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의 핵심인 영신제 등 공개행사 일정이 확정됐다.강릉단오제보존회는
오는 31일부터 새달 7일까지 대관령국사여성황사와 단오제단, 지정행사장 등지에서 영신제·영신행차,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 등 ‘2014년 강릉단오제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먼저 대관령국사여성황사에 합사된 국사성황과 국사여성황을 단오제단으로 모시는 제례인 영신제가 오는 31일 오후 6시 대관령국사여성황사에서 열리는데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여성황의
생가인 경방댁에서 ‘경방댁 치제’가 진행된다.이후 곧바로 영신행차 행렬이 옥천동 오거리와 중앙시장, 성내동광장, 단오제단으로
이어지면서 단오굿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단오제단에서는 6월5일까지 매일 조전제와 단오굿(문굿, 청좌굿, 부정굿, 화회동참굿,
축원굿, 조상굿, 세존굿 등)이 펼쳐지며, 2일에는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위령굿’이 진행된다. 또
올해에는 △강릉단오제 전승인력 양성 △전승공간 조성방안 등에 대한 주제로 ‘강릉단오제 전승 활성화 세미나’가
마련된다.이와함께 아리마당에서는 관노가면극 공연(5월31∼6월7일)과 퍼레이드 및 발표회(6월4일) 등이, 단오문화관 공연장에서는 ‘제21회 강릉단오제 사물놀이 경연대회’(6월7일)와 관노가면인형극(6월4일) 등이
진행된다.*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