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衣還鄕 (금의 환향)

[형광등등]

두달 전에 운전 배우기 위하여 삼척에 갔던 아내가

드디어 운전 면호를 따 가지고 돌아옵니다.

우리는 그날 두 아이들은 엄마에게 드릴 꽃다발을 만들었는데 모두 야생화들 입니다.

나는 또 큰 종이에 `금의환향`이란 글씨를 써서 들고 있습니다.

12시가 되자 아내가 언덕 아래에 나타났습니다.

"자기야 "

라고 내가 소리치자 아내도

"자기야 "

라고 합니다 

아내가 양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등에는 배낭을 지고 올라옵니다.

"얘들아"

"엄마다"

두 아들이 소리칩니다.

"가서 짐을 받아라"

그러자 두 아이들이 쪼르르 달려가서 아내의 짐을 받아옵니다

"고마워 "

아내가 위로 올라오자 우리들은 서로 껴 안고 기뻐합니다.

"내가 금의환향했네 호호호"

아내가 웃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서 꽃다발을 받은 후 아이들을 껴 안아줍니다.

"애들아 고마워"

"엄마 운전면허 땄어?"

"땄지"

"들어가자 난 무척 배가 고픈데 내 맛있는 돈까쓰 해줄께"

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내가 만들어준 돈까스를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따르릉"

"여보세요?"

"형  저 영수예요 "

"영수"

"여기 풍곡이예요"

"벌써 풍곡까지 왔구나"

"예"

"그러면 주차장 안으로 들어와서 계곡을 따라 20분 오면 부추밭교가 나오는데

다리 건느지 말고 언덕으로 올라오너라"

"예 그럴께요"

"누구야?"
"응 내가 청주에 살때 내가 사랑하던 두 형제가 있었는데 오늘 여기 올꺼야"

"어머나 지금 나이가 몇살이야?"

"응 거의 40이 넘었을꺼야"

"난 뭐라고 불러야 하나?"

"서방님이라고 부르면 돼"

"서장님요? 내 서방은 여기에 있는데 호호호"

"옛날에는 다 서방님이로 했어"

(계속)

"

[난석]

부라보오~~~
운전 조심도 하시기 바랍니다.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난석님 감사합니다.
저는 머리,회전이 느리고 판단력이 떨어져 운전을 못합니다 하하하

[샛별사랑]

형광등등님~
운전면화 따심을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운전 면호를 따 가지고 돌아오셨군요.
가족여행 한번 하셔도 되겠습니다.

[형광등등]

아직 차가 없잖아요? 하하하
그러나 뜻밖의 차가 생깁니다
샛별사랑님 감사

[장안]

생활이 일상이...드라마 네요...
누구 말처럼 영화같이 만나 영화처럼 사시나요....ㅎ
간만에 오붓하게 보내려는데.....
그들은 왜 벌써 오노......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장안님 감사합니다.
하느님께서 무슨 뜻이 있는가 봅니다 하하하
좋은 주일 되세요.

[두용]

텔레비젼 일일 연속극 같아요~
매일 재미난 일화를 써 주시네요~^^
영수 형제를 만나는 기쁨은
내일 보게 되는 거지요?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두용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을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느새 7월도 2일이나 되어 참 빠름을 느낍니;다. 좋은 나날 되세요

[유무이]

얼핏 삶의 단상도
가족의 정겨움도 보입니다

[형광등등]

유무이님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가족과 지인들 모두 좋은 사람들이지요 ^)*

[청담골]

사모님 운전면허 따고
서로 축하
부럼 부럼.ㅎ
거기다 형제처럼
지낸분들 방문
여기 사랑이 꽃피는 집입니다.
다음 호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청담골님 감사합니다.
예 경사가 났어요 하하하

[뿌뜨리]

운전면허를 땄으니 아주
유용하게 쓰겠네요.
두아들 등하교길에 걱정
없고 가사에 많은 도움
되겠지요.
고향 동생들 만남에 많은
이야기거리에 정담 나누세요.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뿌뜨리님 감사합니다.
예 오래간 만에 만나는 동생들 때문에 가슴이 벅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