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상황을 빠르게 요약하자면
조선시대 사람인 김붕도라는 남자가 주지스님에게 받은 부적을 가지고 300년을 거슬러 타임슬립을 할 수 있었음. 이걸 이용해 일도 해결하고, 현대에서 최희진이란 여자와 사랑에 빠짐.
하지만 부적을 준 사람이 죽게되자 부적이 효력을 잃어버림. 본인만 기다리고 있을 희진에게 미안하여 부적을 태우자 희진은 기억을 잃어버림.
김붕도는 조선시대에서 본인이 죽은 걸로 위장해 나라에 큰 공을 세우고, 현대에서 최희진과 살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이 뒤틀어짐. 그래서 김붕도는 이미 본인은 죽은 신분이니 최희진을 기억한채로 조선 팔도를 돌아다니며 1년동안 유령생활을 하고 있었음.

그렇게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 어느 곳에서 마시러 물을 뜸


뒤에 부부가 오자 김붕도가 양보해줌

근데 어디서 본 것 같다며 희미한 기억을 되짚는 남자가 생각 해보니 예전 살인사건에 범인이 김붕도라는 것을 기억하고 꼬바름;;; (시발 물 뜨라고 양보까지 해줬더만 은혜를 원수로 갚음)


그렇게 김붕도는 신분을 들키지 말아야 하는데 잡혀감

양보 해줬다가 감옥 잼....


한참을 생각하던 김붕도는 짐을 주섬주섬 풀기 시작함


현대에서 희진이 사다줬던 핸드폰, 양복, 넥타이가 있음


넥타이를 집더니 주섬주섬 매듭을 짓고 생각에 빠짐

과거 최희진이 넥타이의 용도라며 알려줬던 기억을 상상함

이내 넥타이를 천장에 묶고


들키면 안 되는 운명이니 스스로 자결을 택함. 이미 여기 저기 떠돌아다니고, 희진이 너무 그립지만 만날 방도가 없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라 김붕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택함.

그러던 와중 기억을 되찾은 최희진이 김붕도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음

인현왕후의 남자의 “인현왕후”가 본인이었다는 사실과 그 남자는 자신이 사랑했던 김붕도라는 사실을 기억한 희진. 그리고 그가 그녀에게 남긴 서신을 보고 슬픔에 빠진다


그런데 과거에서 신기하게도 전화가 울렸고 김붕도는 놀라 발버둥치자 천장에 묶였던 매듭이 탁 풀림

거친 숨을 내쉬며 희진의 전화를 받는 순간


현대로 타임슬립을 함

그리고 그때 희진을 찾아온 김붕도
“전화를 걸어놓고 왜 안 받는거요? 한참 찾았네”

“여기 어떻게 왔어요?”

“당신이 불러서 왔다고 하지 않았소”

“넥타이의 용도라... 당신이 알려준 넥타이의 용도가 그리웠소. 하마터면 다른 용도로 쓰일뻔했는데”

“넥타이의 용도가 그리웠다구요?”

“죽고싶을 만큼”



- 시간의 틈에서 시작된 우연한 만남. 그 인연은 1년 전에 이미 끝났다. 지금의 우리는 주지스님이 써준 신비한 부적으로 만난 것이 아니다. 우리들만의 기억의 끈, 그리고 두 번째 인연. 이제 내가 그의 구세주이며 대가는 영원이 내 곁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2012년 16부작)
출처 - 쭉빵카페, 쉬라몬 사랑해ㅠ
첫댓글 유인나 최고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진짜 대박이었는데 마지막에 지현우....
아..나드라마봤는데 마지막에 지현우가 아니었나? 왜왜왜 기억이안나 ㅠㅠ
@공룡죠르디 아마 마지막회때 지현우가 공개고백해서 그럴껄.... 물론 나중에 둘이 사귀고 지금은 헤어졌지만 공개고백이 매너없어
@공룡죠르디 심지어 입대 직전이었어ㅠ 공개고백하규 공개연애 시작한 다음 군대감...
이거는 진짜 대명작.... 매년한번씩 재탕함
이거 띵작이야? 주말에 몰아볼만해??
제발봐줘 진짜최고야
진짜 이거 개좋아했는데... 내가 유일하게 본 로맨스 드라마였는디 지현우가 망침 진짜...
나이거 4번봤어 ㅜㅜ
ㅜㅜㅜㅜㅜㅜ나 이거 보고 지현우 착즙했었는데.. 남연옌 안좋아하고 난 후로 유인나가 너무 귀여워
이거 진짜 존잼 ㅠㅠㅠㅠㅜ 유인나 연기 너무 잘했어 유인나 울 때 같이 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재밌고 유인나 연기가 진짜ㅠㅠ 속을 끓게해
와 이거 진짜 오랜만이야ㅜ 내 인생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