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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은 상하이에서 제일 좋았던 예원사진으로!!
여시들 안녕! 콧멍 처음이라 떨린다 헉헉 잘못된거 있으면 댓글로 둥글게 말해줘!
나는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동안 상하이 여행에 다녀왔어
콧멍에 글쓰려고 하나하나 다 기록해두고 한국 오자마자 글 쓰려고 했는데 벌써 여행 다녀온지 한 달이 다되어가네 머쓱..ㅎㅎ;
나랑 친구 둘이서 다녀왔고 1인 경비는
비행기 아시아나 왕복 320,500원
(인천-푸동으로 가고 홍차오-김포로 왔어 오전 10시 5분 출발하고 돌아올땐 저녁 9시 5분쯤? 한국도착!)
숙소 아고다로 예약했고 구샹호텔 3박 150,000원 정도 (조식 미포함)
비자 서울역 중국비자신청센터에서 직접 신청 55,000원
디즈니랜드 인터파크투어 63,900원
유심 나무커머스 14,000원
환전 2,000위안 (당시 한화로 336,200원)
필요한 앱
난 이렇게 세 가지만 쓴 듯! 첫번째 앱은 상하이 지하철 앱이고 지하철역 이름이 전부 영어로 써있어서 중국어 할 줄 몰라도 상관없어!
두 번째 앱은 상하이 디즈니랜드 앱이니까 디즈니랜드 갈 계획이면 필수로 있어야 하고
세 번째 앱은 중국의 구글맵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우리나라 네이버 지도에도 길찾기 하면 교통수단 어떻게 타고 가는지 다 나오는 것처럼 高德地图에도 출발지 도착지 찍어서 검색하면 가는 방법 전부 나와서 난 사실 상하이메트로 앱 거의 안쓰고 高德地图만 사용했어! 같이 간 친구는 중국어를 못해서 상하이메트로앱으로 길 찾고 나는 3달정도 배우고 읽을 줄 아는 한자들이 조금씩 생기던 때라 高德地图로 길 찾았음! 사실 중국어 몰라도 감으로 때려맞추면서 쓰기 쉬워
상하이는 영어도 나름 잘 통하는 도시라 영어로 주문하거나 물어봐도 직원들이 영어로 대답 잘 해줬던 것 같아!
나는 한창 중국어 배우면서 조금이라도 배웠던거 뱉어볼라고 했는데 뱉을줄만 알고 들을줄은 몰라서 결국 직원들 중국어랑 영어 두번씩 말하게함^^... 그럼 진짜 후기 시작할게~!!
1일차 (호텔 체크인-대한민국임시정부-신천지-예원-와이탄-하이디라오)
인천공항에서 쌀국수 거하게 먹고 비행기 탔지만 아시아나 기내식 존맛~!~!! 불고기덮밥이었나봐 같이 나온 푸딩이 존맛이었어ㅜㅜ
사실 나랑 친구는 해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에 엄청 들떠서 간 상하이였는데
.............??
크리스마스 금지령이요.........???
정말 청천벽력이었음....... 왜냐하면 우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 당일날 성탄절 분위기 한껏 낸 바에 가서 술을 마시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시무룩한 상태로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나왔는데
상하이 공항에서부터 만난 크리스마스 트리에 너무 신나서 바로 사진 찍어버림^^
일부 지역만 금지령이 내려진거였나봐 공항 도착해서부터 돌아갈때까지 1일 10트리 본듯^^!!
푸동공항에서 Maglev 라는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롱양루역까지 8분만엔가? 가서 거기서 숙소가 있는 인민광장역까지 지하철 타고 이동했어
Maglev는 편도 50위안이었던 걸로 알고있는데 비행기표 보여주면 40위안에 살 수 있어!
롱양루역 도착해서 산 상하이 교통카드
3일권 프리패스를 살지 일반 충전식 교통카드를 살지 고민했었는데 우리가 딱 72시간만 머무르는게 아니고 충전식 교통카드는 나중에 보증금이랑 남은금액 환불받을 수도 있다고 봐서 충전식으로 삼! 우리나라 일반 티머니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
보증금 20위안 + 충전할 금액 내면 충전해줘 나는 그냥 100위안짜리 내고 80위안 충전 + 20위안 보증금으로 했는데 중국 교통비 싸서 돈 30위안정도 남은듯~! 근데 귀찮아서 환불도 안받았어.. 다음에 상하이가면 쓰려고
드디어 호텔 도착했네ㅎㅎ;; 체크인할 때 보증금을 또 내야해 이건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박혀있는 한국 신용카드로도 다 결제돼서 나도 내 카드로 결제했어 1박에 500위안이었나 잘 기억안남ㅠ
호텔은 난징동루 지오다노 건물 바로 뒤에 위치한 구샹호텔에서 묵었고 이용후기 보니까 복도나 방에서 담배 쩐내가 심하다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우린 9층에서 묵었고 담배냄새 하나도 못맡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만족했음!
호텔 5층에 수영장이랑 스파가 있고 1층 로비에 스벅도 연결돼있어!
침구, 슬리퍼, 수건, 기타 세안용품 등등 매일 새거로 교체해주고 깔끔하고 좋은데
단점은 샤워기가 고정되어있고 방 천장에 등이 따로 없이 사진에 보이는 전등? 저게 전부야 그래서 방이 좀 어두워ㅠㅠ
밝은 거 좋아하는 여시들은 답답해할듯
뷰는 뭐 뷰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맞은편 건물 보이는 이런 풍경이었는데 나랑 내 친구 둘다 뷰같은거 신경 안쓰고 4일내내 커튼치고 살아서ㅋㅋㅋㅋ난 문제 없었어!
짐풀고 바로 나와서 처음 간 곳은 한국인의 필수코스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에 들어가려면 표 사야하고 한 장에 20위안이었어
임시정부가 신천지 거리에 있는거라 임시정부 보고 신천지 거리 한바퀴 쭉 걸어다녔어!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좀 이국적이었고 쇼핑하러 오는 곳 같았는데 나나 친구나 둘다 쇼핑에 흥미 제로라 솔직히 재미는 별로 없었음ㅜㅜ
저녁을 성대하게 하이디라오에서 먹을 계획이라 위를 비우려고 했는데 너무 배고파서 신천지에 있던 딘타이펑 들어가서 에피타이저로 먹은 우육면이랑 새우만두... 역시 유명한건 맛있다
우육면 68위안
새우만두 48위안
그리고 중국에서 먹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버블티! 펄 싫어해서 펄은 없지만 암튼... 밀크티 좋아해서 중국가서 코코랑 이디앤디앤 전부 접수할 계획으로 왔었는데 내 예상보다 12월의 상하이는 너무 추웠고... 저 이후로 컨디션이 계속 안좋아서 더 먹지는 못했음..ㅠ
저 메뉴는 冰淇淋红茶(삥치린홍차)라는 메뉴인데 밑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깔린거! 달달하고 맛있어
내가 4일간의 여행 중 가장 사랑했던 예원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방사진으로도 쓰인 예원이 드디어 등장했어....
여기가 제일 초입인데 건물들 스케일이 존나 쩜...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 쩜... 모든 건물에 노란 조명을 켜놔서 진짜진짜 예뻤어
다들 예원은 밤에 가라길래 일부러 해지고 온건데 너무 예뻐서 입틀어막았다가 입벌리고 보다가 진짜 감탄만 하면서 다님...
상하이 백번 가라면 백번의 여행 중 예원은 백번 다 갈만큼 너무 맘에 들었어ㅠㅠㅠㅠ
건물이 존나 거대하고 존나 웅장한데 조명까지 저렇게 다 켜놔서 진짜 존나예뻐....
낮의 예원이 궁금하기도 한데 낮예원을 봐도 나는 밤예원이 압도적으로 내 취향일거 같아
이 세상의 아름다움이 아님... 걸어다니면서 이걸 진짜 내가 돈 안내고 공짜로 봐도 되는건가 싶었어
예원에서 멀지 않아서 걸어온 와이탄!! 여기 야경도 장난아님....
예원 야경보고 와이탄 야경 연달아서 보러오니까 너무 좋아서 날아다녔어... 난 여행 통틀어서 첫날이 가장 좋았어
저기서도 한 삼십분은 계속 넋놓고 야경 구경한 것 같아 (근데 존나추움ㅎㅎㅎ 12월에 상하이 가는 여시들 따뜻하게 챙겨입어)
와이탄 야경보고 한 소리가 "중국인들은 이런 야경을 매일 보고 살았다고? 분하다" 였음..ㅠ
위에 있던 동방명주 와이탄 야경에서 바로 뒤돌면 보이는 건물들! 여기도 시벌 장난없음...ㅠ
다들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모든 건물에 노란색 조명을 켜둔걸까?? 상하이는 야경의 도시라고 생각했다...
열시 반이었나? 그쯤되면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등된다고 들었는데 그 전까지는 고개 돌리는 곳마다 너무 예쁜 곳이었어
하도 걸었더니 출출해져서 이제 하이디라오로 가볼까 하고 와이탄에서 우리 숙소 가까이에 있던 인민광장 쪽 하이디라오까지 또 걸어갔어 한 삼십분 걸은듯..^^
하이디라오!! 내사랑 훠궈!!! 하면서 엄청난 기대에 부풀어 하이디라오 매장에 갔는데
우리가 받은 번호표 391번
현재 식사중인 번호 150번
????????
직원에게 얼마나 기다려야하냐고 물어보자 돌아온 대답
"2hours"
현재시각 오후 8시 30분
???????????????
진짜 개띠용이었음...^^ 그래도 인터넷으로 현재 몇번 손님이 식사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돼서 근처 스벅가서 시간 때우다가 진짜 2시간 정도 기다리고 입장함^^
우리는 맵찔이라 홍탕 쿨하게 스루하고 토마토탕이랑 백탕으로 했어
아이패드 같은걸 우리한테 주고 메뉴랑 수량 직접 선택하라고 했는데 배고파서 이것저것 다 선택하니까 직원이 有点多 쓰고 영어로 번역해서 보여줌...
그래서 대부분의 메뉴를 절반으로 줄여서 주문했는데 그래도 개많았어ㅠㅠ 심지어 기대하던 훠궈라고 허버허버 쳐먹다가 체해서 나중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골골댐... 과거의 내가 밉다 진짜
수타맨도 부를 각오로 갔는데 그것도 안하고... 그냥 평범한 식사 했음....
의도한건 아닌데 훠궈 좋아해서 한국에서 자주 먹는데도 하이디라오는 안가봐서 중국 하이디라오가 내 인생 첫 하이디라오 였어!ㅋㅋ그래서 맛 비교는 못해ㅠㅠ 그냥 훠궈는 언제나 존맛이다.
하이디라오에서 총 360위안 썼네... 근데 제대로 못 먹어서 너무 분함... 다음에 또 갈거임...
훠궈먹고 숙소 돌아와서는 씻고 바로 뻗었어 왜냐면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디즈니랜드에 가야했기 때문에~!~~!!
여유로워지면... 디즈니랜드 갔던 2탄 들고 올게!
하 ~~ 나두 상해 또 가구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별지비자 받지마 제발
그거 잃어버리면 영사관에서 도움 못 주고 무조건 그 회사에서 도와줘야돼 그래서 거기서 벌금 내라함 100만원정도 인당
개인비자 받아야돼 그게 2인이상이면 사람들이 별지비자가 훨씬 싸서 그거 많이 하는데 내 친구들 그거 했다가 진짜 엄청 고생했어 문제 안 생기면 좋지만 여행은 모르는거잖아 개인비자는 영사관에서 도와줄 수 있고 잘하명 잃어버려도 당일 출국되는데 별지비자는 그게 입출국 관리국에더 기록이 안남고 그걸 만들어준 여행사에 ㅁ
이르믕로 들어와서 못나가 마음대로
ㅠㅠㅠㅠ상해 내 인생여행지 수준 ㅜㅜ나도 예원이 제일 좋았어 ㅋㅋㅋㅋㅋ개존예야ㅠㅜ 낮에도 이쁜데 밤은 진짜 미쳒어ㅠㅠ하이디라오 너무 가고싶었는데 대기 미쳤어서 그랜드마오 동파육 조짐 근데 그것도 존맛이라 감동 ㅠㅠ
상해여행가는데 참고할게!! 복마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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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나는 까르푸 쇼핑갔다가 과일코너에서 봤어! 과일파는곳가면 있을거같은데 일단 까르푸에는 확실히 있다!!
으아아아 곧갈건데 고마워!!
상해 싱가폴이랑 같이 내 최애여행지야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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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찍힌거 보니까 11월 19일!! 친구랑 여행가기 한달 전쯤 만나서 계획 세우고 그날 호텔 항공 유심같은거 다 예매했어! 디즈니랜드는 우리가 가려는 날짜가 그 때 아직 안풀려있어서 며칠 뒤에 했고!
5월에 상하이갈예정인데! 글잘썼어ㅜㅜ내용이알차
예원 내스타일이닷 꼭 가야지 여행후기 고마워 ㅎㅎ
우왕 나도 상해가고싶어짐 ㅜㅜㅜ
와 야경 존예다
여샤 유심나무커머스 14000원 공항에서 수령한거야?ㅠㅠ 나도 공항수령하고싶은데 택배가 무조건 체크되어있어서 물어바..ㅠㅠ
아니 나는 배송으로 받았어! 하루이틀? 만에 바로 오더라
헉 그럼 배송비 포함 14000원인거야? 17000원 아니구?!
아 미안 배송비 포함 안했다ㅠㅠ 배송비 제외가격이야 근데 내가 결제할때 포인트 썼어서 배송비 거의 안내가지고!ㅠㅠ 뺀것같아
아아! 고마워ㅠㅠㅠㅠ나두 포인트있나 찾아봐야겠다..ㅠㅠㅠ여시두 vpn안깔구 에센에스 잘 터진거죵? 감사합니당
우와 존잼 나도 언젠가 상해여행가고싶었는데 예원 진짜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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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 그냥 폰카야!!ㅋㅋㅋ 아이폰7 푸디 맛있게3 필터!
상해는 진짜 야경만 봐도 행복한 도시같아ㅠㅠ 사진 넘 예쁘다
예원 야경 진짜 예쁘다ㅜㅜ
예원 오져따ㅠㅠ
여샤 혹시 호텔에서 임시정부 갈때 어떻게 갔어???? 택시타야하나 고민이야..
우린 지하철탔어! 인민광장역에서 가면 신천지까지 얼마 안걸렸던거같아 십몇분??
@小葵 나도 쟈철타야겠다! 고마워ㅎㅎㅎㅋㅋㅋ
여샤 대왕연어 미안해ㅠㅠ 5월초 상해가려는데 여시는 예원 몇시에 갔었오?? 언제쯤 가야 딱 이쁘고 와이탄이랑 연달아 볼 수 있을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