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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3: 20 악을 행하는 자 - 요 3: 21 진리를 따르는 자
요 3: 20 악을 행하는 자 -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
19절과 마찬가지로 본 절에서도 원인을 나타내는 전치사 '가르'(*)가 사용되었다. 19절에서 이 전치사는 사람들이 죄악 된 길을 택하게 된 원인을 설명해 주며 본 절에서는 19절에서 밝혀진 원인을 보층 설명한다.
앞 절에서는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다고 하는 소극적 어투로 설명했으나 여기서는 보다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의미에서의 '악행'을 지적한다. 특히 본 절은 더욱 더 죄악으로 치닫는 인간의 성향에 대해 도덕적 이유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즉 인간의 본성 자체가 악하므로 빛보다는 어두움을 택하며 더 나아가 죄로 점점 오염될수록 악행으로 나아가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1]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예수가 빛의 세상에 왔다. 빛을 받는 자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한다.
빛을 정죄하고 빛을 거짓이고 죄인이라고 정죄하는 자들은 그 거부하는 행위로 내가 빛과 관계 없는 자 자신이 암흑의 세계에 속한자라고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이 심판이고 정죄이다. 이것이 19-21절까지의 설명이다.
2]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드러날까 - 헬라어 '엘렝코'(*)는 '죄를 깨닫게 하다'(convince) '밝히 드러나다', '혐의를 두다', '교정하다'(correct) 등의 뜻을 지니는 바 악을 행하는 자가 죄를 감출 뿐만 아니라, 이미 지은 그 죄에 대해서 회개조차 하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요 3: 21 진리를 따르는 자 -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 진리를 좇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
도적이나 간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는 낮을 두려워하며 밤을 좋아한다.
그러나 진리를 따르는 자, 즉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의를 행하고자 하는 자는 빛으로 나아온다.
1] 진리를 따르는 자는
진리 안에서 행하는 자 곧 '단순히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아니라, 그 신앙의 열매(마 3:8, 10)를 맺는 자'(A. M. Hunter) 즉 참된 기독교적인 신앙과 삶을 실천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진리'의 의미나 본성에 대해서는 폭넓게 논의될 수 있지만, 여기서는 하나님과의 연합 관계와 관련하여 사용되었다. 즉 영원 전부터 계획하신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가리킨다.
이 진리의 빛이 죄악으로 인해 어두워진 인간의 심령을 뚫고 들어 오면 회개와 전인적 삶의 변화가 수반되기에 이르는 것이다.
2] 빛으로 오나니
'에르케타이 프로스 토 포스'(*)는 '빛에게로 나아오다'란 뜻이다.
사람이 빛이 되신 하나님에게로 나아오는 것은 원래의 자기 자신의 기원(起源)에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charlesworth).
(1) 빛(light) : 하나님께서 첫째 날 만드신 창조물이다.
* 창 1: 3 -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없을 때 세상은 질서가 없는 혼돈 그 자체였지만 빛을 통해 어둠과 혼돈이 물러가고 세상에 질서가 생기게 되었다. 그러므로 빛은 생명의 원천으로 묘사되었다.
* 전 11: 7 -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구원과 행복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 시 97: 11 -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 사 45: 7 -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 미 7: 8-9 – 8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하나님의 첫째 명령은 '빛'과 '존재'(있으라)에 관한 것이었다.
(2) '빛'은 때로
① 열
* 사 44: 16 - 그 중의 절반은 불에 사르고 그 절반으로는 고기를 구워 먹고 배불리며 또 몸을 덥게 하여 이르기를 아하 따뜻하다 내가 불을 보았구나 하면서
② 불
* 사 31: 9 - 그의 반석은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물러가겠고 그의 고관들은 기치로 말미암아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③ 태양
* 욥 31: 26 -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 삼하 23: 4 -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 계 22: 5 -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④ 달빛
* 사 13: 10 - 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⑤별빛
* 렘 31: 35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⑥ 번개불 등 구체적인 발광체 혹은 발광 현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 욥 27: 3 - (나의 호흡이 아직 내 속에 완전히 있고 하나님의 숨결이 아직도 내 코에 있느니라)
(3) 성경에서 하나님은 빛으로 상징되었다.
* 시 27: 1 -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 욥 24: 13 - 또 광명을 배반하는 사람들은 이러하니 그들은 그 도리를 알지 못하며 그 길에 머물지 아니하는 자라.
* 요일 1: 5 -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하나님은 가까이 할 수 없는 빛 가운데 계시는 분으로 묘사되었다.
* 딤전 6: 16 -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하나님의 말씀도 빛으로 표현되었다.
* 시 119: 105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잠 6: 23 -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에 생명을 주시러 오신 빛으로 묘사하고 있다.
* 요 1: 4 -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예수님도 자신을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빛으로 소개하셨다.
* 요 8: 12 -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요 9: 5 -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 요 12: 46 -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바울은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는 세력을 주의해야 하며
* 고후 11: 14 -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빛들의 아버지께서 감춘 것을 드러내실 때까지
* 고전 4: 5 -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빛의 갑옷을 입고
* 롬 13: 12 -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권면하고 있다.
3]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는 심판에 있지 아나하고 구원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는 일은 무서운 죄요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조건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인류를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라 오히려 죄인들을 그 이름으로 구원하시고자 하심이다.
복음은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는 일이 아니요, 소망이 없는 세상에 구원의 좋은 소식을 선포하는 일이다.
(1) 인간이 스스로 초래한 하나님의 심판
인간들은 원래가 아무런 소망이 없는 존재들이다. 왜냐하면 이미 죄와 허물로 우리 인간은 죽어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 엡 2: 1 -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①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이다.
* 롬 5: 12 -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주셨지만 우리는 그 같은 선물을 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이나 공로가 없는 존재이다. 이 선물은 다만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주신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인데 우리에게 이런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다시 한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② 하나님은 소망이 없는 인생에게 놀라운 선언을 하셨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한다”고 하신 것이다. 이 심판은 무슨 심판을 말하는 것입니까?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진 무서운 심판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로마서에서는 이것을 죗값인 사망이라고 했지만, 이 사망은 하나님의 영원한 형벌을 말하는 것이다.
③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믿으면 이 같은 심판을 받지 아니한다고 선언하셨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누구에게는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고 누구에게는 그럴 필요성이 없는 구원이 아니다.
인간은 한 명의 예외자도 없이 모두 이 같은 하나님의 심판 선고를 받고 있기에 이 선고에서 풀려나지 않으면 아무런 소망도 없는 것이 우리 인생들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이 같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구원을 얻는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 심판의 새로운 기준
18절 말씀에는 이처럼 말씀하고 있다.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① 하나님 심판의 기준은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알게 된다.
독생자가 오시기 전에도 이미 인간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져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
그러나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거역하고 그를 믿기를 거절하면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신 자신의 죄에 대하여 더욱 무서운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보내신 아들을 믿지 않는 죄는 하나님의 사랑을 거역하는 죄다.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라고 하신 말씀은 심판한다는 ‘크리노’의 3인칭 완료형으로써 하나님에 의하여 이미 정죄되고 심판 받은 상태를 말하고 있다.
② 정죄를 받는 이유에 대하여 이처럼 말씀하고 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사랑한 것이니라”라고 했다.
이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를 거역하는 인간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인간은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다고 하셨다.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으로 오신 분이다. 그분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은 빛이 그 마음속에 임재하기 때문에 어두움과 짝할 수가 없다. 죄가 거할 곳이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빛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어두움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거역하며 계속하여 어두움에 거하기를 스스로 원하는 것으로 이 같은 일은 고의적인 배신임으로 자기가 자신의 정죄를 자초하는 일이다.
(3)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온다.
악을 행하는 자는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지만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는데 그 이유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진리이시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빛으로 나온다고 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일은 빛 가운데 나타나는 선한 열매들이다. 이런 열매는 다 내 안에 빛으로 계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결실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기를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가 빛으로 나오려면 먼저 자신의 악한 행위를 회개해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느냐? 안 받느냐? 하는 것은 일시적인 문제이거나 우리 생애에 어느 한 부분에 속한 문제가 아니다.
영원한 멸망이냐? 영원한 구원이냐? 하는 문제이다. 한번 잘못 선택한 인생의 길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자기 운명의 결정이 되는 것이다.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셔서 자기 독생자를 주셨다.
그는 자기 독생자를 죄인들을 위한 속죄 제물로 십자가에 희생시키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셨다.
독생자는 하나님 자신이므로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하나님의 자기 희생적 사랑이었다.
둘째, 하나님의 정하신 구원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사람은 종교적 고행이나 도덕적 선행으로 구원 얻지 못한다.
사람의 행위는 더러운 누더기 옷과 같다. 그러므로 사람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 얻을 수 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은 이미 정죄를 받은 것과 같다.
그는 빛이 세상에 왔으나 빛으로 오지 않고 빛보다 어두움을 더 좋아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뉜다.
하나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버리신 자이다. 그 둘 외에는 없다. 우리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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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라는 아름다운 공간에 행복을 담아 나의 인연 모든 분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미소와 함께 전해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