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마다의 여러가지 형태 갈치 지그헤드를 무진장 사들여 넘쳐나는데도
이것도 괜찮을 거 같아 추가로 구입한 버클리 갈치지그헤드입니다.
5/7/9/11/13g의 무게입니다.
내만권 워킹에서는 주로 5g, 7g이 사용되지만 선상에서는 13g도 필요하기에
쓰임새의 무게별로 땡겼습니다.
헤드에 두개의 라인아이가 독특하며
크고 리얼한 아이로 갈치가 환장하게 달라들 것 같고
훅 끝을 아주 가늘게하여 예리하며 미늘이 약간 뒷쪽에 위치하여 훅셑이 용이하게 제작되었네요.
웜키퍼도 좋고...
언능 갈치 시즌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퇴근하여 뽈루 갈라고 하니 이번에도 이케 떵바람이 붑니다.
더구나 맘에 안든 바람방향이고..
이 조건에는 원만해서는 나서지 않은데 사모님이 아그들 먹이려고 하니
많이 건져오라고 하네요.
목요일 밤 늦게 아들네가 온다며..
역시나 바람이 장난아니네요.
라인이 휘날려 채비 연날리기하는 상황입니다.
채비가 요구하는데로 침투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바람불고 파도가 높은 날은 지그헤드 무게를 높여야 합니다.
요것들이 바닥권에서 잘 오르지 않기에..
더구나 깐쭉거리는 입질이 잦으며
랜딩하다 발 밑에서 털리는 경우가 많네요.
그래도 맘에 든 사이즈가 자주 나오네요.
떵바람 속에서 분투하였습니다.
9시부터는 바람이 덜하다는 예보를 믿고 기다렸지만 더 쎄게 불어
라인이 가라앉지 않아 그냥 감으로 볼락 건졌네요.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9시도 못되어 채비 거두웠습니다.
바람불어 손도 시리고..
깜빡하고 귀가 인증샷 못했네요.
9시15분 쯤 될겁니다.
이 정도면 아들, 며느리 볼락초밥 충분하며
손녀는 볼락전 실컷 먹을 수 있을겁니다.
금요일은 싱싱 볼락초밥 먹이고 싶네요.
이게 싱싱 볼락입니다.
볼락튀김으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아조 보드라운 식감입니다.
담에는 소스 찌크러 볼락생선가스 주문하려고 합니다.
볼락전보다 더 맛나요~~
계절 생선으로 볼락뼈꼬시, 볼락초밥과 볼락전, 구이, 매운탕, 볼락생선가스 등등 다양한 메뉴로 개업해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