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나다 기집애야. "
" 시은아!!! 카렌이 벌써 데려온거야?? ㅠ-ㅠ 정말 보고싶었어. "
.
" 약속잊었어?? >-<* 니 웨딩드레스는 내가 골라준다고 했잖아 >_< 야, 근데 너 월척이다 - "
" 뭐가?? "
" 니 남편말이야~마계 남자들은 다 그렇게 생겼냐?? 다들 너무 잘생겼더라 >-< "
" 그래? -_- 너두 건져. "
" 너, 혹시 헨리 경이라고 알아? "
" 들어는 봤어 -_- 변태새끼 친구. "
시은이는, 마계가 마음에 드는지(<- 마계가 아니라 마계의 남자들이겠지 -_-) 쫑알쫑알 거린다.
시은이의 정보통에 의하면, 헨리 경은 변태새끼의 절친한 친구중 1명으로
본명은 라스 파리 드 헨리라고 한다. 꽃미남 이름과 먹을 것과 관련된 약속만 잘 기억하는 내 친구.
지가 찍었다나 뭐라나, 나한테 하는 말이
' 우리 헨리 경이 아무리 잘생겨도, 너 넘보기만 해봐. 뒤져~'
원래 보통 ' 보고싶었어!!!,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 등 이런 말이 아닌가?? 띠불뇬(<-이젠 막나간다)
" 참, 이거! "
내 앞으로 내미는 왠 쇼핑백. 설마 지가 샀을리는 없을꺼고, 꽤 고급스러워 보인다.
뭔지 몰라 멀뚱멀뚱 쳐다보는 나를 보며, 시은이가 날 한심하게 쳐다보는구려 -_- 지는 아나?
" 이거, 강은현이 주더라. "
" 너한테? "
" 미쳤냐? 너 한테 죽고사는애가. 몰라, 나 니가 걱정돼서 느이 집에 가봤더니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
" 그래? "
그럼 그렇지. 강은현이 그렇게 눈이 낮을 리가 없어. 안을 열어보니, 내로라하는 메이커 제품이 가득
들어있다. 어, 이건 내가 저번에 시은이랑 쇼핑갔을 때 향이 좋다고 한 샤넬 향수가 아니던가.
에르메스 스카프, 샤넬 화장품세트, 스킨&로션 세트, 샤넬 이브닝 드레스까지.... 다 신상품이라
가격이 장난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강은현, 니가 이래봤자... 상처받는 건 너야.. 더 부담
스러워 지는 걸 넌 왜 모르는 거니...?
" 자자, 이제 웨딩드레스나 고르자! "
충격적인 시은이말. 니 뇬은 친구가 걱정도 안됀다는 거니... -_-^^^ 복수해줄꺼야.
여기는 웨딩샾 -
웨딩샾이 뭐이리 고급스러워 - 가격표에는 570000000 gold 라는 가격이 우리를 반기더군.
" 어머, 공작 아가씨 아니세요? 영광이에요. 저희 ' 쁘띠롱 웨딩샾 ' 에 들려주시다니... "
라고 말하는 가게 아줌마의 말을 뒤로하고, 우리는 벌써 1시간째 휘집고 다닌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아니라 최시은 혼자! 겠지......
한시간 반이 지나자, 드디어 최시은의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았다. 가격표엔...
' 1224000000 G ' 라는 가격표가.........
헉!!! 미쳤다...
" 역시 눈썰미가 있으시군요. 우리 가게의 신상품이자, 최고의 가치...걸작이에요 "
걸작이라는 말이아깝지안았다.
휘황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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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꼬야 오늘도 글 올려요!!! 착하죠???
빠르면 담편이나, 아님 그 담편에 결혼소식이 있을 거 같군요!!!
축하해 주세요....^^ 시은이의 마계이름도 정했답니다!
저기요....... 소수의 독자님들!!! 제발... 꼬릿말 남겨주세요 ㅠ-ㅠ 소심한 작가가 부탁드려요.
이번에는 예감이 좋아요. 저번에 꼬릿말이 7개나!!! 화팅!!! 화팅!!! 게으름은저리가라!!!!
꼬릿말 남겨주시는 정도의 쎈쓰!!!
인소닷 회원님들은 기본으로 가지고있죠??
우리모두 센스를 겸비합시다!!!
내일 만나요!
첫댓글 아앙~, 빨리 담편이요!! 빨리 보고파요.!
자까님 저두 쌀앙 해요오 > _<!!
빨리 좋은글 올려주세용ㅋㅋㅋㅋ
>ㅁ< ~ 시험기간인데 이런글보면요 ~ 기분이좋아져요 ~ ♡ 히힛 ~
재미있게 보고 가요 ㅋㅋㅋ 그 7개의 꼬릿말중 하나가 저예요 ㅋㅋㅋ
오오- 다음편도 꼭 보고싶어요~!! 시험기간을 앞두고도 보고있는..ㅋ 어서 올려주세요~>_<
와앗~~>_<ㅋㅋ 넘넘 잼써여~~ 빨랑 담푠~♥(낼 쓰신다자나!~
하하~ㅅ ㅋ 기대돼용 ㅋ ㅋㅋ
첨 부터 읽었는데, 넘 잼써요 >-<
^^ 참 잼있답니다!! ^^ >_< 꺄르륵 저두 님처럼 쓰고 싶는데... 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