치가 가능한 무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텐트 제조사에서는 백패킹 텐트의 특성상 가볍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최소 구성시 무게를 별도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레일 무게, 최소 무게, 기본 무게 등 텐트의 무게가 두 가지로 표시 되어 있는데 더 작은 숫자의 무게가 별도 표시되어 있다면 스킨과 폴 두가지만의 무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제조사 상품페이지에 광고 문구로 사용되는 텐트 무게는 대부분은 이 트레일 무게이기 때문에 실제 무게는 이것보다 무겁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② 수납 무게(Packaged Weight)
텐트 스킨, 폴, 가이라인, 수납색, 팩, 수리킷 등 모든 구성품을 포함한 무게를 말합니다.
이외에도 풋프린트, 베스티블 등 옵션 부품이 늘어나면 실제 패킹 무게는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원하는 만큼 최소한으로 구성한다면 수납 무게 보다 실제 무게를 조금은 더 줄일 수도 있습니다.
③ 데니어(Denier), D
텐트 원단을 직조한 원사(실)의 굵기를 말합니다.
1D(데니어)란 나일론 1g으로 9,000m 길이의 실을 뽑아 냈을 때의 굵기입니다.
10D란 나일론 1g으로 900m 길이의 실을 뽑았을 때의 굵기입니다.
D가 크다는 것은 실의 두께가 두껍다는 것을 뜻하며 실이 두꺼워질수록 무거워지는 반면 더 튼튼하여 내구성이 좋아집니다.
데니어가 낮아지면 가벼워지기 때문에 경량 텐트는 보통 20~30D 이하이고 초경량의 경우 10D 이하의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데이어가 낮다는 것은 텐트가 가벼워지는 대신 약하기 때문에 악천후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보통 10D, 20D 등 D 라고 표기 합니다.
④ 쓰레드(THREAD COUNT), T
원단의 밀도를 말합니다.
원단을 짤 때 실이 얼마나 더 촘촘하게 직조됐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이죠.
T라고 표시하며 1제곱인치 공간에 얼마나 많은 씨실과 날실이 엮여 있는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실의 밀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더 촘촘하기 때문에 방수가 잘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데니어(D)와 쓰레드(T)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60D가 더 좋나요 210T가 더 좋나요' 라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 비교 할 수 있는 값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백패킹 텐트처럼 경량화를 중요시 하는 경우 플라이 스펙에 데니어(D) 값을 대부분 표기하고 텐트 바닥면 처럼 두껍고 방수가 잘 되어야 하는 경우 쓰레드(T) 값을 표기 하기도 합니다.
사실 정확한 표기는 210T 20D 처럼 밀도와 굵기를 모두 표기해 주는 것이 옳으나 텐트 스펙에 두 가지 모두 표기해 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토캠핑 텐트의 경우는 T 값을 주로 표기 하기도 합니다.
⑤ 내수압(water resistance)
어느정도의 수압을 견딜수 있느냐를 의미합니다.
내수압 1,000 이라고 하면 텐트 원단 위에 1M 기둥의 물기둥을 올려놔도 물이 배겨나오지 않는다는 뜻 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랑비는 500mm, 보통 비는 1,000mm, 폭우는 1,500mm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태풍이 몰려오지 않는 이상(물론 이런 날은 텐트 치고 자는 사람 거의 없겠죠?) 내수압 1,500mm 정도 라면 장마철에도 사용하기에 문제 없다는 뜻 입니다.
내수압 4,000, 5,000 이러면서 스펙 자랑한다고 해도 그건 그냥 오버스펙으로 별 의미 없다고 생각됩니다.
비가 새는 건 텐트 원단의 내수압이 약해서가 아니라 원단을 박음질 한 자리에 심실링 처리를 하지 않아 빗물이 베어 들어 온다거나 텐트 구조가 잘못되어 어딘가로 빗물이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의 경우 우중 시 결로 현상을 비가 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저렴한 텐트라도 대부분 1,500mm 이상의 내수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텐트 누수시 내수압 보다는 다른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⑥ 메쉬(mesh)
말 그대로 그물망입니다.
이너텐트의 경우 바닥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메쉬(모기장 같은 그물망)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너텐트와 플라이(아웃터텐트)를 갖춘 더블월텐트를 만드는 이유는 주로 통기성 때문입니다.
바람이 잘 통해야 결로 현상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메쉬 텐트는 통기성이 좋을 뿐 아니라 가볍기 때문에 텐트의 무게를 줄여줍니다.
대신 겨울철 외부의 바람이 내부로 들어와 내부 기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너 텐트에 일부 메쉬만 채용하거나 또는 동계용 이너텐트의 경우 아예 메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⑦ 폴리우레탄코팅(polyurethane coating) , PU
텐트 원단에 폴리우레탄 코팅을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폴리우레탄 코팅은 열에 잘 견디는 내열성과 마모성 높여주지만 텐트에 PU 코팅을 해주는 이유는 주로 방수력을 높여주기 위함입니다.
얇은 투명 막을 코팅해 주는것이지만 코팅제를 입히면 무게는 당연히 무거워집니다.
주로 스킨의 안쪽면에 PU 코팅을 해줍니다.
보통 스펙에 PU 라고 표합니다.
⑧ 실리콘 코팅 , SIL
보통 백패킹시 사용하는 가벼운 타프인 실타프는 실리콘 코팅이 된 타프을 말합니다.
텐트 단면 또는 양면에 실리콘을 전체적으로 얇게 도포하면 발수, 방수, 오염을 덜 타게 하며 강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대신 비용이 비쌉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큰 오캠 텐트 보다는 작고 가벼운 알파인 장비에 실리콘 코팅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펙에 SIL/PU 이런식으로 표기 된건 바깥면에는 실리콘 코팅, 안쪽면에는 폴리우레탄 코팅을 했다는 뜻 입니다.
⑨ 발수(water Repellent) , W/R
방수와 발수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방수는 물이 내부도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 주는 것이고 발수는 물이 표면에 닿았을때 스며들지 않고 흘러내리게(튕겨나가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비가 올 때 자동차 앞 유리에 빗물이 떨어져 붙어 있으면 와이퍼로 닦아 내지만 유리 표면에 발수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 물방울이 유리 표면에 붙어 있지 않고 밑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발수 코팅이 되어 있는 원단은 분무기로 물을 뿌려줬을때 떼구르르 물방물이 흘러 내립니다.
영구적이지 않으며 발수 기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이 저하됩니다.
스펙에 W/R 이라고 되어 있으면 발수 코을 했다는 뜻 입니다.
⑩ 테프론 발수 가공(teflon water repellent)
발수 가공의 한 방법으로 테프론 코팅을 해주는 경우입니다.
테프론은 거의 모든 물질이 달라 붙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눈, 비, 먼지 등에 대한 발수, 방수 기능이 뛰어납다.
통기성과 내구성이 좋습니다.
⑪ UV(Ultra Violet)컷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코팅으로 빛의 투과율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⑫ 피그먼트(pigment)
빛을 차단해 주는 코팅으로 텐트 내부면에 코팅을 해줘 빛의 투과율을 낮춰줍니다.
보통 타프에 프그먼트 코팅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⑬ BR(Breathable)
통기성이라는 뜻으로 원단에 코팅 처리하지 않고 숨을 쉴수 있도록 한 것으로 PU코팅이나 실리콘 코팅을 한 경우 BR 기능을 상실합니다.
스펙에 BR 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 경우 통기성이 좋은 원단이라는 뜻이겠죠?
⑭ 난연처리(Fire retardant) , FR
원단에 난연 약제를 도포하여 불에 잘 타지 않게한 처리 입니다.
FR 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난연 원단이라고 보면 됩니다.
불이 잘 붙지 않는다는 뜻이지 안탄다는 뜻은 아니니까 당연히 텐트 내부에서는는 화기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⑮ DWR(Durable Water Repellant)
물이 흡수되지 않고 구슬처럼 흘러내리게 되는 코팅(발수)이 오래 가도록 해주는 마감법입니다.
WR(발수) 이라고 표기된 것 보다 DWR 이라고 표기된 것이 발수 코팅을 보다 오래가게(durable) 한 가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⑯ 하이포라 코팅
국내 태양산업에서 개발한 방수필름으로 주로 우의에 많이 사용됩니다.
국내 중소기업 제조 텐트에 사용됩니다.
방수와 투습이 가능하다고 하나 정보가 별로 없어서 검증이 되지 않습니다.
⑰ 인장강도
양쪽에서 끌어 당기는 힘을 말합니다.
인장 강도가 높다는 것은 잘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텐트 원단의 인장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원사의 굵기가 굵거나(높은 D데니어) 직조된 원단의 밀도가(T쓰레드) 높아야 하기 때문에 더 무거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⑱ 투습
습기(수증기)를 외부로 배출 시켜 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고어텍스와 같은 기능성 소재는 외부의 물은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지만 내부에서 열로 인해 발생한 수증기를 외부로 방출시켜(투습)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⑲ 결로
텐트 내부에서 음식을 조리 하는 등 불을 사용하는 경우 뿐 아니라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열기, 숨쉴 때 나오는 이산화 탄소 등이 텐트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텐트 표면에 부딪혀 기체가 액체로 맺히게 됩니다.
텐트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이로 내부의 대기(수증기)의 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텐트 표면에 물방울로 맺히게 되는데 이 현상을 결로라고 합니다.
결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벤틸레이션(환기창)을 열어놓고 음식 등을 조리 하고 결로 현상이 심할 경우는 출입문 일부를 열어 놓는 등 환기를 최대한 신경써야 합니다.
또한 투습 기능이 있는 원단을 사용하는 경우 어느정도의 결로를 줄일 수 있지만 100% 결로를 차단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텐트에서 결로는 발생합니다.
특히 동계에 텐트 내부 온도와 외부 온도의 차가 심하기 때문에 결로가 더 심하게 발생합니다.
결로가 심한 경우 텐트 내부 표면에 맺힌 물방울이 비 오듯이 떨어져 침낭 등을 적시기도 합니다.
동계에 침낭을 머리까지 덥고 얼굴만 내 놓고 자는 경우 코와 침낭이 맞닿은 부분이 굉장히 많이 젖어 있기도 합니다.
만약에 침낭속으로 얼굴까지 다 들어가 자는 경우 침낭 내부에 결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로는 백패커의 숙명입니다.
결로를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할 수는 있지만 100%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비싼 텐트를 사용해도 결로는 발생합니다.
수십억짜리 아파트 베란다에서 결로는 생기는데 어떻게 텐트 원단 하나로 결로를 해결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투습 원단은 결로를 최소화하거나 또는 원단이 물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텐트 내부로 맺힌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아 보다 쾌적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⑳ 수리용 슬리브
텐트를 칠 때 무리한 힘을 가해 폴이 부러지거나 강풍으로 인해 폴이 부러졌을 경우 비상용으로 부러진 폴대 부분을 이을 수 있는 수리 킷을 제공하는데 임시로 중간에 이어 붙일 수 있는 관을 수리용 슬리브라 합니다.
수리용 슬리브는 텐트 구성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① MSR 허바허바NX V7
SPEC | 스펙 풀이 |
본체 소재 : 20D 립스탑 나일론, 15D 나일론 마이크로메쉬 플라이 소재 : 20D 립스탑 나일론 바닥 소재 : 30D 립스탑 나일론 플라이 내수압 1,200mm durashielde 폴리우레탄&실리콘 코팅 바닥 내수압 3,000mm durashielde 폴리우레탄&DWR | 이너텐트(본체)의 벽체 부분은 20데니어의 경량의 나일론 원사를 격자 무늬 형태의 립스탑 방식으로 직조한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볍고 인장강도가 높으며 메쉬 부분은 15데니어의 마이크로 메쉬를 사용 했습니다. 플라이도 경량화를 위해 20D 립스탑 원단을 사용해서 매우 가볍겠지만 얇은만큼 내수압이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너텐트의 바닥 부분은 벽체 보다 조금 더 굵은 30데니어의 립스탑원단이지만 바닥부분이 30D 라면 돌이 많거나 험한 지형에서는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풋프린트를 사용해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플라이 내수압은 1,200mm 이기 때문에 강우가 쏟아지지 않는 이상 우중시에도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20D 의 얇은 립스탑 원단이지만 폴리우레탄과 실리콘 코팅으로 방수능력을 높였습니다. 바닥은 30D 로 바닥면 치고는 얇지만 폴리우레탄 코팅과 DWR(Durable Water Repellant) 가공으로 방수와 발수력을 높여 놨기 때문에 내수압 3,000mm 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
② 피엘라벤 아스코돔2
SPEC | 스펙 풀이 |
Main Flysheet : 20D TripleRip Sill/Sill 3000mm 100% Polyamide Lower Flysheet : 40D TripleRip Sil/Sil 3000mm 100% Polyamide Inner Fabric : 15D Ripstop DWR 100% Polyamide Floor Fabric : 40D Ripstop PU 6000mm 100% Polyamide Mosqito Net : 20D No-see-um mesh 100% Polyester | 피엘라벤 아스코돔은 플라이 위에 루프가 추가로 있는 모델입니다. 메인플라이 시트는 이너텐트 전체를 덮어 주는 플라이를 의미하며 로우플라시트는 플라 위에 지붕 부분만 덮어준 루프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플라이는 20데니어의 100% 폴리아미드(나일론)의 트리플립스탑을 사용했는데 TripleRip은 피엘라벤 텐트의 원단으로 주로 사용된걸 보면 피엘라벤 자체 개발 섬유라고 보여집니다. 20D 이지만 안쪽/바깥쪽 모두 실리콘 코팅을 했기 때문에 내수압은 무려 3,000 입니다. 루프는 더 두꺼운 40D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에 방수는 완벽할 것 같군요. 이너텐트는 15D의 100%폴리아미드(나일론) 립스탑 원단에 DWR 가공이 되어 있어서 이너 텐트에 맺히는 결로도 흘러 내릴 수 있는 발수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텐트 바닥은 40D 의 100% 폴리아미드(나일론) 립스탑 원단을 사용했고 폴리우레탄 코팅이 되어 있어 내수압은 무려 6,000 입니다. 이너 텐트에 사용된 메쉬는 나일론이 아닌 폴리에스터가 사용되었고 No-see-um 메쉬로 아주 작은 벌레로 내부로 들어 올 수 없습니다. 방수력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악천후에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③ NH 클라우드피크2
NatureHike 클라우드피크 2
SPEC | 스펙 풀이 |
플라이 : 20D 경량 나일론 립스탑 SIL/PU 4000mm 이너텐트 : 20D 경량 나일론 립스탑 B3 통기성 매쉬원단 바닥 : 20D 경량 나일론 립스탑 PU 4000mm | 플라이는 20D 나일론 립스탑 원단에 바깥 실리콘 코팅, 안쪽 폴리우레탄 코팅이 되어 있어서 내수압이 4,000으로 매우 우수합니다. 이너텐트도 20D 나일론 립스탑이며 바닥은 20D 나일론 립스탑으로 폴리우레탄 코팅이 되어 있어 역시 내수압 4,000 입니다. NH 텐트들은 스펙상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텐트 입 |
④ 니모 호넷 엘리트 2P
SPEC | 스펙 풀이 |
Canopy Fabric : 15D Nylon Ripstop / No-See-Um Mesh Fly Fabric : 7D sil/PeU Nylon Ripstop (1200mm) Floor Fabric : 10D sil/PeU Nylon Ripstop (1200mm) | 캐노피는 이너텐트를 의미하는 것 같군요. 거의 대부분이 메쉬로 되어 있는데 15D 나일론 메쉬로 되어 있으며 바닥면은 10D의 얇은 나일론 소재이기 때문에 굉장히 경량화가된 반면 튼튼한 텐트는 아닙니다. 바닥면은 꼭 풋프린트가 필요해 보이는군요. 플라이는 심지어 7D 나일론이며 내수압이 1,200 입니다. 겉면은 실리콘 코팅, 안쪽은 PeU 라고 되어있는건 아마도 폴리우레탄 코팅과 비슷한데 니모만의 코팅 방법 또는 니모만의 폴리우레탄 코팅 표기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이 제품은 초경령화(전체 무게 800g대)가 목적이기 때문에 원단 대부분이 초경령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텐트이기 때문에 단순히 원단 스펙이 낮다고 말하기 보다는 초경량화에 최적화된 원단이라고 평가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① 화이버글라스(Fiberglass)
유리섬유로 만들어진 폴대로 가격이 싸며 탄성이 좋아 강한 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잘 휘어지는 특성이 있으나 무겁고 깨지거나 부러지기 쉽습니다.
폴이 부러질 경우 유리파편 때문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그늘막텐트나 저렴한 텐트의 폴로 사용됩니다.
② 알루미늄 합금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폴로 견고하고 가볍고 녹이 잘 쓸지 않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세계 3대 폴 제조사로 DAC, 연안, 이스턴 등이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 텐트 회사들이 주로 DAC 또는 연안 폴을 사용하는데 두 회사 모두 국내 기업입니다.
DAC는 전 세계 텐트 시장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왠만한 브랜드 텐트는 DAC 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③ 스틸
무겁기 때문에 백패킹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① Featherlite NSL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중고가의 백패킹 텐트에 주로 사용됩니다.
8.05mm / 8.5mm / 9mm / 9.6mm / 10.25mm 등의 직경이 있습니다.
TH72M 코팅 부식과 균열을 줄여줍니다.
NSL 라인업은 서로 직경이 다른 폴대를 연결해 줄 수도 있습니다.
② Featherlite NFL
초경량화에 최적화된 폴로 기존 폴의 6~18% 무게를 줄였습니다.
초경량 텐트는 Featherlite NFL을 채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8.7mm / 9.3mm 직경이 있습니다.
③ Featehrlite
백패킹 텐트에 주로 사용되는 폴대로 8.55mm, 8.84mm, 9.35mm 직경의 폴이 있습니다.
기존 알루미늄 합금 보다 약 15% 정도 강도를 향상 시켰습니다.
본 게시글은 어느 젊은 백패커가 블로그에 남긴 글임^^,
원론 다 숙지는 필요 읍구
50 프로만 알고 있음 불용 줄임^^
스크랩 해두고 참고 하심 좋을듯 합니다^^
스크랩 복사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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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지만 한번쯤 읽어보면 스팩 비교등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는 한디
이카두 전문 용어 시러해유 ㅋㅋ
모든 유저분들께 도움 돼는 존글은 혼자 사장 시킬피룐 읍구
그냥 다 같이 공유 ^^
자연 멘탈 위스키님 화이땅~~^^
알아두면 좋을 정보네요...
좋은 아침 열어 가세훃^^
이카 ™ 님 즐거움의 미학^^ 유용한 정보 ^^ 참으로^^ 감사합니다^^
캬아~~논문 쓰셔도 될것 같습니다^^ 엄지척척^^ 입니다^^
보금자리에서 ^^ 예쁜밤 되세요^^
ㅋㅋㅋ
이론,,, ,,, 실전에 잘 응용하심
보다 효과적이겠지요^^
오늘도 좋은 아침 열어가세요^^
참고될만한 정보 맞네요
공유하는 그 마음, 엄지척입니다
9988234
99살 까지 팔팔하게 즐겁게 살다 ...
2~3일 아프다,,, ,,, 쿨하게 옥황 상제 접견 ㅋㅋ
건강한 라이프~~
더불어 모든분 응원합니다^^
엄지 따블 척!!
어마어마한 자료 감사합니다.
지천명 (知天命)넘음 ,,,나눔과 공유 더불음의 즐거운 이치를 깨닫게됀다네요^^
백패커 유저분들 참고하심 좋을것 같구
산,바다 아웃도어 관련 매니아분들 취미생활에 지름신하다보면
백만 단위가 아니고 동그라미 하나 더 붙게돼죠
계륵과 같은 장비도, 불용 장비도 생깁니다
참고하심 고효율 장비 구입에 도움됄듯합니다
참고로,,, 수많은 매머드급 업체등등 ..오지공구품 다 구매함 더할나위 읍이 좋켓지만
잘 살펴보면 백컨츄리~~~ 멋스럽고 활용도 높은 장비들이 있읍니다 ^^
연구 마니 하시길 ^^
한품목 구입시는 ~~꼭 조합을 염두에 두심,,, ,,, 성공율 .만족도 높아짐 ^^
우왓... 대단한글을 보게됐습니다. 이런 신비로운 내용을 어디가면 알수있을까하고 내내 궁금해하던차에 오묘한 진리를 알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제서야 텐트살때 그 음양의 조화를 봐가며 살수있겠습니다. ㅋㅎ~
벼들님두 한잔 하세횽!!
짐 술 마시는디~~~
안주가 더 더~~~ 달달 ㅋ
감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