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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삶의 길목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일본 고베의 평화사 법당에 걸려있는 족자
프리아모스 추천 0 조회 50 22.07.19 15:3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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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7.19 15:48

    첫댓글 저는 불자가 아니라서 이 글의 깊은 뜻을 충분히 이해는 못합니다.
    '게송'이 불가의 깨달음을 시로 읊은 것이라는 정도만 압니다.
    저는 크리스찬이지만 우리나라의 고찰을 탐방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내려다 봤던, 원근에 따라 그 색깔을 달리하며 중첩되던 소백산맥(?)의 봉우리들은
    제 평생 기억할 선경으로 남아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2.07.19 19:46

    과거 젊은 시절 막영구챙겨 희방폭포를 지나
    능선타고 가다 보면 봄이면 만개한 철쭉이
    일품인 소백산...겨울산의 백미는 누가 뭐라
    해도 설빙과 함께 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상고대를 으뜸으로 칩니다.
    소백능선을 따라 영주 부석사 가는 길에
    태고종 본산인 구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의 건축양식이라 했던가요?
    여튼 절집을 제대로 보려면 가람의 배치를
    알아야한다 하는군요.
    구슬님께서는 누구못지않게 정확한 학식으로
    사물을 대하십니다.따라서 관찰력이 출중하다
    할 수 있겠구요.그로 인해 여식들 또한 이를
    물려받아 학문의 길로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제 경우 종교를 떠나 진리를 찾아 젊음을
    보내지 않았었나 합니다.
    종교란 '상대적 유한의 세계에서 벗어나
    절대적 무한의 세계로 들어가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어느 종교를 막론하고 이 하나는 똑같습니다.
    불교진리는 불생불멸 이 네 글자 위에
    서있습니다.팔만대장경 전체가 다 그렇습니다.따라서 세상 모든 종교가 불교 아닌 것이
    없지요.이를 깨치는 것이 바로 불교이지요.
    늘 정곡을 찌르는 말씀에 반가운 마음입니다.

  • 22.07.20 07:52

    게송의 내용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었습니다.
    수정구슬님과
    프리아모스님의 댓글 대화도 무척 흥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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