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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첫 외래 보고 하루지나니 이제 개운한 마음이네요.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괜찮다 하며 지냈지만 가슴 한 구석에 뭔가 뭉친게 있었나봐요.
그래서 이제야 글 올려요. 작년 12월에 세침검사에서 유두암 진단받고 그 황망한 마음을 여기에서 많이 다스려서 혹, 도움이 될까 하여 몇 자 적어볼라구요.
작년 12월에 정진향 교수 첫 외래진료 후, 왼쪽 0,5cm 정도 거의 100% 암이라고 하고 오른쪽 1cm 넘는 것은 양성으로 보인다고 하여 그날 바로 암환자 등록했는데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일단, 전절제 수술하기로 했어요. (반절제 고려할 경우는 아니라면서)
가족과 제주도와 서울 여행댕기고 년초에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즐겁고 행복한 여행에서 맛있는 것 많이 먹어서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재충전한 느낌이었죠. 너무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가벼운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수술 전 컨디션 조절로 괜찮은 방법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수술날, 1월 10일 입원하고 1월 11일 수술했어요.
수술 당일 날은 오후 2시에 수술 예정이어서 울 신랑이랑 배고픔 참아가며 노닥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12시 조금 넘어 수술실로 올라가자며 간호사가 수술복 가져왔네요. 지혈제랑 안정제 두방 엉덩이에 맞고 고고 씽!
수술대기실에 잠시 있었는데 누워서 바라보는 수술대기실 천장에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옆에 있던 간호사에게 하얀색보다 훨씬 낫다고 얘기해주고... 바로 수술실 들어가서 1시간 40분 정도 수술했답니다. 신랑말로.. 1시간 40분 정도 지나 수술집도의가 나와 보호자 부르는데 맘 약한 울 신랑 가슴이 철렁!!! 수술 시간이 좀 더 걸릴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부르니 수술 도중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하구요.
수술 잘 끝났다는 얘기 듣고 십년 감수.
회복실에서의 기억은 가물가물... 간호사가 몇 가지 질문을 한 것 같고 난 대답하고. 머리위로 사람이 휙 휙 지나가는 느낌...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병실이더군요.
여기 투병기에서 많이 보았던 여러가지 증상들을 생각하며 나도 그렇겠지? 단단히 마음 먹었는데.. 웬걸 다른 증상은 하나도 없고 나를 괴롭힌 증상 두 가지. 찐한 가래와 침 삼킬때 목 따가움. 너무 괴로웠어요. ㅠ.ㅠ
가래를 뱉어내고 싶어도 수술부위에 자극을 줄까 세게 기침하지도 못하겠구요. 침 삼킬때마다 목에 커다란 밤송이가 달린 것처럼 통증이 왔답니다.
그래도 정기적으로 들어가는 진통제외 추가진통제 없이 견딜만했구요.
물 계속 마시고(울 신랑 말로 붕어같이 뻐금거리며 물을 마셨대요. 빨대로 마시기가 너~~무 불편해서 생수병채로 쪼끔씩 마셨는데 그 모습이 쫌 그랬나봐요.) 건조한 병실에 수건 적셔 계속 널어주고 수술 다음날 부터 열심히 운동하고 병실 간호사에게 잘 하고 있다는 칭찬도 듣고 ㅋㅋ
수술 사흘째 되니까 목 통증도, 찐한 가래도 좀 완화되어서 살 만 했어요.
정진향 교수가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고 정말 필요한 말만 해주시죠. 자세한 설명 듣길 원하면 많이 물으셔야 할 듯해요. 하지만 전 미리 많은 정보를 가지고 간 지라 별로 물을게 없었어요. 어차피 정확한 결과는 조직검사 결과를 봐야 아니까요.
수술 후 첫 외래, 세침검사에서 유두암이라고 진단받았던 것은 유두암이라고 확진되었고 큰놈은 양성으로 판명되고 임파선으로 전이는 없다네요.
진단받고 수술까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네요. 2월 8일까지 병가로 집에서 쉬면서 몸 잘 챙겨야 겠어요.
수술 앞두고 있는 분들 모두 힘내시구요.
특히, 정진향 교수에게 수술받을 예정이신 분들은 꼼꼼하고 세심하게 수술 진행 잘 하시니까 걱정마시고 의사를 믿고 수술 전 건강관리 잘 하세요.
첫댓글 힘내세요... 쾌유 빕니다.... 투병기에 감사 드립니다..
저도 수명맘님처럼 오른쪽은0.5유두암판정받고 오른쪽은1.2정도양성결과나와서 전절제해야된다고 하시더라구요...정진향교수님 첫진료받고 김완욱교수님한테 수술받기로했어요..수술날짜가넘많이기다려야해서~~병원비어느정도 나왔어요....몇인실사용했는지도 궁금하네요..신랑이 간병해줄거라서~~몇인실가야할지 걱정이네요...겁이많아서 걱정이네요....전이안됐으면 동위원소 안해도되나요..
오른쪽 왼쪽만 다르고 저랑 거의 비슷한 상태시네요. 저는 5일 입원에 2인실(1일 13만원 정도 더 부담) 사용했구요. 퇴원할 때 260만원 쪼금 넘게 나왔어요. 아마 6인실 사용하시면 200정도면 될 듯 합니다. 근데 칠곡병원이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병실이 깨끗해서 6인실이나 4인실하셔도 괜찮을 듯해요. 수술한 그날 쫌 고생하지 다음날 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험한 모습 보이지 않아도 되니까요. 저는 금요일에 수술해서 주말을 병원에서 보냈는데 6인실이나 4인실도 병실이 다 차지 않았더군요. 저도 2인실을 1인실처럼 사용하고 퇴원했으니까요. 병실 결정하시는데 참고하시구요. 긍정적인 마음! 그게 제일로 중요해요. 힘내세요.
수술잘받으신거 축하드려요 앞으로 더 쾌차 하시길 바래요 ...진료보시고 수술도 빨리 받으셨네요..초진을 교수님한테 바로 받은신거예요? 저는 해동 내과에서 진단받고 경대저나해서 물어보니깐 기본 두달 걸리던데... 그래서 분홍빛가서 다시 한번 재검하고 진료의뢰서랑 조직검사표 들고 가니깐 그나마 2주뒤에 가능하더라구요 .... 수술은 언제 될지..기약도 없지 싶은데...정진향 교수님께 진료 예약 해둔 상태라 많은 도움 되었어요.....감사합니다.
저는 2월4일 강남 세브란스 병원 박정수 교수님께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보다 회복은 빨리 되는지, 목소리는 잘 나올지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일상에 빨리 복귀해야 해서....
저도 정진향교수님 진료 담주 수욜 잡혀있네요 동네내과에서 암진단받고 있는중인데 믿기지가 않아요 수술해야하는 이 상황 슬퍼요 ㅡ정교수님께서 잘해주시겠죠?
친구가 경대병원 간호사로 있는데 정진향교수 추천해주었어요. 수술에 대한 걱정마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면 됩니다. 수술해야하는 상황은 슬퍼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고 그래도 수술이라는 치료법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이제 시작이니 수술받고 완치되는 그날까지 씩씩하게 가자구요. 우리 모두....
저도 2월 중순 정진향 교수님 수술입니다..
좋은투병기 많은 도움 될것 같습니다.
수술 잘받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수술 잘 끝나고 건강하게 회복되실거예요.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세요. 저는 수술 기다리는 동안 가능하면 수술 생각 안 하고 더 많이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했어요. 덕분에 가족들도 스트레스 덜 받은 것 같구요. 수술도 잘 견뎌낸 것 같아요. 수술당일날 병동 수간호사가 저에게 한 말. " 정진향교수님 수술 잘하세요. 그러니까 아무 걱정마세요." 그말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어요. 우리 힘내자구요.
저도 정진향교수님께 1월18일에 수술받고, 28일 외래 기다리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있어요..반절제했구요,,교수님이 깔끔하게 잘해주신것같아요.^^ 목넘김이 좀 불편한것말곤 따로 불편한건없어요,수고 많으셨어요~~힘내요우리!ㅎㅎ
수술 잘 받으셨다니 축하드려요. 힘내요..
수술 잘 하셨고결과도 좋다하시니 축하드려요 저도 수술한지 9개월 정도 됐네요 정진향교수님께요 몸관리 잘하시고 빠른 쾌유를 빌게요
천장에 그림이 있었던가요?
전 훌쩍훌쩍 우느라 기억도 아나는데~ㅋ
차분하신 분인가봐요~
수술 잘끝나신거 축하합니다~
목운동 열심히 하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바래요~^^
저는 어제 정진향교수님께 수술받고 아침죽을 기다리고 있어요. 마취가스 열심히 뺄려고 어젯밤 열시까지 심호흡했어요. 후기 읽자니 넘 생생하네요. 저도 기분좋은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2월5일 정진향 교수님께 전절제 예정입니다 수술후 손발저림증세는 없으신가요 칼슘약을 복용하시는지요? 여러가지 걱정에 맘이 불안합니다
전 이상한 체질인지 칼슘수치는 떨어지는데 증상이 전혀 없었어요. 첨엔 정상수치였다가 이틀후부터 조금씩 혈중 칼슘수치가 떨어져서 증상이 없는데도 칼슘약 처방해줘서 먹었고 퇴원약으로 칼슘과 비타민디 2주치 처방나와서 지금은 거의 다 먹었네요. 퇴원후에도 증상은 전혀 없었구요. 더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칼슘약 다 먹고 쫌 더 지켜봐야 하겠지요. 수술 후 매일 새벽(?)에 피빼가는 인턴이 방문해서 단 잠을 깨우지요. 저칼슘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니 그에 따라 적절히 치료하시면 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감기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몸관리 잘 하시구요 동위원소치료도 안하시나봐요 좋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