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은 "넌 (결혼 상대로) 배우는 괜찮냐? 만약 가서 키스신 하고 그러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태연은 "그럼 좀 꼴보기 싫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강기영은 "배우 부부도 서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상우는 "결혼하고 그런 키스신이 내가 먼저 있었다. 그때는 배우니까 김소연도 이해를 해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막상 실제로 보니까 조금은 뭔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상훈이 "부아가 치밀어 오르냐"고 묻자 이상우는 "그러긴 하더라. 조용히 맥주 한 캔을 먹기도 하고 그랬다. 굳이 볼 필요는 없더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윤다훈은 "이상훈이랑 술 먹다가 그거 보고 '분명히 이상우도 어디서 술 먹고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키스신을 하고 있을 때가 주인공을 하고 있을 때"라고 덧붙였다.
강호동 씨는 김승우 씨를 향해 "그때 김남주 씨가 프로그램 홍보하면서 내용이 파격적이고 노출신도 있다고 했다"라며 "혹시 본방사수 하셨느냐"라고 물었다.
김승우 씨는 "안 봐. 안 봐. 그걸 왜 봐?"라며 "잘 되고 있는데 뭐하러 봐. 그거"라고 말했다. 강호동 씨는 "같은 배우라도 질투가 생기느냐"라고 물었고, 김승우 씨는 "아니 괜찮다. 나도 그런 연기 많이 해봤지만 말 그대로 연긴데 뭐"라고 대답했다.
강호동 씨는 "그래도 격정적인 신이 나오면 속은 상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김승우 씨는 "굳이 볼 필요는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배우부부마저도 머리는 이해하나 가슴이 이해 못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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