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느개비보도블럭선밟았다고울음
대전 여시들 안녕!!!!!
급하게 집을 알아봐야하는 사정이 생겨서 엄청급급하게 알아보다가
중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ㅠ 그 계약 결국엔 안했는데
그 뒤에 중개인이 너무 나한테 감정적으로 대응하길래
나도 넘 얼척없고 기분이 안좋아서 이렇게 여시에 비추후기 남겨
우선 사건 요약
1. 중개사가 4500짜리 원룸오피스텔을 소개해줬는데
>>>>>매물은 '5층집'인데 나한테 보여준 방은 같은건물'10층집' <<<<<<
" 매물은 5층인데 거기 세입자가 집을안보여준대서 구조랑옵션 똑같은
10층집을 대신 보여주는거다,
구조랑 옵션은 여기랑 거기랑 똑같으니 안심해도된다" 라고 설명들음
2. 5층집주인은 그 방이 TV가 원래 없는옵션인데 나 들어오면 TV를 놔주겠다고함
3. 1번이랑2번 말을듣고 괜찮다고 판단하여 계약을하려고 했고
집주인이 가계약금 50만원을 요구함
(50만원 이체함)
(5층집 바로 옆 복도창문에서 찍은 거 )
4. 뭔가 찝찝해서 그 건물을 다시 찾아가 외관을 봤는데
알고보니 저렇게 옆건물때문에 1층부터 5층까지는 전망이랑 일조량 재기함 옆건물이 창문 다 가리고있음 ;;;;;;; 바깥시야가 보이는 건 6층부터 ;;;;
내가 본 집은 10층이었으니 나는 당연 몰랐고 5층앞에 바로 건물이 저렇게 막고있다는 사실을 중개인이 알려주지도않았음
5. 이 사실을 왜 미리 말 안해줬냐고 이럴줄알았으면 가계약할맘없었다고 따짐
중개인이 자기도 그부분은 몰랐다면서 중개인이 집주인한테 사정사정해서 나 층 바꿔줄수있게 부탁함
>>>>>> 집주인이 층은바꿔줄수있는데 계약서 쓸땐 5층집으로 쓰고 실제거주는 다른층으로 하라고 함 <<<<<<
6. 중개사는 가계약금도 이미넣었고 원하는조건 자기랑 집주인이 다 들어주려고 최대한 해주고있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함
찝찝해서 거기계약 안하고싶다는 쪽으로 얘기하니 집주인한테 보낸 가계약금은 못돌려받을거라고 중개사가 얘기함
여기까지가 사건 경과고 ㅠ 요약한다고했는데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
무튼 저래서 찝찝하고 짜증나고 그래서
나는 그냥 빨리 다른중개사를 알아보고
다른중개인을통해서 그 같은건물 고층 중에 있던 방을 계약하기로했어
(같은 건물인데 층수마다 집주인이 달랐어 아까 저 5층집주인이랑은 다른집주인꺼고 직접봤는데 고층이라 전망도 좋고 전세금이 4000이라고 함. 계약할뻔했던 5층집은 전망이랑 일조량 재기했는데 4500이고..)
그리고나서 그 전 중개인한테 통화해서 거기계약안한다고 말했는데
말하다가 완전 감정적으로 나오더라고..
-실제 통화 내용
중 " 왜 다른 중개사랑 하셨어요? 제가 맘에안드세요?"
나 " 예? 아뇨 맘에안드는게아니라; 애초에 5층집이 그렇다는 걸 미리
인지하시고 저한테 미리말씀해주셨으면 전 거기 계약안했을텐데
어쨌든 저는 직접 두 눈으로 못보고 귀로도 못들었던 거잖아요"
중 "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집주인분 쫒아다니고 연락하면서 사정사정해서
층수바꿔주는 거 까지 설득해드렸고
최대한 요구하시는거 맞춰드리기위해서 저 어제 하루종일 시간 투자했거든요 "
나 " 예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그건 알겠는데 ,
저는 도저히 그런 전망에서는 못살겠고
그거 알았다면 절대 전 계약하지도않았을거고,
그 부분을 전혀 그쪽이 말씀도안해주시고 저한테 아예 다른방을 보여주셨잖아요...; "
중 " 그 부분을 서운해하시면 안되죠 저는 진짜 어제 하루종일 그 문제 해결하기위해서
노력하고 시간 투자하고 하루종일 집주인한테 사정사정했는데 !!!
다른집을 하더라도 저랑 해야 예의아닌가요? 그쪽이 다른 중개사랑 해버리면 제가 그럼 바보되는거잖아요
진짜 자존심상하고 기분나쁘거든요
어떻게 제가 드린 시간이랑 노력이랑 정보 이런거 다 빼먹고 다른중개사랑 계약을해요 그렇게 하면 안되죠
진짜 세상 그렇게 사는거 아니에요 ... 그렇게 살지마세요 진짜 "
나 " (침묵) "
중 " 다른중개사 통해서 계약한집에서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으세요?
제가 그 동네 일대 뻔히 꿰고있는 사람인데? 양심 안찔리세요?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
나 " (침묵2) "
중 " 과연 그럴지 모르겠네요 전화 끊을게요 "
이게 통화내용이야.. 진짜 막 부들거리고 울먹거리면서 말하길래;; 난 너무 당황스럽...
그리고 행복하게살수있을거같냐닠ㅋㅋㅋ 악담까지 퍼붙고;;
이 모든 내용을
중개 관련 법률상담사한테 전화로 사정을 다 얘기하고 한번 물어봤어
내가 저런말 들을정도로 그렇게 큰 잘못한건짘ㅋㅋㅋㅋㅋㅋㅋ
상담사분이 말해 준 내용은
1. 중개인은 실제 계약할 방의 일조량, 누수, 위생상태, 벽지 상태 등등 사실대로 설명해야 함
2. 실제 계약할 방을 현 세입자의거부로 공개하지 못할 경우
가급적 공개가능하기 전까진 그 방을 계약하지 말아야함. (중개인이 그 방을 계약유도해서도 안되고 하더라도 집구하는사람은 이런 계약은 피해야함 )
☆☆☆3. 실제 계약할 방과 다른 방을 보여준 점,
실제 계약할 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 설명하지 못한 점은 중개인 과실☆☆☆
4. 계약서는 5층으로 하고 실 거주를 다른층으로 하는 건 저어어어어엉ㅇㅇㅇㅇ말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음
☆☆☆5. 중개인이 계약자의 계약을 위해 투자한 시간, 노력, 설득과 이해과정 등은 중개인 재량 및 직업의식에 의해 발생한 문제이며 이는 계약자에게 책임을 전가시킬 수 없음 ☆☆☆
결론 : 전체 경과를 봤을 때 구청에 민원을 넣어볼만하다고 함(다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녹음본이 있어야 좋음 )
성급하게 가계약금 넣어서 난 돈 날린거고
중개인은 분명한 과실이 있고
나는... 중개인의 개인감정을 상하게 한 것..? 외에 잘못없음
어쨌든 저 중개인이 계속 나한테 물고 늘어지는 게
지는 엄청 노력했는데 내가 얍쌉하게 다른중개사로 가버렸다 그거인데
아니 그건 사후의 일이고 냉정하게따지면 나보고 그걸 어쩌라는건지; 어쨌든 내가 피해본 중요 사안은
실제로 계약할 방 보지도못하고 다른방보여주면서 그 방이 옆건물에 꽉 막혀있다는 것도 얘기안해줬고 그상태에서 가계약금 빨리 넣으라고해서 넣었고 그거잖아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악담까지 퍼붓길래 진짜 나도 기분 존나 재기해벌임...
너무아쉬운 게 경황이없어서 통화녹음을 못했어 ㅜㅜ 진짜 그게넘아쉽다
증거자료만 잘 있으면 소송도 가능하다고 했거든
허 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할수록 기분나쁘고어이없네
행복하게잘살수있을거같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나 존나 행복하게잘살건데요 ㅎ
대전 유성구에 있는 공인중개사인데 이름을 대놓고 거론하기는 좀 그렇고 ..
유성온천역 근처고... 사무소 간판에 ㅁ들어간다는 것만 말할게 댓글에 혹시 000맞냐 물어보는거 댓글은 답 안할게! ㅠ
집 구하려는 여시들 다들 조심하자 ㅠㅠ
와 대박이다;; 뭔데 저렇게 말해...?? 그리고 가계약금 법적으로 돈 못 돌려받아?? 중개자 과실로 쌩돈 날린건데?? 너무 아까워ㅠㅠ
뭐야 나같아도 찝찝했겠는데...그리고 층수 다르게 계약서쓰는거 큰문제라는거 알구간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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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18 15:50
아니 본인때매 가계약금 날렸는데 왜저래 나였으면 쌍욕 퍼부었다 ㅋㅋ 행복하게 못사느니 어쩌느니 한거 협박죄로 고소 안됨?
가계약금 중개사가먹는거아니야..ㅡ 주인꺼야 ㅠㅠㅠ 중개사는 수수료만 가져가는거 ㅠㅠ
나 여름에서 가을에 유성구쪽 방 알아봐야하는데.. 비공개 개인 카페로 스크랩 해놨다가 봐도 될까??
자기가 실수해서 지가 손님잃은건데 왜 손님한테 화내냐 어이없다
나듀저런적잇늠.. 난 6층방 보여쥬고 똑같은 구조라며 8층계약헀는데.. 이사당일 집 들어가보니 에어콘 부실하고 싱크대 배관 다썩어있고ㅠ변기커퍼 뜯기고 샤워기ㅜ박살나있었음 ^^ 그땐 급하게 집 이사해야했을때라 걍 살았어 ㅠㅠ ㅅㅂ 이제 이사 나감
엥? 계약금 돌려 받을 수 있어
등기부등본도 5층 10층 다 다를텐데 실거주는 여기서하고 계약을 5층 하라고 하는 집주인도 미쳤고 그리 하라고 권하는 중개사도 미쳤네 구청에 신고해 여시야
아니 오십을 챙겨드셨으면 저렇게 말할건 어니지 않나..?
여시 너무 착하다 가계약금 개지랄해서 중개사한테 물어내라고 다시 받아내고싶다 진짜 미친 지가 무능력한주제에 어디서 폭언이야? 다시한번 통화녹음하면서 전화하면 안되나??하 열받는다 진짜
하 진짜 대전 사람중에 저런 사람이 있다니 하,, 저런 사람은 잘 안될거야. 여시야 행복하게 잘 지내자!!
우리아빠도 똑같은 지역 똑같은 사기당함 ㅎ..개짜증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왔어. 우린 충남대근처 .. 100만원 계약금 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8.29 23:1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9.22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