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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난 꼭 부자 될거야
(5지는 청도 야경)
하잇
요새 미세먼지 오지게 만드는 중국에 세번이나 갔다와서 맛집을 좀 풀어보려고 해 ㅎ
나는 청도에 다녀왔고 제일 길게 간게 3박 4일인데 실질적으로는 2박 3일로 다녀왔어
우선 내가 처음 칭따오에 가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오로지.. 칭따오 맥주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단지 그 때문..
그래서 그냥 무조건 비행기를 알아보고 갔었는데 존나 재밌어서 두 번이나 더 갔어 ㅎ 중국어 1도 모르는데 총 세 번 다녀옴...
이제는 지도도 없이 그냥 다니는 칭따오 여행 맛집 풀게..
물가도 싸서 2인기준 아무리 많이 먹어도 2만원이 채 안나오는 기적의 맛집여행임 ㅠㅠ 여시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왔으면 해서!
사실 맛집이야 블로그에 많긴 하지만 다들 존맛이라고 하더라고; 난 별로였는뎁..
그럼 주관적이지만 솔직한 후기와 추천 말해줄게
(구체적인 가격은 기억이 안나 ㅜㅜ 혹시 틀린 정보 있음 댓글로 알려주면 수정할게! ㅎ.ㅎ)
별점은 별 찾기 귀찮으니까 숫자로 대체할게... 5점이 만점이야!
(5점)
1. 영화대왕 (4점)-운소로 미식거리
토마토국수
? 뭔지 모를 덮밥
계란
- 여기는 카르푸 1층에 있는 영화대왕이라는 가게야. 큰대.. 임금왕.. 이것만 찾아가면 돼! 내가 중국어를 정말 하나도 몰라서 그냥 사진만 보고 주문했는데.. 지쟈스.. 왜 그런 음식 알아? 술 안먹었는데 해장되는 느낌..^^ 난 진짜 맥주 빼면 이거 먹으러 다시 청도 가고 싶은 정도임
계란이랑 덮밥도 짭조름하니 맛있었음!
무엇보다 사진 메뉴가 있어서 음식 고르기 쉬움
2. 해도어촌(2.5점)-운소로 미식거리
오징어 먹물 만두
탕수육
당면 가리비 찜
-여기는 정말 쏘쏘..무난무난
여름에 갔을때 너무 더워서 보이는 곳 아무데나 가자 하고 들어간 거였는데 정말 쏘쏘 그 자체였음.
블로그에 가리비찜 찬양이 넘 많았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실망이었음. 꿔바로우가 없어서 탕수육으로 먹었는데 저것도 예상 가능한 맛.
+바지락 볶음 먹으러 많이 가던데 개인적으로 운소로 미식거리에서는 소어촌이 더 맛있어!
3. 왕지장구토(3점)-운소로 미식거리
간장갈비찜
-여기는.. 사장님이 바뀌셨나봐. 17년 겨울에 갔을 때 꿔바로우 먹고 너무 맛있어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번 겨울에 갔을땐 실망 그 자체라 사진도 안찍음. 저건 간장갈비찜인데 우리나라 갈비찜처럼 단짠이 아닌 그냥 짭짤한 느낌이였어. 으으.. 라기보다는 굳이..? 먹어야하나..? 이런 맛.
4. 진취덕(1점)-5.4광장 근처
으 북경오리
으으 이름 모를 볶음밥!
으으... 열받아 뭔지 모를 고기 볶음
-여기는... 북경오리를 처음 먹어보는 건데 뭐랄까.
쉐프님이 내 앞에서 직접 고기를 해체해준다는 것 빼고 좋았던 점이 1도 없던 가게였어..
오리껍데기 설탕 찍어먹으면 맛있다던데 한 입 씹자마자 바로 기름이 주륵 나와서 바로 뱉음.
북경오리를 도전하기 위해서는 나쁘지 않지만 그 외의 메뉴는.. 중국어를 안다면 더 맛있는 건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ㄷ해..! 중국어 못해서 조따 슬펐음.. ㅠ
5. 딘타이펑 (3점)-요트경기장 바로 앞
새우만두
샤오롱바오
볶음밥
탄탄면
오이반찬
-오.. 여기 정말 맛있었어
한국에도 있는 체인점으로 알고 있어서 조만간 또 가보랴고 ㅋㅋ 개인적으로 만두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만두보다는 볶음밥+오이 조합이 환상이었고 면 러버인 나에게 탄탄면은 감동 그 자체...
의외로 길 찾기 어려워 ㅜ 칭따오 안에도 지점이 여러군데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면 좋을 거 같아!
6. 해합리 (5점)-맥주박물관 출구 바로 앞
바지락볶음
토마토계란탕
양꼬치 (매운 양념 빼달라고 하면 순하게도 먹을 수 있음!)
순생과 흑맥주
-여기.. 천국입니까? 내가 칭따오 이민오고 싶은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이 가게 음식임.. ㅜㅜ 중국인들 손 조따 커가지고 희희.. 탕 먹고싶은데 모 번데기탕 정도 크기로 나오겠지? 하고 토마토계란탕 시켰는데 진짜 한대접임 ㅋㅋㅋㅋㅋㅋ
밥 먹고싶었는데 못 먹음 ㅋㅋㅋ 배 터질 거 같아서
바지락 볶음 짭쪼름+매콤 맥주 안주의 정석이고
토마토계란탕도 삼삼하니 먹을만 해!
양꼬치는 입에서 바로 녹음.. 스르륵.. 냄새도 안나
그리고 칭따오 흑맥주는 커피맛도 나고 의외로 달콤한게 목구멍 딱 열고 들이붓게 되는 맛임
맥주 박물관 구경하고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있어 ㅋㅋㅋㅋ
+구글지도에서 검색할때는 한자로 찾아야해!
한자는 海哈蜊이거고 영어로는 haihali 이렇게 검색하면 나올거야 ㅎㅎ
7. 백종원 -천주교당 아래쪽 (5점)
-여긴 백종원 아저씨가 티비 나와서 극찬을 했던 양꼬치집이야. 근데 정말 그럴만 해. 진짜 맛있거든. 해합리 양꼬치도 존맛인데 여기도 진짜 맛있음... 부드럽고 매콤해서 미리 맥주 한 캔 사가는 거 추천할게 ㅋ ㅋ..
여기 인기 졸라 많아서 현지인들은 몇십개씩 포장해가고 하더라
천주교당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쭉 걸어가면 되는데 임금 왕 한자 써있는 곳이야! 가다보면 아 여기구나 ㅋ 하고 바로 줄 서게 될거야
8. 이연복 쉐프가 왔다간 만두집-피차이위엔 꼬치거리 골목 안쪽에 지나가다 보면 가게 앞에서 아저씨가 이연복 쉐프가 왔던 곳이라고 한국말로 호객하심 (4점)
-만두 별로 안좋아하는 내가 극찬을 한 맛집. 같이 간 친구는 약간 돼지 냄새 나서 비리다고 했는데 난 내 입맛에 맞더라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아주머니가 먹는 방법도 설명해주셔 ㅋㅋㅋㅋㅋ 육즙 최고임! 이연복 쉐프랑 주인 아저씨랑 같이 찍은 사진이 문 앞에 걸려있음ㅋㅋㅋ
9. 통더라이 훠궈(50000000점)
ㅠㅠ
중안
국먹
훠나
궈요
중국 오면 무조건.. 여기 가주라.. 통더라이 훠궈.. 꼭...
우리나라 훠궈집 왠만하면 다 도장깨기 해봤는데 역시 본토만한 곳이 없더라... 특히 저 4가지 맛 중에 토마토탕이랑 버섯탕.. 너무 맛있고요... 눈물이 줄줄 흐르구요....
무한리필이 아니어서 재료를 다 따로 시켜야하지만 둘이서 음식 남을 정도로 많이 시켜서 실컷 먹고 3만원 정도 나왔던 거 같아. 정말 싸잖아요.... 통더라이 꼭 드셔주세요......
제..발..요.....
10. 칭따오 맥날 빅맥세트. 타로파이
-나는 외국 여행 가면 꼭 그 나라 빅맥 세트를 먹어보는데,
파리 빅맥이 최고로 맛있었고 방콕 빅맥이 제일 짰어 ㅋㅋㅋ... 칭따오 빅맥은 의외로 삼삼한 맛... 사실 점바점이겠쥐.... 타로 파이는 중국에서만 파는 메뉴니까 먹어보면 좋을 듯!
11. 백화점 mix c mall 안의 일식집 (2점)
초밥세트
볶음 우동
-스시는 일본에서
12. 류팅 국제 공항 식당
-어떠한 면과 어떠한 밥 웅앵웅...
2층 식당가에 있는 음식이었는데 나쁘지 않았음
고수 잘 먹는 여시라면 국도 잘 먹을 수 있을듯!!
13.
+) 카르푸 2층에 있는 마라탕집도 갔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ㅜㅜ 재료 골라서 카운터에 갖다 드리면 알아서 조리해서 주셔..!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던 걸로 기억함..
밥은 여기까지..
1. 카페라떼 (4점)-카페거리
칭따오는 유제품이 굉장히 유명하고 맛있더라구
그래서 그런지 카페라떼도 진하고 맛있었다고 한다 쩝쩝
2.각종 유제품들-카르푸 및 편의점
-외국가서 똥 못 싸는 여시덜은 당장 까르푸로 가서 요플레를 먹습니다.. 사진의 브랜드는 초코맛이 젤 맛있고 초심이라는 브랜드는 별의 별 맛이 다 있으니 맛 별로 도전해보는 재미도 넘나 쏠쏠함! 나의 최애는 패션후르츠 맛^^
3. mix c mall 백화점 안의 카페
여행하다 과일이 땡길 땐 백화점으로 가쟈...
백화점 안에 돌아다니다가 과일 있길래 사먹음!
과도를 챙겨간다면 카르푸에서 제철 과일 사서 레지던스 호텔에서 깎아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먹는 것도 편리하고 좋더라고. 그리고 칭따오 의외로 에그타르트 맛있당 ^.^
+이 백화점에 아이스 스케이트장도 있음!
4. 맥주 박물관
여기는 꼭 가야지!!! 꼭!!!!!!!
ㅠㅠㅠㅠ꼭가야한다구!!!
티켓을 사면 기본적으로 주는 순생 한 잔과 꿀땅콩 한 봉지!
술 못드시는 우리 엄마도 너무 맛있다면서 감격해하심 ㅎㅎ
물보다 부드러운 맥주라고나 할까..?
아마 이것은.. c 티켓일거야
저 순생 주는 홀에서 직원한테 티켓 보여주면 맥주를 배경으로 사진 찍어주고 그 사진을 칭따오 병에 붙여줘 ㅋㅋ 나만의 칭따오 만들기 패키지인데 의미있고 좋더라구
이건 아마 a 티켓
순생+원액(인지 원장인지 헷갈림)+흑맥주
이렇게 한잔씩 주는거야
술 조아한다면 저렇게 먹어도 좋지만 사실 흑맥이랑 원장은 가게에서도 다 먹을 수 있는 것..^^
난 갠적으로 나만의 칭따오 만들기 패키지 추천해!!
5. 그 외의 각종 주류들
순생
술 잘 못먹는 여시덜에게 추천
홈플에서도 판다!
패키징이 예뻐 선물용으로 좋음
칭다오에서밖에 못사염
칭다오 오거타!
이것도 선물용으로 좋음. 왜냐하면 칭다오에서밖에 못사기 때문에
칭다오 맥주-1공장 맥주-밀맥-순생
호텔 냉장고에 이렇게 쟁여두면 얼마나 든든하게요^^
병따개 챙겨가야해~~
1공장 맥주는 청도 시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맥주래!
목부분에 1903 써있는 맥주임
일반 맥주보다 더 진한게 특징이야
이건.. 뭔지 모르겠어
투명한 병에 담겨있었는데 중국어를 알아야 물어볼텐데.. 엉엉..
중국어 잘하는 여시덜이 대신 물어봐주라....
6. 카르푸 안의 각종 중국 과자와 더 다양한 칭따오 맥주들, 그리고 과일들....
쓰고보니 존나 마니 먹었네; 머쓱하다
먹방 여행 찍기에는 일본도 괜찮지만 괜히 찝찝하잖아? 물가도 만만치 않고...
청도는 음식 가격도 싸고 택시비도 싸서 나는 중국어로 내가 가고 싶은 관광지 단어 카드 만들어서 택시 타고 다녔어. 기본 위안이 10위안이야 (대략 1600원 정도)
기사님들도 친절하시고 어떤 분은 자꾸 중국어를 알려주셔서 비주 하오츠! (맥주 맛있다) 단어 하나 배워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주문할때 덜 맵게 해주세요, 차가운 물 주세요 이런 건 다 파파고로 했고 음성 인식도 잘 돼서 직원분들이 하시는 말은 음성 인식으로 바로 번역 돌려서 알아들었어 ㅋㅋㅋㅋ
비수기 기준으로 대략적인 여행비만 적어둘게!
다들 맛있는 거 먹으러 중국으로 고고합시다..
그리고 무엇보다 훠궈에 맥주 좋아하는 여시들?
지금 당장.. 티켓 끊자..^^
-여행비자 : 6만원
-비행기(왕복) 동방항공 : 16-18만원
-숙소비(2박 3일) 파글로리 레지던스 호텔 : 7-8만원
-교통비, 식비 포함 1일 경비 : 5-7만원
여시덜의 여행뽐뿌를 자극할 칭따오 사진
천주교당
잔교
잔교
타이동루 야시장
맥주박물관
카르푸
호텔 씨티뷰
문제시 이번 여름 칭따오 맥주 축제 조져버리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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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왓는데 핵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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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ㅜ고마워
개쩐다 담달에 가는데 알차게 조지고 오겠습니다 거마워 여시!!!!!
담달에 가는데 참고할게!!! 고마워 여시!!!
(칭타오 여행) 잘봤어 여샤~!
크으 칭따오여행 완전 뽐뿌온다! 잘보고가 여시야
와씨 졸라 재밌겠다
참고할게 여시! 고마워❤
우왓 고마워 진짜 우용하다..!참고할게
맛있겠다 ㅞ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