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혁 경기도축구협회 신임 전무이사
“스포츠 4대 악 근절 최선”
1983년부터 24년간 사무국장 역임
경기도 축구발전 이끌어온 장본인
아마추어대회 활성화도 힘보탤것
“스포츠 4대 악 근절, 경기도축구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경기도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선임된 황혁(사진)
전 도축구협회 사무국장의 일성이다.
그는 지난 1981년 인천시와 경기도가 분리된 뒤 척박한 환경에서
도축구 발전을 이끈 장본인이다. 황 전무이사는 1983년부터 2006년까지
도축구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도축구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당시 모든 가맹경기단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팀들과 소통하면서 전국대회에서 경기도의 명성을 알리게 됐다”면서
“그 점을 인정받아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께서 전무이사로 선임해 준것 같다”고 전했다.
황 전무이사는 재임 기간 스포츠 4대 악 근절에 앞장설 뜻을 내비쳤다.
그는 “조직 사유화, 입시 비리, 승부조작·편파판정, 폭력·성폭력 등 스포츠 4대 악 근절을 위해
도축구협회부터 바꿔나가겠다”면서 “협회장을 중심으로 지도자들과 소통을 한다면
4대악 근절도 쉽게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무이사는 경인일보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축구대회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는 “언론사에서 도내 축구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도축구협회도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