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지역의 이 민족으로 고대로부터 수많은 역사서에서 언급되는 종족이 있습니다. 바로 여진족과 거란족입니다. 흔히, 북방의 땅, 만주지역의 주 활동 근거로 하는 수렵, 유목민족으로 언급되고 있지요.
저는 여기서 거란족에 대한 얘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 처럼, 여진은 오랑캐를 뜻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랑캐는 다른 말로 야인, 즉, 현재의 러시아인들을 말합니다. 외모적으로 고려인과 명백하게 구별되죠. 그렇다면, 거란인은 누구일 까요? 같은종족은 같은 류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종족을 나눠 놓은 것은 고려인, 여진인과 명백히 다른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거란족이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그들은 누구일 까요?
거란족과 여진족은 모두 리역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다고 생각됩니다. 고려에 의한 신라의 인수합병시 이에 반하는 신라황실의 세력이 여진으로 들어가 세운 나라가 금(김)나라 이죠. 결국, 여진인들은 신라 황족의 일부를 섬기면서 금나라의 백성이 되는 겁니다. 거란은 고구려가 멸망했을 때, 고구려황실의 일부를 섬기면서 발해를 세운 발해의 백성들입니다. 두 종족다 멸망한 동이족의 왕조를 섬겼던 경험이 있죠.
그런데, 발해의 멸망후 거란족은 요라는 나라를 세우고 결국, 신라의 황족이 이끄는 여진의 나라 '금'에 의해서 멸망을 당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로는 고려시대의 얘기지요. 그리고,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요를 멸망시킨 금은 여진족과 거란족을 모두 휘하에 두고 스스로 황제를 칭하게 되죠. 이후, 징기스칸이 이끄는 몽골 기마대에 의해 금은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신라의 황족들은 여진으로 돌아가던지 아니면 대륙의 영토의 바깥쪽으로 피신을 하던지, 자식들의 혼혈을 통해서 고려인의 정체를 없애야 생존이 가능했을 겁니다.
결국 금이 망한 이유는 고려황제국을 아래에 놓고 또하나의 황제국을 세웠기 때문이죠, 예전 신라제국(사라센제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였다고 보여집니다. 이를 바탕으로 역추적해 보면 중앙조정(고려)의 임무를 너무나도 잘 수행한 징기스칸이 위대해 보이는 이유가 한층 더해집니다. 징기스칸은 황제가 아니지요. 다만, 전사일 따름입니다. 하지만, 아들들은 이 공로로 제후국의 왕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지요.
* 참고 : 징기스칸의 전술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철저하게 정치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칸에게 복종하는 지역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하지만, 대항하는 지역의 경우 일단 남자, 여자, 아이 할것없이 사람을 모두 죽입니다. 이후, 그들의 가축을 모두 죽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영토에 있는 곡식과 식물에 모두 불을 질러 태어없애 버리죠. 결국, 징기스칸 군대가 지나가면 피를 흘리며 비명을 지르는 군사, 또는 강간을 당한 여인의 울부짓음이 있는게 아니라 '재'만 남는 겁니다. 이는 과거 일제가 행한 콤플렉스에 기인된 만행 행위와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며 비복종지역의 철저한 파괴를 위함이 명확합니다. 이후, 중세는 '암흑'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마녀사냥과 같은 비이성적 행동들이 나타나지요.(농토과 곡식과 가축이 파괴된 상황에서 먹을 것은 사람밖에 없죠...). 고려시대 내내 중세는 계속 암흑입니다. 멸망한 신라황족과 연계해서 잘해보려고 했던 노력으로 거의 멸망을 당하다 싶히 한 것이죠. 이후, 흑사병의 유행으로 유럽인구의 상당수가 사라지게 되는 비운을 갖게 됩니다.
만약, 대륙고려의 중조가 현재의 중앙아시아라면 금의 위치는 현재의 모스크바를 아우르는 러시아의 영토가 됩니다. 그렇다면, 거란의 영토는 어디가 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러시아의 왼쪽 유럽지역이 되는 겁니다. 러시아 영토를 바탕으로 한 금이 멸망시킨 요나라는 결국 유럽 또는 동유럽쪽에 있다고 보아야 적합할 것 같습니다.
대조영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보여졌듯이, 거란은 요동과 요서를 나누는 요하 부근의 영주지역에 자리잡고 나라를 선포합니다. 결국 거란의 영토가 있었던 지역이 요동과 요서의 중아지역이라는 뜻이 됩니다. 현재의 동유럽과 유럽부근에 그런 강이 있지요. 헝가리 영토를 가르지르는 다뉴브강, 또는 프랑스와 독일의 경계가 되는 라인강이 있습니다. 두 강 모두 유럽인들의 정서가 흠뻑 담겨있고 너무나 많은 전설과 예술적 영감을 가져다준 상징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들에게는..
여기서 저는 헝가리라는 나라에 대해서 잠시 설명드리겠습니다. 헝가리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목축을 할수 있는 넓은 평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헝가리 평원이라는 말을 합니다. 징기스칸의 경우에도 전쟁에서 불리할 경우 말의 휴식과 전술의 점검을 하기위해 오는 곳이 바로 헝가리 평원이었습니다. 오늘날 헝가리라는 국명을 쓰지만, 수백년 전만해도 헝가리-오스트리아 제국이라는 말로 표현됬지요. 중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길을 2가지가 있습니다. 흑해의 윗쪽으로 가는 러시아를 통한 길과, 흑해의 아랫쪽으로 가는 지금의 터키를 통한 길이 있습니다. 이중, 후자의 경우 중앙아시아-> 터키->불가리아->루마니아->헝가리->오스트리아->독일 로 이어지는 몽골리안 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터키의 이스탄불과 현재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은 유럽과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정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중심지 중의 중심지이지요. 결국, 후자의 길이 3개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루트라고 생각됩니다. 왜, 하늘의 자손으로 스스로 치부하는 유대인들이 현재의 위치에 나라를 건국했는지는 이를 통해보면 자명해 집니다.
주제가 약간 빗나갔지만, 결국 거란을 통해서 끝맺음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려의 건국과 동시에 신라와 발해는 사라집니다. 이중 신라의 경순왕은 나라를 완건에게 들어 받쳐 자치권을 이양 받았지만, 발해의 기록은 없습니다. 이후, 거란에 의해 멸망 당했다는 기록만 남아 있죠. 제가 보는 관점은 이렇습니다. 고려인을 저는 공무원으로 표현 했었습니다.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가 건국됬는데, 구지 이민족을 데리고 고구려의 정통성을 이어온 발해가 계속 유지될 필요는 없었겠지요. 고려의 포용력으로 그 지배층을 그대로 받아 들이면 되니까요. 어차피 새로운 나라의 건국과 행정에 많은 인력이 필요했을 테니까... 한나라에서 공무원이 모두 빠져버리면 나라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결국, 거란에 의한 멸망이라는 것은 거란의 폭동으로 보어야 겠지요. 또한, 발해의 공무원들을 모두 빼가 중앙고려에 대한 반감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3차례나 침입을 하였지요. 항의 목적과 도움의 목적으로, 1차는 서희에 의해서 타일러져서 그대로 돌아갑니다.(전세계 역사에서 원정온 원정군이 관리 1사람 말 믿고 돌아가는 전쟁은 거란 1차 원정이 유일합니다.) 근데, 서희의 말이 잘 지켜지지 않았겠죠. 거란은 어차피 이민족이니까 고려조정에서 골칫거리로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고구려 유민을 섬겼던 공은 있으니까 고려가 직접 나서서 처리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여기서 고려조정이 생각해 낸것이 바로 금이었을 겁니다. 어차피 패망한 왕조의 후예들이고 늬네들이 잘 다스려 보아라. 근데, 그 택이 큰 문제를 가져온 것이죠. 왜 징기스칸과 같은 전사가 유럽을 잿더미로 만들 수 밖에 없었는 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봅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귀중한 자료들 감사합니다...이렇게 보면 어떻겠습니까...대진국은...러시아 일대 전체에서 발원 고구려의 알타이 부근의 를 회복한다...이후,제국이 분열되어 알타이 서쪽(러시아)의 료나라에 동으로 밀린다...현 만주까지...료나라의 료"도...고려,례맥의 려,례와 같은 용어이다.
알타이 서북쪽일대에서...고구려에 멸망해 속령이 됐던 연연족(연나라)이 부흥한게 거련(료).그들도 고려라 했으니...거란...이들속엔 신라유민들도 있고...이들이 전통강역이 알타이산(金山)이기에...속명 금국(금고려)도 한다...극동으로 밀린 대조영계 대진국유민들은...잠시 흥료(훙루,훈루)국을 만들어 대진국의 부활을 꾀했으나...료에 진압당하고...다시 서쪽에서 밀려온 또다른 금나라인 후금에 밀려 고려로 귀화한다.
고로,대진국,요나라,거란,금나라,후금,여진...은...큰 틀에선 다 같은 계통의 고려(고구려)후예들을 이르며...각기 부족들간의 황권다툼을 했을 뿐이다...이들의 서쪽은 해(日)를 "태"라 발음하니...전통적으로 이 서역지역을 한자문화권에선...大를 앞에 붙여 표기한다...대명,대조선,대진국,타타리(태달)이 그 예이다...배달(바탈)은 해뜨는 곳으로...동북쪽 대진(요,거란,여진)의 통칭이다.
뭐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담엔 지 나름대로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