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이 RNAi 기반 동물치료제와 친환경농약 제품 출시로 그린바이오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
교보증권은 7일 제놀루션은 분자진단 및 RNAi 전문 회사로 핵산 추출 시약 및 장비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코로나 수혜로 지난해부터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놀루션 CI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52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신규 확진자 수가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견조한 시약 및 장비 매출이 기대된다.
핵산 추출 장비 및 시약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진단 장비 및 시약으로 20여종의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3분기 기준 누적 2075대의 장비와 3300만개의 시약이 판매되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피크아웃 우려가 존재하나 PCR 대비 경쟁환경이 양호해 일정 수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샘플 투입부터 PCR 준비까지 전자동화시킨 일체형 장비 출시로 분자진단 시장 침투가 가속화될 전망이며, 중장기 액체생검 시장으로전문 분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제놀루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RNA 간섭 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용 치료제 및 친환경 농약 사업 진출할 계획이다. 토종벌에게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를 2023년 타겟으로 개발 중이며. 친환경 작물보호제를 2023~2024년 타겟으로 개발하고 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화학농약의 생태계 파괴 문제로 친환경 농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 해충의 단백질 합성 중단으로 표적 생물만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154조원에 달하는 작물 보호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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