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 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가파른 수익성 개선, PER Valuation 가능한 가격'
자료링크 : https://bit.ly/3TCS3Al
▶️ 3Q22 Review : 중대형전지 부문 영업이익률 9%
3분기 실적은 매출 5.4조원(YoY +56%, QoQ +13%), 영업이익 5,659억원(YoY +51%, QoQ +32%)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컨센서스 영업이익 4,927억원).
1) 중대형전지(매출 비중 49%)는 BMW 등 주요 고객사향 배터리 출하 증가와 함께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 영향으로 부문 매출 YoY +90%, QoQ +12% 증가했다. 부문 수익성은 고수익성 제품군(Gen.5) 매출 비중 상승 및 판가 상승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8.7%, QoQ +5.5%p).
2) 소형 전지(매출 비중 41%)는 우려했던 전동 공구 부문이 하이엔드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향 원형 전지 매출 증가세 지속되며 부문 매출 YoY +62%, QoQ +29%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았던 전기차향 원형 전지 부문이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크게 개선되며 소형 전지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7%p 상승한 11.6%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전지 부문 합산 영업이익률은 10.0%로 QoQ +4.0%p 상승했고, 부문 영업이익 역시 YoY +140%, QoQ +98% 증가했다.
3) 전자재료(매출 비중 10%) 부문의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둔화로 편광필름 매출이 급감하며 부문 매출 YoY -23%, QoQ -20% 감소했다. 편광필름 부문이 가동률 하락으로 수익성 악화되며 전자재료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2.3%p 하락한 15.2%를 기록했고, 부문 영업이익은 YoY -53%, QoQ -56% 감소했다.
▶️ 4분기 이익 증가 지속 전망
4분기 실적은 매출 5.9조원(YoY +55%, QoQ +10%), 영업이익 6,249억원(YoY +135%, QoQ +10%)으로 실적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다. 연말 성수기 전기차 배터리 주문 증가 및 삼성디스플레이향 유기재료 매출 증가로 중대형 및 소형 전지, 전자재료 부문 모두 3분기 대비 매출 증가 전망된다.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불구, 전사 영업이익률은 최근 전력비 상승 감안해 3분기와 유사한 9.4%(QoQ -0.6%p)를 전망하나, 최근 전기차향 원형 전지 수익성 개선세 및 고수익성 제품군인 OLED 소재 매출 비중 상승 감안할 때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 크다고 판단한다.
한편, 전체 전기차 배터리 실적(소형+중대형)은 2022년 매출 9.7조원, 영업이익 6,678억원(OPM 6.9%), 2023년 매출 13.6조원, 영업이익 1.2조원(OPM 8.8%)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 P/E Valuation 가능한 셀 메이커
가파른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셀 메이커 중 가장 먼저 P/E Valuation이 가능한 수준까지 이익 규모가 증가했다. 향후 3년 평균 EPS 증가율(32%) 및 2024년 예상 지배순이익 2.5조원 감안할 때, P/E 기준 목표 시총인 61조원(2024년 예상 순익 대비 약 24배 수준)은 향후 삼성SDI 주가 하단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중장기적으로는 P/E 기준 적정 시총 61조원, EV/EBITDA 기준 적정 시총 88조원의 평균치인 74조원을 목표 시가총액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8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