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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맛집은 숯보다 강한 불맛과 은은한 향이 배어든 요리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식사를 선사한다.
고기, 생선, 꼬치 등 다양한 재료가 연탄불 위에서 천천히 구워지며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게 완성된다.
열기와 향, 조리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까지 함께하는 것이 이 맛의 진정한 매력이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분위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전통과 향수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지금부터 연탄불 맛집 5곳을 알아보자.
닭발 하나로 입소문 난 군위 대표 연탄구이 맛집,
군위 ‘시장닭발’
닭고기로 유명한 군위에서 50년째 닭발을 팔고있는 군위 ‘시장닭발’.
가게 한쪽에서 부부가 함께 연탄불에 굽는 닭고기는 제대로 불맛이 입혀진다.
솜씨좋은 사장님의 손맛으로 탄생한 여러가지 반찬 또한 절로 웃음이 나오는 맛이다.
매콤한 양념이 입혀진 닭발과 닭목 등 여러부위의 닭고기는 연탄불과 만나 감칠맛을 낸다.
오독오독한 닭발은 짜지않아 먹기좋다. 연탄불에 굽는 고등어구이도 제맛.
기름이 빠지고 먹기좋게 익은 고등어구이는 밥을 부른다.
경북 군위군 군위읍 중앙5길 12-8
화~일 11:00-19: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닭발 10,000원 닭목 10,000원
야외에서 즐기는 연탄불 직화의 묵직한 풍미,
부산 ‘돼지한마리’
야외 노상에서 먹는 연탄구이 부산 ‘돼지한마리’.
간판을 따라 건물 뒷편으로 들어가면 넓게 펼쳐진 야외 공간이 나오는 부산에서는 이미 소문난 야외 노상 핫플이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삼겹살과 목살이 대표 메뉴로 노포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에 청양고추를 잘라 넣고 연탄불에 한번 끓여서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이라고.
여기에 별미 중에 별미라는 뜨끈한 된장라면까지 곁들이면 추운 날에도 거뜬하게 야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218번길 37
문의
목살 12,000원 삼겹살 12,000원
가성비까지 챙긴 연탄구이 고깃집,
안산 ‘상록회관연탄구이’
연탄에 구운 돼지고기를 단 돈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상록회관연탄구이다.
뒷고기, 항정살 100g에 6,000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 때 방문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곳.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서 고기 퀄리티를 의심하면 큰 코 다치기 십상.
상록회관 연탄구이의 고기는 질 좋은 생고기만 선별하여 6~15일간 수중 저온숙성 과정을 거쳐
최상의 고기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있는 연탄구이를 먹을 수 있는 맛집으로 안산에도 지점이 3개나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보자.
경기 안산시 상록구 오목로 11
15:00-24:00
삼겹살(100g) 5,500원, 목살(100g) 5,500원
가좌역 기찻길 옆, 분위기까지 잡은 연탄구이 맛집,
성산동 ‘땡땡이양철집’
땡땡이 양철집은 가좌역 기찻길 옆에 위치한 돼지고기 연탄구이집이다.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다.
연탄불에 드럼통, 거기에 기차길 뷰까지.
술을삼겹살 200g에 11,000원, 고기를 먹을 때 함께 곁들이는 열무국수, 잔치국수, 달걀찜들도
3~4천원 수준으로 저렴해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해질 무렵 일몰과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연탄구이의 맛이란, 방문해서 직접 느껴보자.
서울 마포구 성암로 46-3
16:00-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삼겹살 15,000원, 목살 15,000원
연탄불향이 가득한 고기 맛집
포항 이동 ‘주희네연탄구이’
연탄불에 구워 먹는 바다장어와 생고기가 맛있는 포항의 로컬 맛집 포항 이동 ‘주희네연탄구이’.
이 집은 연탄향을 가득 머금은 바다장어와 삼겹살도 맛있지만 식사의 마무리로 사장님이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와 냄비밥을 꼭 먹어야 한다.
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와 아무리 배가 불러도 냄비를 싹싹 긁어먹게 된다는 냄비밥의 조화는 말하기도 입이 아플 정도.
밥을 다 먹은 후 끓여주는 숭늉까지 먹으면 곧 배가 터질 것 같지만 곧 다시 생각난다는 마성의 맛집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59번길 5-7 1층
월~토 17:00-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바다장어 소금구이(2인이상) 20,000원 바다장어 주물럭(2인이상) 20,000원 생삼겹 13,000원
밑반찬부터 찐인 연탄구이 고기집,
남양주 ‘만복래연탄구이’
남양주 근방에 사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 근방에선 유명한 오래된 맛집인 만복래연탄구이.
저녁 시간엔 연탄구이 고기를 먹으러 몰리는 차량과 손님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상호명 답게 가게 입구엔 연탄이 수북이 쌓여 있고 간판에서부터 오래된 맛집임을 느낄 수 있다.
일반 고기집과는 달리 푸짐하게 내여지는 밑반찬들이 특히 맛있어서 메인 메뉴인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과 이미 밥 한 공기를 뚝딱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연탄에 구운 불맛 가득한 주먹고기와 파김치 한 점 싸 먹으면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외지인보다는 동네 토박이들이 더 많이 찾는 것만 봐도 맛집임이 분명하니 찾아가 보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로 98-4
매일 11:00 – 23:00
돼지주먹고기 17,000원, 돼지주물럭 17,000원, 고추장 두루치기 17,000원
고소한 고기의 기름이 입안 가득 퍼지는,
인천 부평 ‘부흥숯불생갈비’
눈으로도 질 좋은 고기라는 게 느껴지는 인천 부평 ‘부흥숯불생갈비’.
소금으로 살짝 간이 되어 나오는 생갈비는 연탄불에 잘 구워 입안에 넣으면 고소한 기름이 입안 가득 퍼져
생갈비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세트메뉴도 주문할 수 있는데 불판 테두리에서 생갈비 기름으로 구워 먹는 ‘갤럭시에그’와 감칠맛 넘치는
갈치속젓 볶음밥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로 189-1
월~토 16:00-23:00 / 일 14:00-23:00
생갈비 14,000원 양념갈비 14,000원 소막창 18,000원
연탄향 가득한 생선구이
서울 종로 ‘한일식당’
연탄불에 두 번 구워 기름기 쏙 빠진 생선구이와 가마솥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서울 종로 ‘한일식당’.
생선구이를 주문하면 된장찌개와 가마솥에 갓 지은 밥, 6가지의 밑반찬이 함께 나오는 푸짐한 한 상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로 불향이 가득 입혀진 생선구이는 두툼한 속살과 퍽퍽하지 않은 촉촉함을 자랑한다.
갓 지은 흰쌀 가마솥 밥에 생선을 올려먹으면 꿀맛이라고.
여기에 구수한 된장찌개와 손맛 가득한 밑반찬을 곁들이면 더 할 나위 없이 완벽한 한 상이다.
서울 종로구 수표로20길 16-17
매일 07:00-22:00 / 매달 2,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생선구이 12,000원 황태구이 12,000원
닭꼬치로 서울 평정한,
서울역 ‘호수집’
서울에서 닭꼬치 하면 가장 먼저 이름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집.
가게 밖 연탄불 위에서 닭꼬치를 쉴 새 없는 굽는 모습과 고소한 냄새만으로도 이 집을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은 닭꼬치에 은은하게 매운 양념소스를 발라 마무리한다.
완벽한 굽기로 쫀득함이 느껴질 정도.
고추장을 넉넉하게 풀어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 인상적인 닭도리탕도 인기가 있다.
서울 중구 청파로 443
매일 11:1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일 휴무
닭꼬치 3,000원, 오삼불고기 21,000원, 닭도리탕 특대 4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