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구룡역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는 개포우성 8차와 현대 3차가
통합 재건축을 위해 올해 안으로 주민동의서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포 우성 8차는 지상 9층 총 3개동으로 261세대로 이루어져 있고
현대 3차는 지상 9층 총 5개동으로 198세대로서
작년 말에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통합 재건축이긴 하나 단지별 대지지분 차이와 다른 용적률 등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할 때 단지별 분양계획과 분담·환급금은
따로 책정하는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이것은 이미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1차˙우성3차˙경남아파트와 같은 방식입니다.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하게 되면
단지별 조합원간 이해관계, 건축심의, 교통영향평가 등
사업 진행이 늦어져 순탄하지 않겠지만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편의시설, 다양한 커뮤니티 등 주거 환경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을 중복해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적은 세대수 아파트의 한계점을
보안해 부동산 시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워낙 세대수가 적은 단지라 매매 가능한 매물이 현저히 드물고,
실거래 또한 한 해에 5개 미만일 정도로 거래 건수도 적습니다.
개포저층 재건축을 시발점으로
우성9차 리모델링, 경우현(경남˙우성3차˙현대 1차), 우성 8차˙현대 3차,
개포 5,6,7단지에 이어 우성 6차 재건축까지 모두 다 완성된
개포지구의 모습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만큼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는 혁신적인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12월 5일,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상가 입찰이 끝났습니다.
대부분 내정가 수준에서 낙찰이 되었고, 아무래도 상가 분양 역시
중도금 대출이 막히고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 때문에 쉽지 않아 보였는데
그래도 3개 점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낙찰되었다고 하니
어느 정도 선전은 한 것 같습니다.
미분양분은 어떻게 처리할지 내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상가 현장 답사 시 래미안 블레스티지 단지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파트 외관 및 조경의 완성도가 꽤 높아보였습니다.
이제 세대별 내부 인테리어와 부족한 외부 환경만 마무리되면 될 것 같은데
오늘같이 추운 한파에도 일하는 현장을 보니
조만간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한층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