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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명 |
거 리 |
도착시간 |
소요시간 |
비고 |
백령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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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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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7봉 |
3.96(km) |
07:44 |
69(분) |
|
인 대 산 |
2.09 |
08:27 |
43 |
|
635번 도로 |
2.97 |
09:35 |
68 |
|
배 티 재 |
4.73 |
11:04 |
99 |
54분 점심 등 |
대 둔 산 |
2.86 |
13:35 |
151 |
|
무 수 재 |
3.96 |
15:12 |
97 |
10분 휴식 |
월 성 봉 |
1.65 |
16:14 |
62 |
10분 휴식 |
바 랑 산 |
1.54 |
17:00 |
56 |
|
물한이재 |
2.53 |
17:50 |
50 |
|
계 |
26.29km |
11:15 |
10:04 |
실 운행시간 |
산행 기록
슈퍼 주인장은 아직 출근을 하지 않으셨고....
06:35
행장을 갖추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는 이정표 뒤로 들어서게 되어 있습니다.
숲은 아직 빛이 안 들어와서 그런가요.
스트로브가 발광을 하는군요.
그런데 금남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노란 빈띠는 어느 분이 걸어놓은 건지 구간 내내 함께 진행을 하는군요.
가파른 구간을 치고 올라가다보니 바둑을 두기에 안성맞춤인 바위 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06:57
잠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뒤를 돌아보고....
07:01
첫봉우리에 오르고....
왼쪽으로 길이 갈리는 삼거리가 나오고,
07:44
이내 삼각점이 있는 622.7봉 입니다.
622.7봉에는 3등급 삼각점(금산 309,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상금리 산16-7, 삼각점에는 304복구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점의 번호는 309임)이 박혀 있습니다.
많은 표지띠들이 여기가 622.7봉임을 알려주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골산'이라는 코팅지가 달려 있습니다.
쓸 데 없는 노력을 또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바람골이 도대체 어디있어서 이런 작명을 하신건지....
07:54
그러고는 이내 570봉에 오릅니다.
그런데 이 570봉에서는 길이 갈리는군요.
정맥길은 좌틀하지만,
우측으로 갈리는 길에도 이렇게 표지띠 몇 장이 바람에 날리고 있습니다.
이 봉우리가 결국 식장지맥 갈림봉이 됩니다.
이 길로 진행을 하면 월봉산, 만인산, 지봉산, 식장산, 계족산을 지나 갑천으로 떨어지는 약 56.1km의 식장지맥이 됩니다.
그 식장지맥은 금성산에서 가지를 하나 더 치는데 그 줄기는 방화봉, 장령산을 지나는 약 52.2km의 장령지맥이되는군요.
그 장령지맥에서는 그 유명한 서대산으로 갈리는 줄기도 내어놓고...
이렇게 산줄기 하나는 또 하나를 가지치고 그 가지 친 줄기는 또 하나를 가지 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산이 이어지게 되는 것이군요.
한편 식장산과 계족산은 대전신내를 감싸고 도는 줄기이기 때문에 대전의 산꾼들은 보문산(457.6m)~만인산(537.1m)~식장산(598m)~계족산(423m)을 잇는 약 58km의 U자형 종주 코스를 만들어 '보만식계'라는 이름으로 종주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서울의 불수사도북이나 강남10산, 강남7산 등과 개념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08:00
선답자들의 사진에서 자주 보아온 쓰러진 목책을 지납니다.
그런데 이 목책의 용도가 무엇인지...
달랑 이 정도의 흔적만 남겨 놓았으니....
08:06
헬기장을 지납니다.
08:12
무명봉을 지나,
08:19
삼거리를 만나는데 인대산이 가까워 온 것을 보니 좌틀하면 인대산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 같습니다.
우측을 따르니,
정상 바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이 보이고 정상은 우측으로 조금 더 들어갑니다.
조망이 잠시 트이고,
08:27
정상은 꽉 막힌 평범한 곳입니다.
대충산사에서 수고를 해주셨고 다시 돌아나와 우틀하여 내리막을 걷습니다.
08:39
그러고는 헬기장을 만나는데,
조망이 좀 그렇군요.
길만큼은 아주 깨끗하지만 간혹 가지치기 작업을 한 뒤에 마무리를 하지 않아 좀 지저분한 곳이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이런 건 아무 것도 아닙니다.
09:08
그런데 우측이 훤해 지는게 이게 뭔가요.
그러군요.
채석장인데 오늘은 일을 하지 않는지 조용합니다.
09:09
채석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나고...
이 길로 그냥 진행을 하여도 마루금과 다시 만나기는 하지만,
09:14
바로 위에 있는,
460고지에 있는 4등급삼각점(금산435,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산1-1)을 확인하여야 하니 마루금으로 진행을 합니다.
09:16
그러면 바로 뒤에 있는 헬기장을 만나게 되나 여기서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지도를 보면 이 부근에서 크게 우틀을 하게 되어 있으므로 만연히 산불감시초소 뒤로 직진을 하게 되면 바로 알바입니다.
개스가 끼어 있어 저망이 좋지 않은 오늘은 다시 되돌아 나와,
삼각점을 가기 전에 왼쪽으로 숨어 있는 길을 찾아 좌틀을 하면,
내리막 길을 따라 가다 아까 그 도로를 만납니다.
계속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도 되지만 차량이 서 있는 곳 뒤로 들어서면 봉우리 하나를 지나,
다시 그 도로를 만나게 되고,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
09:35
춘경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버스가 다니는 도로로 떨어집니다.
이 춘경정 옆에는,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자주 본 시설물들이 있고,
그 뒤로 들어서니 쓰러진 울타리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09:52
그러고는 벌목을 한 사면을 지나고,
멀리 무슨 큰 건물도 보이는데...
참나무마름 방제 작업을 한 흔적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10:17
그런데 '국기봉 1920m'는 무엇입니까.
국기봉까지 1920m를 진행하여야 한다는 것 같은데....
정맥과 관계없는 그러나 이 말뚝을 박아놓은 분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그것으로 이해합니다.
귀여운 ....
10:24
좋은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려 하나...
그 멋진 대둔산이 그저 이런 모습으로....
조망처에서 우틀하여 된비알을 내려 갑니다.
10:48
우측으로 포장도로가 따라오고 그 진산휴양림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도 배티재로 가는 길을 만나게 되겠지만,
그냥 이 정도의 길을 따라 진행하면,
10:53
사용하지도 않는 수영장을 보고,
SK중개탑도 만납니다.
그 뒤의 봉우리로 오르면,
11:04
드디어 배티재입니다.
이치(梨峙)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에는,
그 유래와 함께 전적비도 세워져 있고....
그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11:04
계획했던 대로 휴게소에서 아점을 먹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메뉴는 국수와 라면에 밥이라고는 육개장 하나 뿐이군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꿀맛입니다.
아침도 못먹어 빵 하나로 아침을 때웠는데....
밥을 먹고는 얼음물 두 통을 사고 한 통은 물을 보충하고 아직 배낭 안에는 얼음물 하나가 건재하니 이 정도면 오늘 산행을 마칠 때까지는 물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깨끗한 휴게소에서 밥을 먹으며 조금 쉬었다가 다시 일어납니다.
11:38
익히 본 저 들머리로 들어서면 될 것입니다.
지도도 보고....
11:39
자,
그럼 오늘 오후 산행을 진행합니다.
오랜만에 이정표도 봅니다.
12:38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오대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배도 두들기며 쉬면서 천천히 오르다 보니 너무 지체한 듯한 느낌도 갖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대산 줄기는 안평산, 안영고개를 지나 유동천으로 잠기는 약31.3km의 안평지맥이 되는군요.
좌틀하여 낙조대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12:50
밥을 먹은 뒤라 그런지 영 속도가 나지 않고 꾀만 나는군요.
광장으로 떨어지는 삼거리를 지나고,
또 어영부영 쉬다가 철계단도 오릅니다.
낙조대 갈림길을 지나 마천대 방향으로 길을 잡으니 드디어 민간인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제도권 등로에 들어온 느낌 그러니까 선계에 있다가 속계로 돌아온 느낌이라할까?
대둔산의 절경도 보이기 시작하고,
.........
카메라만 들고 오신 분들도 눈에 띄눈군요.
13:20
깨끗하게 정비된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오랜 된 시설물.....
나무 의자들이 여러 개 있고 등산객들로 어수선해지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13:31
이곳이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그러니까 일반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로 삼거리입니다.
13:35
바로 옆에 있는 개척탑이 오르기로 합니다.
돌이켜보건대 제가 군대에서 제대를 하고 친구들과 함께 처음 산을 찾은 곳이 이 대둔산이었고 그때는 아마 이런 철탑이 아니었었는데 감개가 무량합니다.
벌써 30년이나 되었으니....
그 이후로도 두 번은 더 찾았던 대둔산인데 실로 감회가 새롭군요.
2등급삼각점(금산24,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산15-2)도 확인하고,
주변을 줄러봅니다.
진행한 곳....
아래 시설지구도 보이고....
진행방향도 봅니다.
진행은 아까 오던 방향에서 직진입니다.
이정목 중간에 어느 분이 방향 표시를 해주셨군요.
13:46
#21 이정표에서는 좀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여기서는 안심사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만연히 직진을 하게 되면 바로 알바입니다.
왜냐하면 수락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수락주차장이 계곡 아래 위치하고 있으므로 이 길로 가건 좌틀하여 정맥길로 진행하다 우틀하건 마찬가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구름나그네 선배님 표지띠도 오랜만에 봅니다.
선배님 구역이라서 그렇습니까?
14:09
서각산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바위때문에 부득이 마루금은 계곡을 살짝 스쳐 올라가 다시 마루금에 진입합니다.
뒤를 돌아 마천대를 다시 보고....
좌측으로는 안심골도 봅니다.
진행방향도 보고,
14:11
#22 이정표에서는 수락계곡 방향을 따릅니다.
수락재로 떨어지기 위함입니다.
바위가 그렇게도 많은 구간임에도 길을 좋습니다.
조망이 좀 안 좋아서 불만이지만.....
마천대도 멀어졌습니다.
14:38
깔딱재라고 불리우는 안심사 삼거리에서 계속 수락주차장을 따르고,
참나무마름병 방제 작업을 해 놓은 곳들을 지납니다.
시공사 측에서 설치해 놓은 펼침막도 몇 개 보입니다.
14:52
월성봉 이정표가 나오는 것을 보니까 힘이 나는군요.
오늘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그나마 숲이 태양을 가려주어 좀 낫긴 합니다만 완전히 찜통같은 분위기여서 도대체 올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아주 편한 길을 걷다보니,
14:57
잘 조성된 헬기장을 지나고,
15:04
바랑산을 표기해 놓은 이정표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15:12
수락주차장 그러니까 수락리로 갈리는 우수재입니다.
두 개의 벤취가 설치되어 있고 여기서 쉬던 분들이 수락리로 내려가시는군요.
저도 그 분들을 따라 가고 싶은 생각 굴뚝같지만 다음에 진행하려면 또 여기까지 올라와야 하고....
15:26
그냥 직진합니다.
그러면 계단도 나오고,
나무 계단이 조망터 역할을 하는 곳에서 승전탑도 봅니다.
예전에 각종 전투가 벌어졌던 곳임을 볼 때 이 험난한 곳은 정말이지 오지 중에 오지였던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양촌면 오산리 인근을 봅니다.
월성봉 부근이 올려다 보이고....
음...
이런 나무도 보이는군요.
15:42
월성봉 전위봉에 힘겹게올라서고,
15:47
양촌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다시 지나,
16:03
아예 웃통을 벗어놓고 의자에 누워 10여분을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아주 시원하긴 하지만 그때뿐이군요.
비상식량인 빵도 먹고.....
좀 특이한 형태의 개태사도 봅니다.
바로 앞으로 월상산도 보이고,
월성산에서 바랑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도 봅니다.
16:14
소위 흔들바위라는 것도 구경합니다.
산불감시탑이 있는,
월성고지에는 안내판과,
정상석이 두 개 자리하고 있습니다.
너무 지체하였기는 하지만 양촌에서 18:30에 대전으로 향하는 직행버스를 타기에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헬기장을 가로 질러 진행합니다.
개념도 #2
16:18
이 정도면 바랑산까지 40분이면 갈 것 같고,
16:29
법계사 갈림길을 지나,
16:43
너무 이른 나이에 가셨지만 가시고 나서는 고인이 그렇게도 좋아하던 산에서 지나는 산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계시는 덕배님 추모비를 봅니다.
그러면서 저도 나중에 이 부근의 좋은 자리에 한 자리를 가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착잡한 생각이 드는군요.
16:47
이정표를 지나,
17:00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바랑산입니다.
3등급삼각점(금산 311, 논산시 벌곡면 덕곡리 산52)을 확인하고,
바랑산의 유래도 봅니다.
준희선생님이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여기까지 저것들을 지고 올라오신 선생님의 노고란....
17:04
여기가 작은 물한재인가요?
다른 산행기를 볼 때 박혀 있던 저 말뚝이 뽑혀져 있군요.
직진합니다.
17:14
영주사 방향을 따르고....
로프가 있을 만큼 급경사인데,
수액을 빼내는 것 같은데 이것을 채취하여 연구용 실험을 하는 것인가요?
처음 보는 것입니다.
아까 가지고 온 지도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눈뜬 장님이 된 형국인데 바로 앞에 거대한 벽이 나타나는군요.
426봉 하나를 더 넘어가야 합니다.
절벽을 기어올라 힘겹게 올라,
완만한 등로를 지나니 이제서야 지나는 찻소리가 들리는군요.
17:50
물한재입니다.
현장에 도착해서 보이는 아래 새롭게 만들어 놓은 터널 위로 동물들은 커녕 사람도 다닐 수 없게 되었있군요.
또 혈세를 낭비한 꼴입니다.
토목공사 하는 사람들은 뻔히 알면서 어떻게 저렇게 공사를 한 것인지....
우측 절개지로 내려와 옥천 택시(041-74-2988)부르니 바로 도착하는군요.
오는 길에 친절하신 기사님이 배려로 개천에서 간단하게 몸을 씻고 양촌 정류장에서 버스표를 구입한 후, 이온 음료 두 통을 한꺼번에 마시고 나니 갈증이 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계획했던 구간을 마치고 나니 비록 더위에 고생 좀 했지만 얼음물이 뒷받침 되어 충분히 휴식을 취해가면서 만족한 산행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눈 앞에는 계룡산이 아른거리긴 하는데 국공파가 기다리고 있으니 어떻게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할 지 모르겠군요.
첫댓글 나름 금남의 백미구간입니다...더워서 개고생했는데...얼음물 덕분에...금산은 의외로 한적하고 대전생활권이라 그런지 교통도 의외로 불편합니다. ㅜ.ㅜ 개롱은 우회하시던지 아님 바로 무찔러 가시던지
계룡산은 우횟길이 좋은데... 대둔산 북릉이 삼삼합니다.
금남정맥도 진행이 잘 되시네요~~무더운 철이라 많이 조심하셔야~~~~무탈하게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잘 산행하셨습니다..정말 멋진 코스인것 같습니다..대둔산만 몇번 가봐서 정겨운데..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