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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이번 시즌 NBA Rookie of the Year 투표는 아마도 많은 망설임이 필요없을 것이다. 행여 오밤중에 외계인이 침입해서 크리프 폴에게 라파엘 아라우조의 DNA를 투입하지 않는 이상, 호넷츠의 포인트 가드가 줄곧 우세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루키 클래스의 나머지들은 어떤가? 폴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치면, 이번 시즌 나머지 루키들로 인해 우리가 2003의 르브론-멜로-보쉬-웨이드 클래스를 잊지는 못하고 있다. 이 특출난 한명의 스타를 제외하고 보면, 다른 루키들은 모두 이번 시즌에 오르락 내리락을 갖고 있다.
아마도 우린 이같은 상황을 예상했을 것이다. 뛰어난 고등학교 클래스가 어쩌면 볼것없는 루키 수확이 될뻔한 것을 구원해줬던 1년전과는 달리, 이번 시즌의 예비생들은 많은 담론꺼리를 보여주지 못했으니 말이다. 이미 수퍼스타 탤런트가 부족한 드래프트에서라면, 우리가 임팩트있는 선수들을 많이 볼 가능성은 적었을 테다.
여하튼, 몇몇 루키들은 여타 루키들보다 뛰어남을 보여줬다. 자신들의 첫 캠페인이 시작된지 반이 넘어간 시점에서, 이번 시즌 루키들이 각자가 어느 위치에 서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장래를 가늠할 시기가 됐다. 2005 클래스는 쉽게 그룹 분류가 됐다 -- the cream(정수), the surprises, the disappointments. 물론, 폴은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자기의 급을 따냈지만, 퍼스트 팀의 캡틴 자리를 굳히는데 노력해야할 것이다.
THE CREAM
Chris Paul, New Orleans/Oklahoma City Hornets: 그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다른 모든것들에 더하여, 이 스탯을 체크해보도록 하라: 폴은 현재 제이슨 키드를 제외하면 그 어느 포인트 가드보다도 높은 리바운드 레이트를 갖고 있다. 6-foot, 20 세의 폴이 마크 블런트, 라샤드 루이스, 안드레 이궈달라, 셰인 베티어, 카멜로 앤써니, 테이션 프린스, 코비 브라이언트와 드웨인 웨이드 등 여타 다른 선수들보다 높은 리바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Sarunas Jasikevicius, Indiana Pacers: 이 리투라니아 출신 콤보 가드는 별탈없이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는 몇 안되는 페이서스 중의 하나이며, 더 긴 NBA 3점거리에 적응한다면 그의 수치들은 향상될 것이다. 지금도 그는 3점슛에서 39.2 퍼센트에 있으며, 나쁘지 않다. 그런데 그의 스트로크(슛폼)를 감안한다면 다음 시즌 40 퍼센트 초중반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 밝은 소식이 있다면, 기대이상으로 오펜스 운영에서 좋은 모습을 입증했고, 자말 틴슬리의 부진의 계속된다면 포인트 자리를 꿰찰수도 있을 것이다.
Charlie Villanueva, Toronto Raptors: 랍 밥콕이 이 픽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는자는 그가 될 수도 있다 (글쎄, 그가 지난 달 짤린 대목을 제외한다면). 빌라누에바는 여전히 자신의 디펜스에 정진할 필요가 있지만, 그의 다양한 오펜스 스킬들은 그가 40분당 20 득점에 육박하게 하며 밤마다 상대방에게 매치업 문제를 일으킨다. 한가지 큰 우려점이라면 이 6-11 포워드가 랩터스의 스타 크리스 보쉬와 같은 포지션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점은 장래에 국경 아래쪽으로 트레이드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갖게 한다.
Channing Frye, New York Knicks: 그를 기용하는데 있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내키지않는 심정을 갖고 있는 닉스 소속이 아니었다면, 만들어지고 있는 스타였을텐데. 이보시오 래리, 당신은 훌륭한 코치잖소. 그런데 당신이 순위표를 보고 있노라면 호크스를 올려다 봐야해요. 마음을 가다듬고 이 아이를 플레이하도록 하시오. 프라이의 분당 수치는 뛰어나며 -- 40분당 21.2 득점, 9.4 리바운드 -- 경기마다 그의 역할과 시간이 요동치지 않는다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는최고의 슈팅 빅맨이지만, 그렇다고 꼭 퍼리머터 가이는 아니다 -- 프라이는 자유투를 얻어낼 줄 알며 샷도 블럭해낸다. 디펜스에 정진할 필요가 있지만서도.
Andrew Bogut, Milwaukee Bucks: 그는 예상했던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바닥에 폴의 폭발력이 없었다면 그는 Rookie of the Year 트로피를 향해 진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보것은 여전히 몇몇 경기에서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하이-퍼센테이지 스코어러(52.8 퍼센트 필드골)이며, 리바운드를 해내고, 실전에서 최고의 패싱 빅맨들 중 하나다. 그리고 ROY 트로피가 그의 것이 아닐지라도, 보것은 이미 "역대 가장 위대한 호주 농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두고 룩 롱리와 앤드류 게이즈를 밀쳐냈다.
THE SURPRISES
Salim Stoudamire, Atlanta Hawks: 전체 31 번 픽에 뽑힌 선수치고, 데이먼의 사촌은 매우 빠른 시간안에 이름을 날렸다. 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음 두가지를 걸고 넘어진다: 그는 트루 포인트가드가 아니며, 디펜더로서도 썩 좋지 않다는 것. 하지만 그가 갖고 있는 샷을 생각해본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타더마이어는 3점슛에서 38.1 퍼센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유투는 88.1 퍼센트다. 그리고 그의 한계가 없는 슛레인지를 생각한다면 십년이 되도록 리그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이다.
Jarrett Jack, Portland Trail Blazers: 그래, 블레이져스는 크리스 폴을 뽑을 수 있었던 픽을 트레이드했다. 하지만 잭을 얻지 않았는가. 22 번 픽으로 뽑힌 죠지아 테크 출신 루키는 디펜스 능력으로 인해 크런치-타임 시간을 얻었으며, 6-3, 202 파운드라는 림 근처에서 마무리 능력이 있는 사이즈와 스트렝쓰를 갖추고 있다. 지금 목숨걸고 슛할 능력은 없지만 그가 점퍼를 갖춘다면, 장기적인 스타터가 될 것이다.
Danny Granger, Pacers: 많은 사람들이 그레인져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그에게 사람들이 충격을 받는다는게 놀라울 일은 아닐지 모른다. 그렇지만 그가 전체 17 번 픽이란 사실은 엄연히 존재하며 우승후보에 준하는 팀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수치들이 별 특별한게 없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루키들에 비해 수비능력이 떨어질 게 없으며 요구될 때 득점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점은 이 클래스에서 두드러는 항목이다.
Linas Kleiza, Denver Nuggets: 카멜로라는 이름의 선수가 같은 포지션을 플레이하고 있는 탓에 클레이자는 많은 활동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코트에 나서면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펼친다. 덴버의 다른 1라운더, 줄리어스 핫지가 "business casual"의 뜻을 배우는데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반면, 클레이자는 부상으로 폭삭망가진 너겟츠가 그나마 자리를 유지하도록 일조했다. 이 리투아니아 출신은 유로리그 출신치고 유달리 피지컬하며 실전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 이로인해 그는 스몰 포워드들 가운데 최고의 리바운드 레이트 중 하나를 갖고 있다.
David Lee, Knicks: 이 1라운드의 마지막 픽은 닉스의 6연승동안 모든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왔었다. 닉스는 저 6연승마저 없었다면 완전 비참한 시즌으로 전락했을 테다. 그래 물론, 브라운은 그를 다시 벤치로 돌려야 했다. 제롬 제임스, 모리스 테일러와 말릭 로즈 등같이 평범한 선수들 뒤에 앉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는 59,8 퍼센트의 필드골을 기록했고 포워드들 중 최고의 리바운드 레이트 중 하나를 갖고 있다. 이 6-9의 왼손잡이는 닉스의 로테이션이 확립된다면 붙박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THE DISAPPOINTMENTS
Deron Williams, Utah Jazz: 돌아와줘 칼를로스 아로요, 모든걸 용서해줄께. 재즈는 6월에 그들이 폴을 건너뛰고 윌리엄스를 택한 실수에 대해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머나, 지금 그들의 행동들을 보라. 지난 주, 제리 슬로언은 두명의 포인트 가드 라인업을 돌렸는데, 그 어느 자리에도 윌리엄스를 택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들이 오스카 로벗슨과 매직 존슨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 즉 윌리엄스는 키이쓰 맥클로드와 밀트 팰라시오의 백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38 퍼센트의 슈팅을 갖고 이걸 상쇄할 만한 것도 갖지 못한 점이 나오고 있다.
Rashad McCants, Minnesota Timberwolves: 노쓰 캐롤라이나대를 나온 맥켄츠에 대한 스카우트 리포트에 그는 때때로 바보처럼 행동하고 수비는 많이 하지 않지만, 적어도 득점을 할 수 있다고 나왔었다. 지금까지 보면, 그는 바보일 때가 아닌때보다 많았고 수비를 많이 하지 않으며 -- 그리고 득점도 못했다. 궁금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파울을 끌어내는 능력이 없으며(시즌내내 자유투시도가 63번밖에 없었다) 턴오버를 일으키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 그의 가장 큰 공격쪽의 문제점들이다.
Martell Webster, Blazers: 블레이져스는 웹스터를 얻기 위해 No.3 픽에서 No.6 픽으로 내려갔고 어째됐건 크리스 폴보다 그를 더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난 그들이 저 입장을 재고해봤으리라 짐작해본다. 웹스터는 멋진 점퍼를 갖고 있지만 다른 모든 부문에는 가야할 길이 멀다. 고등학교를 나와 프로 첫시즌을 맞이한 그는 현재 D-리그에서도 부진해하고 있다. 반면 데이비드 스턴은 드래프트에서 고등학교 출신을 배제한 것에 흡족해하고 있을 것이다.
Antoine Wright, New Jersey Nets: 롸이트는 이보다 앞날이 밝은 상황에 있을 수 없었다. 추가의 스코어러가 특히 필요한 약한 벤치를 갖고 있는 위닝 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롸이트는 이러한 상황에 딱 맞아떨어졌지만, 프리시즌에서 너무나 안좋았고 덕분에 시즌 대부분을 인액티브 리스트에 올랐으며 시간에 있어서 라몬드 머레이를 앞지르지 못하고 있다.
Marvin Williams, Hawks: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가진 루키들에게는 좋은 시즌이 아니다. 데론과 마빈에 이어서 세번째 윌리엄스도 있는데, 바로 루이스로서 76ers에 의해 2라운드 픽으로 뽑힌 후 거의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도 안다 - 예전에 '마빈의 장래는 있다'라는 글을 썼는데 어째서 마빈을 disappointment로 분류할 수 있는지? 여기 그 이유가 있다: 그는 전체 2번 픽이었고, 루키로서 그의 플레이는 자신의 드래프트 픽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나는 그가 이 리스트에서 빠져나갈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지금 당장으로는 그가 여기에 있어야 한다.
THE REST
Jose Calderon, Raptors: Pass-first Spanish point guard could inherit starting job if Mike James is traded, but needs to shoot better to keep it.
Fabricio Oberto, San Antonio Spurs: Argentine beef import has struggled to get minutes in Spurs' crowded frontcourt, and hasn't stood out in his few chances.
Raymond Felton, Charlotte Bobcats: Charlotte probably wishes it picked one spot sooner, but Felton looks solid as point guard of the future.
Ike Diogu, Golden State Warriors: A studly scorer who torched Detroit's Wallaces, Diogu's defensive limitations make him impossible to pair with Troy Murphy.
Andrew Bynum, Los Angeles Lakers: Raw teenage center intrigues with tools but has long, long way to go.
Fran Vazquez, Orlando Magic: Prefers being El Hombre in Spain to being El Caddy for Dwight Howard.
Yaroslav Korolev, Clippers: Russian teen has earned more splinters than minutes on veteran squad.
Sean May, Bobcats: He needs to drop 20, but May showed he could play before knee injury ended his season.
Joey Graham, Raptors: Not sure why Babcock took him ahead of Granger. He defends, but he can't score. Twin brother Stephen tore up CBA, by the way.
Gerald Green, Boston Celtics: High schooler may get some burn now that Celtics are fading from playoff race.
Hakim Warrick, Memphis Grizzlies: Started to turn the corner of late, but high flier still needs some muscle and a jumper.
Julius Hodge, Nuggets: In Denver's ongoing quest for a shooting guard, nobody has ever suggested that Hodge might be the answer.
Nate Robinson, Knicks: World's shortest two guard still rough around the edges, but he's athletic enough to make it work.
Francisco Garcia, Sacramento Kings: Brutally bad at start of year, he's put it together in past few weeks to become key cog off bench.
Luther Head, Houston Rockets: Decent shooter needs to develop in other areas, but apparently used compromising photos of commissioner to get rookie game invite.
Johan Petro, Seattle SuperSonics: Plays harder than Jerome James did, but not any more effectively yet.
Jason Maxiell, Detroit Pistons: Man, that's a heck of a team he's watching.
Wayne Simien, Miami Heat: Has seen sporadic action on a veteran Miami team and hasn't made a case for more.
Ian Mahinmi, San Antonio Spurs: Spurs think he could be best thing from France since the Coneheads, but teenage big man will stay overseas for a while longer.
James Singleton, Clippers: Took him a while to make the NBA, but defensive ace clearly belongs.
Daniel Ewing, Clippers: Got minutes in thin backcourt but hasn't done much with them.
Andray Blatche, Wizards: Teenage forward showed lots of skills in limited burn.
Donell Taylor, Wizards: Though undrafted, he's taken over as Wizards' backup PG.
Monta Ellis, Warriors: Going preps-to-pros is tough on guards, but he can score.
Shavlik Randolph, 76ers: Plays more for Philly than he did for Duke. Playing better, too.
Travis Diener, Magic: Size an issue, but shooting could make up for it.
Charlie Bell, Bucks: Became one of Bucks' top reserves before hurting knee.
Chuck Hayes, Rockets: Undrafted out of Kentucky, he's proving he belongs.
Chris Taft, Warriors: Fared well in his few chances but has a lot of bodies ahead of him.
Orien Greene, Celtics: Atrocious offensively, he's getting minutes but probably shouldn't.
John Hollinger writes for ESPN Insider. His book "Pro Basketball Forecast: 2005-06" is available at Amazon.com and Potomac Books. To e-mail him, click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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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쎄요... 보것이 받으리란 보장은 없겠죠. 그는 더블더블러의 평균치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고, 무엇보다 로이는 10득점이하의 선수에게 수여된 경력이 없습니다. 마이크 밀러가 로이를 받을 때 쏟아졌던 비난을 생각하면, 채이닝 프라이가 가장 유력했을 겁니다.
잘 읽었습니다. 잭이 맥밀란 휘하에 들어간건 잭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서로 잘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잭은 머지않아 맥밀란이 원하는 걸 할수 있는 선수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데롱이의 글에서 알게 모르게 씁쓸하네요. 디트는 아로요 못미더워서 안달인데.
'외계인이 침입해서 크리프 폴에게 라파엘 아라우조의 DNA를 투입하지 않는 이상' -> ㅠㅠ 나름대로 아루조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지는 않고 있지만... 솔직히 매우 답답하기는 하다는.
헉......안투안 라이트...드래프트 당시만해도 상당히 기대하던 선수였는데 지금까지 완전히 잊고 있었네요. 물론 그만큼 활약이 없었기때문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