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9월초는 방들이 나오는 족족 차는 방 구하기 힘든 시즌입니다.
방도 비싸구요. 9월에 플랏 사러 오시는 분은 2달 정도 계약하시고 어느 정도 지리감각을 익히신 다음에 마음에 딱 맞는 플랏을 구해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한국인들이 사는 플랏(일본인도 있음)에 살고 있었는데 외국인들과 함께 share하고픈 생각이 있어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이용했습니다.
www.gumtree.com ....>flat share검색....> north or south 검색..>single or double bed검색
다음은 loots 지(하나에 1.50 파운드)를 사서 직접 전화 걸어보고 검색하는 방법이었죠.
역시 좋은 방은 전화를 걸어보면 "sorry, it's already taken"이라고 하더군요.
deposit할 수 있는 돈을 챙겨서 당일당일마다 전화 걸어서 빨리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싱글의 경우 한국인들이 사는 플랏이 보통 80에서 110정도인데 외국인들이 사는 플랏은 빌을 빼고 110에서 130 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일단 살고 싶은 지역을 정하고 난 다음에 그 지역에 가서 광고지를 보고 하루 전날에 방문을 예약했는데 정말 마음에 딱 맞는 곳이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hammersmith와 fulham 그리고 kensington지역을 둘러보았는데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사람들이 사는 플랏은 깨끗한데 너무 비싸고(세금 포함 안하고 인터넷 빼고도 120-140 파운드 per week) 다른 외국 사람들이 섞이기 시작하면 집이 음침하거나 부엌이 너무 작거나 인터넷이 안되거나 셋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한달치 deposit을 요구하기 때문에 돈 문제도 있었구요.
다행히 한국분이 landlord이나 외국인이 사는 플랏을 알게 되어서 그 곳으로 계약했는데 10일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원데이 트래블 카드랑 전화비(거의 40파운드 씀) 날렸지만 외국인과 통화해보고 직접 지도 들고 헤매면서 많은 점을 깨달았네요.
만약 외국인과 사시고 싶다면(물론 경험이 있는 한국분들은 플랏에 함께 산다고 다정다감하게 수다 떨면서 저녁을 먹는 환상을 빨리 깨라고 하시겠지만) 첫번째 플랏은 한국분들이 있는 곳에서 단기로 머물면서 감각을 익히시고 난 다음에 발로 뛰면서 집을 구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해머스미스, 풀햄지역은 참 비싸죠. 약간 싸다 싶으면 방이 2평짜리 방이거나 엄청 더럽거나...-_-;;; 지역광고지 보는게 전 젤 낫더라구요. 그리고 글쓴 분에게 동감하지만 외국인들과 살면 100% 같이 밥짓고 테레비보고 같이 수다떨고 친하게 지내게 되는 환상은 깨시는게 좋을듯.,... 집마다 case by case 더라구요.
보통 여기와서 일하면서 여행다니고 하려는 애들이라 본인이 의사소통만 좀 되고 하면 같이 바베큐도 하고 파티도 하고 좋았습니다. 본인이 이런 집을 원한다면 절대 영사 가격 기준으로는 어렵구요, 최소한 디파짓6주에 미니멈 3개월 에이전시에 낼 돈도 감안하구요. 글고 또 돈낸 만큼 많이 보여달라고 요구하시구요.
첫댓글 저도 검트리로 계속 보는 중이지만.검트리는 솔직히 좀 비싼것같던데요.
그렇게 발로 뛰신분이. 결국 많이 남기십니다.^^*
근데 지역광고지 이름은 무엇인가요?저는 캄든으로 가려고 하는데.
해머스미스, 풀햄지역은 참 비싸죠. 약간 싸다 싶으면 방이 2평짜리 방이거나 엄청 더럽거나...-_-;;; 지역광고지 보는게 전 젤 낫더라구요. 그리고 글쓴 분에게 동감하지만 외국인들과 살면 100% 같이 밥짓고 테레비보고 같이 수다떨고 친하게 지내게 되는 환상은 깨시는게 좋을듯.,... 집마다 case by case 더라구요.
저도 찾고 찾고 일주일을 찾았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정말 어찌해야 좋을지..
저는 4개월 정도 외국인 집에 살았는데..제가 돈 써서 스시라도 사가지고 와서 같이 먹자고 하면 모를까 얼굴 볼 일도 거의 없더군요. Case by case 라지만 대부분이 얼굴 볼 일이 없었다..라고 하더라구요.
지역광고지는 뭔지...궁금합니다. 네..구하러 다니면서 지리를 훤하게 익히게되죠...받아쓰기(전화로 뭐라고 쏼라 쏼라 하면 미친듯이 받아적기)
저는 처음에 제가 원하는 지역의 에이전시에 갔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지역의 깨끗하고 외국인들하고 같이 사는 플랏을 구했구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에이전시에 60파운드 정도 냈었고 나중에 컨트랙트 작성하고 할때도 20파운드인가.. 냈던거 같네요.
글고 보통 디파짓은 6주정도 되고 미니멈이 3개월 짜리는 찾기 힘들고 보통 6개월 이렇죠. 여기 영사서 한국 사람이 렌트하는 가격 기준으로 생각하면 정말 비싼거지만..나라는 뉴질랜드,벨기에,스웨덴,호주,캐나다 등등(오래 살다보니 사람도 많이 바뀌긴 했습니다) 이렇고
보통 여기와서 일하면서 여행다니고 하려는 애들이라 본인이 의사소통만 좀 되고 하면 같이 바베큐도 하고 파티도 하고 좋았습니다. 본인이 이런 집을 원한다면 절대 영사 가격 기준으로는 어렵구요, 최소한 디파짓6주에 미니멈 3개월 에이전시에 낼 돈도 감안하구요. 글고 또 돈낸 만큼 많이 보여달라고 요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